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싸게 미용실 안다녀도 솜씨 좋은 곳은 따로 있는 것같아요.

저는 조회수 : 3,132
작성일 : 2012-06-05 01:03:08

지난 10년을 거의 시장 부근에서 머리했어요.

신림동, 성남, 수원... 재래 시장 근처요.

 

가격싸지요.

최근에 15000원주고 파마한 머리는

수영장에서 누가 무슨 파마한거냐고 묻기도 했어요.

 

제가 출산전엔 머리 길러서 기부했는데요.

 

머리가 간당간당하게 길이가 나와서

기부할꺼니깐 귀밑으로 바짝 짤라달라고 하면

오리듯이 잘랐는데 그 머리가 너무 예뻐서...

 

잘라내는 머리는 최대한 그대로 보존하고

남은 머리는 얼마 다듬지도 않았는데

한달은 그 단발머리가 삐치지도 않고 완벽하게 잘라놨더라구요.

 

이런저런 경험 고려해보면

한자리에서 오래 한 미용사님이 계신 그런 미용실이 잘 하는것 같아요.

 

IP : 175.117.xxx.1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5 3:34 AM (124.51.xxx.163)

    보물같은곳이네요^^
    요즘미용실 실력없으면서 돈밝히는곳 너무 많아요 그런곳은 뜨내기손님이많죠..
    저희동네미용실(그곳은동네지만 시내미용실하고 가격같아요) 실력좋아서
    항상 사람많아요.. 저녁7시만늦어도 머리못해요 사람들이많아서 ㅜ

  • 2. 맞아요
    '12.6.5 5:58 AM (211.246.xxx.130)

    저도 처녀적에는 유명한곳에도 다녀보고 했지만
    결혼후엔 그냥 동네에서 하는데;;
    지금 제가 사는 동네에 정말 미용실이 많아요
    그많은곳 한번씩은 다 다녀봤어요
    근데 그중에 가장 허름하고 혼자하는곳이라
    조용하고
    미용사는 아주 젊은데 세상에
    전 그많은 미용실 다녀봤지만 그리 깔끔한곳은 첨봤어요
    아주 구석구석이 깨끗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한두번가니 이제 제머릿결 상태를 아주
    자세히 알고 제가 원하는 스타일을 알고
    머릿결이 약하고 가늘고 힘없는 저에게
    절대 파마를 권하지 않는다는거ᆢ
    엊그제도 파마 하러 갔다가 상담만
    30분을 하고 그냥 왔네요
    저만큼 제 머리카락을 소중히 생각해 주더라구요

  • 3. ..
    '12.6.5 10:39 AM (211.224.xxx.193)

    맞아맞아..큰시장근처에 오래된 미용실이 잘하는곳인가봐요. 저도 그런데 몇군데 알아요. 한군데는 좀 규모가 커서 미용사랑 시다랑 여러명. 원장님이 아주 아주 오래 하셨다는데 다른지역에서 기차타고 오신다고 해요. 여기서 머리 깍으면 집에와 머리감을때 감탄해요. 머리 끝부분이 똑같이 떨어져서. 여기서 머리 깍고 파마는 다른데 가서 하는데 거기서 컷트를 안하더라구요. 머리 깍은지 오래됐는데도 건드릴 데가 없나봐요? 머리 어디서 자른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리고 엄마따라 간 싸구려 미용실..여기도 시장근처..근데 머리 깍는거 보고 놀랐음. 완전 잘 잘라서. 그런데 베테랑 아줌마들이 파마는 몰라도 커트는 더 잘할것 같아요. 무림고수 뭐 그런거. 파마도 요즘스탈 배우시면 더 잘할듯

  • 4. 웃음조각*^^*
    '12.6.5 11:13 AM (203.142.xxx.146)

    분당 너무 비싸요. 성남까지 갈 용의 있습니다.
    성남 알려주세요~~~~

  • 5. 수원 어디요~
    '12.6.5 6:52 PM (116.40.xxx.4)

    수원 살아요. 어딘지 알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015 이혜정 시어머니 너무하셨네요. 65 정재형 2012/09/14 29,253
154014 박사학위 받은걸 후회하는 사람도 18 자게장 2012/09/14 8,193
154013 오늘 여유만만 희귀난치병 프로 보신분 도움 부탁드려요 3 주부 2012/09/14 1,541
154012 너무우는 옆집아이 어찌해야할지 3 이웃 2012/09/14 1,290
154011 “박정희, 장준하 사망 다음날 보안사령관과 47분 독대” 1 샬랄라 2012/09/14 1,123
154010 남편이랑 응답하라 같이 보면 웃긴 게... 7 깍뚜기 2012/09/14 2,314
154009 바비큐 할때 어떤거 구워 먹어야 맛있나요? 13 dma 2012/09/14 2,240
154008 울산 그 범인 말이예요. 7 .... 2012/09/14 3,101
154007 유엔, 정부에 강정마을 인권침해 해명 요구 2 샬랄라 2012/09/14 958
154006 대구 코스트코엔 앨르앤비르 엑설런트 생크림이 없네요. 1 나리마미♥ 2012/09/14 909
154005 박근혜땜에..저 맞아 죽을지도 몰라요.. 16 휴.. 2012/09/14 3,479
154004 고등학교입학식날 전학가려해요 고등전학 2012/09/14 1,039
154003 연예인 가족들 반백수란 글 보다보니깐 생각나는게 있어서요.. 7 .. 2012/09/14 3,561
154002 문재인후보 좋하하시는 분만 보세요. 14 달님 2012/09/14 1,910
154001 묻지마 지지자들이 박근혜 믿는 구석 샬랄라 2012/09/14 973
154000 9월 1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14 740
153999 맛있는 나초 치즈스스 추천부탁드려요~ 1 나초소스 2012/09/14 1,817
153998 수영도 근력운동이 되나요? 8 수영 2012/09/14 5,457
153997 서인국은 응답하라 나오기전에도 인기가 많았나요?? 8 윤제씨 2012/09/14 2,614
153996 고양이까페 가보신분 계세요? 7 ,,, 2012/09/14 1,306
153995 초등아이 혀가 이상하면 어디로가야하죠? 2 222 2012/09/14 1,001
153994 인강말이에요..무한수강되나요?? 1 ..... 2012/09/14 891
153993 강아지 1년정도 자라면 차분해진다는 말이 맞는 얘긴가요 17 ^^ 2012/09/14 4,275
153992 신한은행 텔러연봉이요... 1 마틀렌 2012/09/14 19,667
153991 경향신문 요즘 어때요?좀맘에 안드는데 8 질문 2012/09/14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