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들의 사투리^^

귀여워 조회수 : 2,527
작성일 : 2012-06-05 00:46:12
도서관에 갔다가
커피 한 잔 하려고 도서관 내 숲 속 벤치에 앉아 있는데
한 할머니가 손자들 데리고 바람쉬러 오셨어요.

5살쯤 되는 형, 연년생으로 보이는 남동생 2(쌍둥이)..

밤톨같이 야무지고 재밌게 잘 노는 쌍둥이 녀석들,
할머니를 할매~ 형을 히야~ 라며 고 예쁜 입으로 부르며 졸졸 따라 다니는데
넘 귀여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할매,히야 호칭은 이제 경상도 시골에서도 아이들은 안 쓰는 사투리인데,(고향이 경북 의성) 광.역.시^^"에서(대구), 것도 애기들이 오물거리며 말하는 걸 들으니 넘 신기하고 귀엽고
너무 귀엽고 예ㅃ
IP : 211.36.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할미는 사투리 아닌가요?^^
    '12.6.5 12:47 AM (121.145.xxx.84)

    부산인데 지하철에서 할미 할미 하니까 귀엽던데요

  • 2. 귀여워
    '12.6.5 12:48 AM (211.36.xxx.171)

    수정이 안되네요. 스맛폰이라..
    결론은 신기하고 귀여웠다는 거예요~~ㅋ

  • 3. ㅁㅁㅁ
    '12.6.5 12:50 AM (218.52.xxx.33)

    귀여워요~~~
    할머니가 키워주셔서 할머니 말을 배운건가요~~~?
    그런데, 서울 엄마랑 사는 제 딸은 '할머니' 발음이 안돼서 '할미~'라고 한참 했었어요.
    제가 '할미~'하고 따라하면, '아냐요. 할미 !' 하면서 성질을.
    자기딴에는 할머니,라고 발음한거라고요ㅎㅎ
    히야~는 처음 봤어요. 귀엽군요 !

  • 4. sk
    '12.6.5 1:09 AM (175.118.xxx.172)

    애기들이 사투리하는 거 정말 귀엽죠ㅎㅎ 예전에 제가 알던 집 네살짜리는 욕쟁이 할머니 곁에 자라서 네살짜리 욕쟁이였어요ㅋㅋ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너무 웃겼습니다. 부산에서도 정말 자갈치 아지매들이나 알법한 말을 눈을 또록또록 굴려가면서 하니까 참아도 미소가 나오더라구요.

  • 5. 음..
    '12.6.5 1:43 AM (118.216.xxx.220)

    경상도에서 경상도 사투리 쓰는 제가 키우는 저희집 둘째..

    서울말(?) 씁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다 경상도 사람인데...

    자고 일어나면 첫마디가 " 아빠 어디갔어? " 끝부분을 아주 자연스럽게 높입니다...

    특히 의문형 문장에서 그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누나와 대화할땐.. 아주 지극히 경상도 아이이지만..

    애교떨땐 서울말 필숩니다.

    이모들이 묻네요.. 서울말 테이프 틀어 줬냐고....

  • 6. 어지러워
    '12.6.5 7:17 AM (122.40.xxx.60)

    31개월 제딸도 아빠영향으로. 무언갈 잃어버리면. 어쩔랑고 어쩔랑고 어디갔을꼬 워쩔랑고 하면서 노래를부르는데. 귀여워요 ㅋ

  • 7. 행복은여기에
    '12.6.5 8:43 AM (211.60.xxx.131)

    ㅎㅎ
    동영상들 올리신거같아 한참 웃고 갑니다
    할미 둔누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860 허, 내참...늙는 거 정말 서럽네요. 5 ㅜ.ㅜ 2012/06/12 3,645
117859 겨드랑이 땀이 너무 많이 나요.. 14 민망하게 2012/06/12 7,254
117858 외동아이가 성공한다, 이 책이요 ... 2012/06/12 1,995
117857 아들 가진 엄마들의 시대착오적 생각.. 85 ㅎㅎ 2012/06/12 15,872
117856 G마켓 비타민워터 반값할인하네여~ 히야신스 2012/06/12 1,329
117855 학교 폭력이 만연한 이유요 그게 2012/06/12 1,451
117854 의사 아들이 50만원이니 난 적겠지 하시는분들 그게 아니예요 4 민트빛 2012/06/12 3,397
117853 기저귀...공용이랑 남/여아용이랑 써보면 다른가요? 7 ... 2012/06/12 1,608
117852 직할 TRC 보험 영업이란게 어떤건가요> 1 러러러 2012/06/12 1,186
117851 가카에게 인권은 없다. 2 아마미마인 2012/06/12 926
117850 복지 포퓰리즘’ 결국… 무상보육 지원 끊긴다 3 호박덩쿨 2012/06/12 2,306
117849 내주변에 딸하나만 둔 집이 7집인데요 35 자식 2012/06/12 11,714
117848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국립묘지 못간다 9 세우실 2012/06/12 2,191
117847 '공덕역 女실종' 양부 가혹행위 알려질까봐 4 이건또 뭘까.. 2012/06/12 3,061
117846 부모님 법적 부양비 계산법이 기초생활수급자 지급 기준표에 나와 .. 1 부양비 2012/06/12 3,702
117845 남편이 문자를 너무 보내서 귀찮아요 3 ........ 2012/06/12 2,561
117844 내가 후보여야 박근혜 이긴다-문재인 1 글쎄요 2012/06/12 967
117843 고1 딸아이가 대변볼때 항문이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7 컴앞대기중입.. 2012/06/12 2,211
117842 미국 유학생보험, 여행자보험 뉴스레터 korus 2012/06/12 1,382
117841 두 종류의 자식 4 부모 2012/06/12 2,642
117840 내 아내 ~ 돈의 맛 중 어느것 볼까요 16 영화 2012/06/12 2,157
117839 2시간 동안 서울 구경을 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18 자유 2012/06/12 2,222
117838 [원전]카츠시 카구의 공원 주차장 토양에서 25 만 베크렐 도쿄.. 1 참맛 2012/06/12 978
117837 매실이나 오미자 담근지 100일넘으면...? 1 매실 2012/06/12 1,962
117836 보리수(뽀리수)열매 그냥 먹나요? 10 NB 2012/06/12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