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한테 꿔 준 백만원. 과연 받을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3,813
작성일 : 2012-06-05 01:36:03

젤 친하지만 저랑 뼛속까지 다른 친구가 있어요.

작년 11월에 코트를 샀는데 카드값 막아야 한다고

백만원만 꿔달라길래 두말도 않고 꿔 줬습니다.

한 석달 암말 않길래 (자주 만났거든요. 그래도 아무 말도 않길래)

얘기했더니 너무 미안한데 자기가 사정이 너무 안 좋으니 담달에 꼭 갚겠다 하더라구요,

그러구서 또 시간이 흘렀고 중간에 두어번 얘기했는데 그때마다

애절하게 담달에 꼭 갚는다고....

 

그 친구 남편 월급날이 25일인거 뻔히 아는데

5월 25일에 전화가 오길래 이제갚나보다하고 반갑게 받았더니

한약 잘 짓는 데 어디냐 하더라구요.

모른다 하고 끊어버렸는데 그러고나니 이제 진짜 화가 나더라구요.

한약 지을 돈 있음 돈 부터 갚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솔직히 그 돈 100만원 당장 아쉬운 거 아닌데 지 사정 그렇게 안 좋다는데

친구로서 참아야지 했는데 이건 아닌것 같아요.

언제까지 참아야 할까요?

솔직히 지금 당장 달라고 정색하며 얘기하기도 뭐하다 생각했는데

화가 나네요.

 

 

IP : 58.120.xxx.12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5 1:37 AM (121.129.xxx.47)

    문자로 보내세요.
    돈 받는 즉시 인연 끊으시고요.
    사정 안 좋은데 코트는 무슨...

  • 2. ;;;
    '12.6.5 1:37 AM (121.145.xxx.84)

    그 친구 개념없는거 맞습니다

    친구랑 계속 친구하고 싶으심-줄때까지 기다린다
    친구랑 헤어져도 상관없다-돈 닥달해서 받는다

  • 3. 그래서
    '12.6.5 1:39 AM (59.86.xxx.217)

    친구하고는 돈거래안하는거예요
    윗님글처럼 문자로 돈달라고 독촉해보세요
    상대못할 친구네요

  • 4.  
    '12.6.5 1:39 AM (58.124.xxx.24)

    못 받습니다.
    줄 생각 전혀 없을 걸요.

    끝낼 각오하고 덤비시면 받으실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5. ..
    '12.6.5 1:42 AM (72.213.xxx.130)

    나눠서 내도 좋다, 한약 지을 돈 있으면 내 돈도 나눠서 갚아라 얘기하세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돈거래 하지 마세요. 급한 수술 병원비 (성형비용 이런 거 빼고) 아니면 돈 함부로 빌려주는 거 아닙니다.

  • 6. ㅇㅇ
    '12.6.5 1:47 AM (183.98.xxx.65)

    시간이 좀더 지나면 내가 언제돈빌렸냐며 나올 친구같네요.
    계좌이체로 빌려준건가요?
    아님 지금이라도 님이 빌려줬다는 증거자료(예를 들면 문자나 통화중음성녹취)만들어서 저장해두세요.
    그리고 계속 저런식으로 나오면 니 남편한테 받아야겠다 고 하세요.

  • 7. ,,,
    '12.6.5 1:47 AM (119.71.xxx.179)

    이게 시간이 지나면, 생돈 나가는 느낌이 드나봐요. 올 여름휴가전까지 줄수있냐고 물어보세요

  • 8. ...
    '12.6.5 1:48 AM (58.120.xxx.129)

    역시 82..
    이 시간에도 이렇게 빨리 많은 댓글을 주시네요.
    대학친구 6명 중에 하나라 끝낼 수는 없지만
    제가 백만원 안 받고도 아무렇지 않을 만큼 천사표는 아니라서요.
    이래저래 앙금도 많은 친군데
    진짜 짜증나요.
    돈거래 안 하는 거 맞는데 지금까지 몇 번이나 꿔 줬을 때
    바로바로 갚았었거든요.

  • 9. ...
    '12.6.5 1:52 AM (58.120.xxx.129)

    그 친구가 자기가 꾼 적 없다고 나올 사람은 아니예요.
    그런데 그 비싼 코트를 산 이유가 교회에서 무슨 제자훈련인가를 받으면서
    일주일에 세 번이상 교회에 나가야 하고
    옷도 잘 입어야 한다고 무리하게 산 거예요.
    전 그것부터 이해가 안 갔는데 지금도 교회일 떄문에
    이래저래 돈이 많이 들어가고 씀씀이도 커지는 것 같아요.
    그 친구의 인생목표가 저를 전도하는 거라는데
    저는 이미 불교신자인데 마치 귀를 막은 것처럼
    저만 만나면 교회얘기예요.
    대학때 가장 친한 친구였는데
    정말 이제 만나지 말아야 할까봐요.

  • 10. ,,,
    '12.6.5 1:56 AM (119.71.xxx.179)

    긴히 한달후.. 쓸 돈이있다.. 그때까지 해줄수있냐 해보세요.

  • 11. ...
    '12.6.5 2:00 AM (222.232.xxx.29)

    전화하세요.
    그냥 돈 갚아라 하기보다는
    나 몇 월 몇 일까지 그 돈 어디어디에 꼭 써야 하니, 그 날짜 전까지는 꼭 갚아야 한다 가 나을것 같아요.

  • 12. ...
    '12.6.5 2:17 AM (58.120.xxx.129)

    헐....
    돈 꾸고 안 갚는 친구보다 그 친구를 끝내지 못하는 제가 더 이해 안간다구요?
    이런 경우 다른 분들은 그냥 친구관계 끊어버리나요?

  • 13.  
    '12.6.5 2:17 AM (58.124.xxx.24)

    "돈거래 안 하는 거 맞는데 지금까지 몇 번이나 꿔 줬을 때 바로바로 갚았었거든요. "

    --------- 이게 큰 돈 빌리는 전초전입니다.


    "그 친구의 인생목표가 저를 전도하는 거라는데"

    ---------아마 돈 갚아줄테니 교회 나오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교회 등록하면 돈 갚겠다고...

  • 14. 전도
    '12.6.5 2:18 AM (222.233.xxx.217) - 삭제된댓글

    너 이래서 전도가 되겠니?

  • 15. ...
    '12.6.5 2:25 AM (211.172.xxx.11)

    하느님이 그러라고 시켰니?

    원글님 돈빌려준거 하느님의 은총이라 생각할거고, 아마 갚으라고 압박하면 하느님이 자길 시험한다고 생각할 듯.

  • 16. 잠수탔어요..
    '12.6.5 4:50 AM (124.53.xxx.83)

    그래도 님은 연락이라도 하고
    독촉할 방법이라도 모색하시네요..
    저도 작년11월에 엄청 친한 후배한테
    100만원 빌려줬는데 다른 빚도 많았는지
    도망갔어요,,핸폰도 정지..집에도 없고,,
    돈도 돈이지만 배신감과 믿음이 깨져서 몇달 맘고생했네요..
    요즘 같이 어려울때 제겐 너무 큰돈이라
    속상하고 잡히면 죽여버리고 싶어요..(죄송...)

  • 17. 한마디
    '12.6.5 4:53 AM (116.127.xxx.173)

    친구와 돈중 하나를 택하셔야죠.빌려줄땐 그런 각오로 빌려주셨어야해요.전 냉정하리만치 돈관계 않거든요. 사람을 잃으니...

  • 18. ...
    '12.6.5 9:15 AM (110.14.xxx.164)

    최후의 방법으로 ...
    며칠까지 안주면 남편에게 얘기한다고 하세요
    백을 조금씩 나눠받는것도 짜증나고 주다말다 해요

  • 19. ...
    '12.6.5 9:30 AM (61.102.xxx.219)

    원글님 정말 짜증나시겠어요.

    본인 수중에 돈이 없어도 사고 싶은 것은 꼭 사야하는 그 욕심.
    그건 신이 어떻게 해결 못해주는 것인지, 원.

    그냥 달라고 하면 마치 또 본인 생돈 주는냥 굴거에요.
    급하게 돈 들어갈 일 있다고 연기 좀 하면서 달라고 독촉하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62 경북 모 교회 흉기난동, '망상'에 빠진 범죄 5 호박덩쿨 2012/10/04 1,487
162161 너무 금방 배가 불러요...... 2 배가 2012/10/04 3,023
162160 요즘 글이 7 *** 2012/10/04 2,594
162159 황우여 대표가 생각하는 문재인과 안철수 이미지는? 2 세우실 2012/10/04 1,024
162158 울때만 엄마 쳐다보며 우는 아기 심리는 뭔가요 ~ 4 opus 2012/10/04 2,022
162157 어린이집 다니면 감기는 어쩔수 없는건가요??? 감기 2012/10/04 1,561
162156 이런 고민하는 제가 한심스럽지만..ㅜㅜ 11 ;_; 2012/10/04 3,933
162155 내일 부산을 갑니다 9 ***** 2012/10/04 1,510
162154 착한남자 문체원은 무슨병인거예요? 9 ... 2012/10/04 5,040
162153 서초동 남부터미널 앞 성모안과 어디로 이전했는지 아시나요 영선맘 2012/10/04 2,037
162152 세탁기 세제 거품..... 로즈마리 2012/10/04 881
162151 18k목걸이 체인굵기 어느정도라야 3 잘안끊어지나.. 2012/10/04 5,919
162150 7세 아들과 메리다와 테드, 어느 게 좋을까요? 5 영화 2012/10/04 1,109
162149 식품첨가물 없애는 방법 5 농부 2012/10/04 2,054
162148 짝 돌싱 커플 흐미 임신 빨리 4 했네요 2012/10/04 4,195
162147 난 문재인이 살아온 이력이 훨씬 훌륭하다 봅니다 10 문재인의 국.. 2012/10/04 4,190
162146 오래된 막걸리... 그냥 버릴까요? 6 막걸리 2012/10/04 9,891
162145 가장 현명한 신차 구입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한수부탁.... 2012/10/04 1,974
162144 나무수저 어떤게 좋아요? 흑단? 대추나무?(어른들 쓰실만한 거요.. 2 어디서 2012/10/04 2,421
162143 운동화 스케쳐스 ,뉴발란스 어떤게 더 편한가요? 8 .. 2012/10/04 4,548
162142 어떻게 놓아드려야 할까요 돌아가신 우리 아빠.......... 8 힘드네요 2012/10/04 2,356
162141 보험의 숨겨진 비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9 사업비 2012/10/04 3,973
162140 아벤느 디아크니알 써보신분 계세요? 3 애엄마 2012/10/04 1,523
162139 서울출장 갑니다.(4박 5일) 서울에 저녁에 가볼만한 곳 추천 .. 5 명소추천 2012/10/04 2,811
162138 남편과 대화가 잘 되시나요? 5 대화가 필요.. 2012/10/04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