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의 사투리^^
작성일 : 2012-06-05 00:46:12
1280953
도서관에 갔다가
커피 한 잔 하려고 도서관 내 숲 속 벤치에 앉아 있는데
한 할머니가 손자들 데리고 바람쉬러 오셨어요.
5살쯤 되는 형, 연년생으로 보이는 남동생 2(쌍둥이)..
밤톨같이 야무지고 재밌게 잘 노는 쌍둥이 녀석들,
할머니를 할매~ 형을 히야~ 라며 고 예쁜 입으로 부르며 졸졸 따라 다니는데
넘 귀여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할매,히야 호칭은 이제 경상도 시골에서도 아이들은 안 쓰는 사투리인데,(고향이 경북 의성) 광.역.시^^"에서(대구), 것도 애기들이 오물거리며 말하는 걸 들으니 넘 신기하고 귀엽고
너무 귀엽고 예ㅃ
IP : 211.36.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할미는 사투리 아닌가요?^^
'12.6.5 12:47 AM
(121.145.xxx.84)
부산인데 지하철에서 할미 할미 하니까 귀엽던데요
2. 귀여워
'12.6.5 12:48 AM
(211.36.xxx.171)
수정이 안되네요. 스맛폰이라..
결론은 신기하고 귀여웠다는 거예요~~ㅋ
3. ㅁㅁㅁ
'12.6.5 12:50 AM
(218.52.xxx.33)
귀여워요~~~
할머니가 키워주셔서 할머니 말을 배운건가요~~~?
그런데, 서울 엄마랑 사는 제 딸은 '할머니' 발음이 안돼서 '할미~'라고 한참 했었어요.
제가 '할미~'하고 따라하면, '아냐요. 할미 !' 하면서 성질을.
자기딴에는 할머니,라고 발음한거라고요ㅎㅎ
히야~는 처음 봤어요. 귀엽군요 !
4. sk
'12.6.5 1:09 AM
(175.118.xxx.172)
애기들이 사투리하는 거 정말 귀엽죠ㅎㅎ 예전에 제가 알던 집 네살짜리는 욕쟁이 할머니 곁에 자라서 네살짜리 욕쟁이였어요ㅋㅋ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너무 웃겼습니다. 부산에서도 정말 자갈치 아지매들이나 알법한 말을 눈을 또록또록 굴려가면서 하니까 참아도 미소가 나오더라구요.
5. 음..
'12.6.5 1:43 AM
(118.216.xxx.220)
경상도에서 경상도 사투리 쓰는 제가 키우는 저희집 둘째..
서울말(?) 씁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다 경상도 사람인데...
자고 일어나면 첫마디가 " 아빠 어디갔어? " 끝부분을 아주 자연스럽게 높입니다...
특히 의문형 문장에서 그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누나와 대화할땐.. 아주 지극히 경상도 아이이지만..
애교떨땐 서울말 필숩니다.
이모들이 묻네요.. 서울말 테이프 틀어 줬냐고....
6. 어지러워
'12.6.5 7:17 AM
(122.40.xxx.60)
31개월 제딸도 아빠영향으로. 무언갈 잃어버리면. 어쩔랑고 어쩔랑고 어디갔을꼬 워쩔랑고 하면서 노래를부르는데. 귀여워요 ㅋ
7. 행복은여기에
'12.6.5 8:43 AM
(211.60.xxx.131)
ㅎㅎ
동영상들 올리신거같아 한참 웃고 갑니다
할미 둔누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117860 |
허, 내참...늙는 거 정말 서럽네요. 5 |
ㅜ.ㅜ |
2012/06/12 |
3,645 |
117859 |
겨드랑이 땀이 너무 많이 나요.. 14 |
민망하게 |
2012/06/12 |
7,254 |
117858 |
외동아이가 성공한다, 이 책이요 |
... |
2012/06/12 |
1,995 |
117857 |
아들 가진 엄마들의 시대착오적 생각.. 85 |
ㅎㅎ |
2012/06/12 |
15,872 |
117856 |
G마켓 비타민워터 반값할인하네여~ |
히야신스 |
2012/06/12 |
1,329 |
117855 |
학교 폭력이 만연한 이유요 |
그게 |
2012/06/12 |
1,451 |
117854 |
의사 아들이 50만원이니 난 적겠지 하시는분들 그게 아니예요 4 |
민트빛 |
2012/06/12 |
3,397 |
117853 |
기저귀...공용이랑 남/여아용이랑 써보면 다른가요? 7 |
... |
2012/06/12 |
1,608 |
117852 |
직할 TRC 보험 영업이란게 어떤건가요> 1 |
러러러 |
2012/06/12 |
1,186 |
117851 |
가카에게 인권은 없다. 2 |
아마미마인 |
2012/06/12 |
926 |
117850 |
복지 포퓰리즘’ 결국… 무상보육 지원 끊긴다 3 |
호박덩쿨 |
2012/06/12 |
2,306 |
117849 |
내주변에 딸하나만 둔 집이 7집인데요 35 |
자식 |
2012/06/12 |
11,714 |
117848 |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국립묘지 못간다 9 |
세우실 |
2012/06/12 |
2,191 |
117847 |
'공덕역 女실종' 양부 가혹행위 알려질까봐 4 |
이건또 뭘까.. |
2012/06/12 |
3,061 |
117846 |
부모님 법적 부양비 계산법이 기초생활수급자 지급 기준표에 나와 .. 1 |
부양비 |
2012/06/12 |
3,702 |
117845 |
남편이 문자를 너무 보내서 귀찮아요 3 |
........ |
2012/06/12 |
2,561 |
117844 |
내가 후보여야 박근혜 이긴다-문재인 1 |
글쎄요 |
2012/06/12 |
967 |
117843 |
고1 딸아이가 대변볼때 항문이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7 |
컴앞대기중입.. |
2012/06/12 |
2,211 |
117842 |
미국 유학생보험, 여행자보험 뉴스레터 |
korus |
2012/06/12 |
1,382 |
117841 |
두 종류의 자식 4 |
부모 |
2012/06/12 |
2,642 |
117840 |
내 아내 ~ 돈의 맛 중 어느것 볼까요 16 |
영화 |
2012/06/12 |
2,157 |
117839 |
2시간 동안 서울 구경을 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18 |
자유 |
2012/06/12 |
2,222 |
117838 |
[원전]카츠시 카구의 공원 주차장 토양에서 25 만 베크렐 도쿄.. 1 |
참맛 |
2012/06/12 |
978 |
117837 |
매실이나 오미자 담근지 100일넘으면...? 1 |
매실 |
2012/06/12 |
1,962 |
117836 |
보리수(뽀리수)열매 그냥 먹나요? 10 |
NB |
2012/06/12 |
2,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