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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요?

혼란 조회수 : 4,467
작성일 : 2012-06-04 22:33:02
정말 혼란스럽군요
제감정의 정체도 모르겠고 뭐 이런 그지같은 경우가 있나요
대략 간략하게 얘기하겠습니다
전 돌싱입니다
소개로 남자를 만났죠 그쪽도 돌싱 약구개월 정도 만났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관계에 마음을쓰고 공을 좀
들였죠 별남자없고 호감이 생기면 좋은관계는 내가 어느정도 노력해도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이남자 날좋아한답니다 하지만 전결혼생활에 학을떼듯이 질려서
평생 혼자 살거랍니다 뭐 그럴수 있다고 이해라기보다는 그럴수 있다고 생가했습니다 난 재혼이 하고 싶지만 당장 할수있는것도
아니고 사람관계에서 서로외로운사람끼리 정나누며
그리 지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만날때 마다 날떠보는듯한 말들을 자꾸해서
예를들면 아 민망하지만 솔직히 말할게요 어디 말할데도 없고..
스킨쉽을 하면서 나 만날때는 내꺼아냐? 라는 말
어딜놀러갔는데 다른남자랑 올려면 길 잘알아두라는둥
스타일을 좀 예쁘게 바꾸니 선보니?
왜 저런말을하지? 나한테 소유욕이 생겼나 하는생각이 들었지만
저런말 듣고 나면 어정쩡한 기분이 들고 찝찝한 기분
참다결국 그런말왜하냐 나 정말 선봐도 상관없냐 했더니
정색하면서 자긴 재혼 못한다
너는 언젠가든 재혼 하고싶어하는거 아는데 지금은 재혼하고
싶은맘도없으면서 기다려 달라고 하면 내가 나쁜놈이지 않냐
니가 다른 남자 만나더래도 자기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입장이다
나쁜놈되기 싫다 그게 너한테 좋다면 어쩔수 없다
지금나는 니가좋아서 만나는거고 너도 날 편하게 생각하고
만나라
이렇게 말하는데 도저히 이 남자를
이해할 수가 없네요
어떻게
IP : 125.180.xxx.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시떨어져계세요
    '12.6.4 10:40 PM (115.143.xxx.81)

    제3자인 제가 보기엔..그 남자 가까이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드네요..
    한동안 만나지 마시고 좀 떨어져 지내시면서...다시 생각해보세요..

  • 2. 혼란
    '12.6.4 10:43 PM (125.180.xxx.2)

    끊겼네요 어떻게 저럴수 있죠? 내가 다른남자를 만나도 상관이 없고 자긴날좋아해서 만나고 싶대요내가 행복하길 바란대요 정말 뭐라고 대꾸를 해야할지 멍해지는게 답답한 맘이치밀어 올라....
    다른남자 운운하는 농담반진담반 섞인그런말듣기 힘들다
    난그런식으로 사람 만나지 않는다 고 말하고 결국 울고
    말았네요 눈물펑펑 쏟아내니 내가 등신같아서 내ㅇ자신이
    미워서 견딜수가 없어요

  • 3. 잠시떨어져계세요
    '12.6.4 10:51 PM (115.143.xxx.81)

    제 보기엔 저분 재혼할만한 남자는 아닌거 같아요..

    지금 상황에서 그사람 계속 만나본들...
    님마음 알 수 없는건 마찬가지일듯...
    혼자 생각하실 시간이 필요한거 같아요...

    저라면 불쾌한 기분 먼저 들것 같네요...
    날 어떻게 보고 이런 수작을 거나...생각들것 같은..
    혼자 있는건 외로워 누구 만나곤 싶지만 책임은 지기 싫다..이런거 아닌가 싶은..... 멀리하세요

  • 4. 인생의회전목마
    '12.6.4 10:58 PM (116.41.xxx.45)

    저런 놈 비슷한놈 만나서 한 십년 그냥 흘러보낸 친구 있어요..
    헤어지세요.. 이기적인 놈이예요.

  • 5. 혼란
    '12.6.4 10:59 PM (125.180.xxx.2)

    바보가 됐나봐요ㅠㅠ
    정말 그사람말은 이사람은 이사람대로 편하게 만나면서 재혼할사람은 따로 물색하고 다녀도 본인은어쩔수 없다는건데
    그렇게 못하는 제가 바보인가요?
    사람이 사람을만나면서 어떻게 그럴수있지..어떻게 그럴 수 있지... 그사람앞에서 바보처럼 그말만되뇌이었네요
    저 상처받은거 같아요 그 사람에게 맘줬다가 ㅠㅠ 맘이아파 미칠것같아요

  • 6. 시간이 아깝네요
    '12.6.4 10:59 PM (114.202.xxx.56)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닌데 그 남자 뭔가요. 진짜 별로네요.
    원글님을 전혀 좋아하지 않지만 육체적 관계에는 관심이 있나 보네요.

    원글님 시간이 아까와요. 만나지 마세요.
    다른 좋은 남자 찾아 보세요.

  • 7. 상대가
    '12.6.4 11:02 PM (220.93.xxx.191)

    자신에게 자신이 없는 경우일수 있다싶어요
    하지만,
    그런사람 재혼상대이긴 좀....
    그냥
    연애상대....

  • 8. ...
    '12.6.4 11:06 PM (122.42.xxx.109)

    남자 욕할 것도 없어요. 원글님 스스로가 솔직하지 못하시네요. 말씀은 지금 당장 재혼할 생각이 없으니 외로운 사람끼리 만난다, 괜찮다 하시지만. 아니죠. 님은 이 남자분과 재혼을 원합니다. 남자도 그걸 아니 자꾸 저런 소리해서 자기 잘못이나 책임없다 한 발 빼고 있는거고 님도 속상한거죠.

  • 9. 남자
    '12.6.4 11:06 PM (112.170.xxx.17)

    남자가 솔직하게 당신은 엔조이다 말해주는데 뭘 못 알아들으시는 척 하시나요.
    같이 즐기기만 하시던지 아님 끝내셔야죠.
    설마 그 남자 마음 돌리려는 건가요? 음... 왜 피할 수 있는 구렁텅이에 빠지시려는지요.

  • 10. ...
    '12.6.4 11:11 PM (116.126.xxx.116)

    그남자 만나서 시간보내다가
    이럴거면 왜 오랜시간 날 만났냐고 나중에 원망도 못하게
    딱 선을 그어놓았네요.
    나중에 욕먹긴 싫으니까.

    밀당하느라고 그러는건 아닌것 같네요.

  • 11. 제3자가 보면
    '12.6.4 11:12 PM (112.152.xxx.163)

    그남자는 너무도 태도가 분명한데

    원글님만 못알아 들으시는건가요?

    아니면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서???

    저렇게 분명히 즐기고만 싶다고 얘기하는데도

    뭐가 혼란스럽다는 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 12. ..
    '12.6.4 11:14 PM (125.152.xxx.68)

    카사노바....스타일이네...

  • 13.
    '12.6.4 11:23 PM (203.226.xxx.120)

    다른 남자랑 올려면 길 잘 알아두라니... 저런식으로 말하는 남자 참 못났네요. 그릇이 그거밖엔 안되는 남자니 잘 생각하세요.

  • 14. 저기요...
    '12.6.4 11:24 PM (58.123.xxx.137)

    저 남자는 원글님과는 '재혼'할 생각이 없다는 거에요. 그냥 즐기기만 하자는 겁니다.
    예전 결혼생활이 지옥 아니라 지옥 할애비라도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여자 만나면 재혼할 겁니다.
    딱 저렇게 말하고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을 봤었거든요. 원글님과는 결혼하지 않겠다는 거에요.
    원글님도 그냥 외로우니 즐기기만 하자고 생각하시면 그 남자 계속 만나시고, 아니라면 헤어지세요.

  • 15. ...
    '12.6.4 11:28 PM (218.155.xxx.246)

    원글님은 그남자맘은 아시는데
    본인의 맘을 결정하지 못하는 거네요
    날 사랑하면 남자가 변할거라는 생각에
    혼란스러우신듯

    남자분은 나쁘건 어쨋건 솔직하십니다

  • 16. 영화
    '12.6.4 11:38 PM (119.149.xxx.243)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영화인데
    유명한 대사만 기억나네요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사랑 그이름이 변치 않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결혼이란 면사포를 쓰고나니

    네. 사랑이 변하더군요

    사랑하지 않았던 결혼이 어디있었겠습니까?
    하지만 결혼이후 사랑이 간데없이 사라지는걸
    겪으시고 혼자 되신게 아닌가요?

    맘 얼마나 아프실지 압니다
    사랑인데요. 아프니까 사랑이지요
    그저 그냥 아픈 사랑일 뿐입니다.....

  • 17. 쉽지 않겠지만
    '12.6.4 11:39 PM (122.100.xxx.244)

    정리하세요.나 싫다는데 매달리지 마세요.

  • 18. 으이그
    '12.6.4 11:40 PM (115.126.xxx.16)

    저런 남자, 다른 여자가 있을 확률도 높아요.
    저런 놈들이 여기저기 양다리 걸치고
    이 여자 집적, 저 여자 집적대더라고요.
    상대 위하는 척하면서 도망갈 구멍 만들어놓죠.
    여자가 못달아나게 한번씩 질투하는 척도 하고
    괜히 떠보는 척도 하고요.
    제가 아는 그 놈하고 어찌나 똑같은지 정말 그 놈 아닌가 싶을 지경입니다.
    그놈은 제 친구 등쳐먹고 결국 텼어요.
    튀고나서 까발려보니 여자가 한둘이 아니고
    섹스파트너, 정신적 친구?, 작업걸던 여자 그리고 제친구
    줄줄이 여자가 대여섯은 되더만요. 참 기가막혀서..
    그 여자들한테 죄다 한 소리가 그거였어요.
    자긴 상처가 많아서 다신 결혼 못하겠다.
    근데 너는 너무 좋다. 그래도 잡을 수 없다.
    니가 떠날때까지만 곁에 있어도 되느냐. 참나... 정말 똑같죠?
    얼른 그만두세요. 앞이 뻔히 보입니다.

  • 19. 혼란
    '12.6.4 11:41 PM (125.180.xxx.2)

    맞아요 그남자맘 알아요 그남자가 나쁘건어쨋건 솔직한거라는것도
    정말 윗분들이 댓글 써주신것처럼 시간낭비 말자 겉으로는 사람좋은척 하지만 이기적인남자다
    다 저도알고느끼고있는사실인데
    왜이리 인정하기가 힘들까요 ㅠㅠ

  • 20. 혼란
    '12.6.4 11:49 PM (125.180.xxx.2)

    제가 등신같아서....바보같아서 사람 땜에 또 이리 맘 아파하고..헤어질수있게 독한말들 더 해주세요ㅠㅠ

  • 21. ..
    '12.6.4 11:57 PM (72.213.xxx.130)

    원글님 부터 솔직해 지셔야 겠어요. 원글님은 재혼을 원하시는 것. 그렇다면 재혼할 생각이 있는 사람을 만나셔야 해요.

  • 22. ....
    '12.6.5 12:00 AM (218.155.xxx.246)

    답은 원글님도 이미 알고계시는 거예요
    남자처럼 남도 솔직하게 물으세요
    난 결혼의 꿈을 가지고있으니 당신생각을 확실히 얘기해달라고

  • 23. 번역
    '12.6.5 12:12 AM (211.4.xxx.165)

    원글님, 그 남자는 원글님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 중이예요.

    @네 몸좀 빌려줘....


    저런 남자에게 걸려 10여년간 마음고생하다
    40대가 된 돌싱 지인이 있네요.

    결국은 그 남자에게 차였습니다. (ㅡ.ㅡ;)
    그 남자는 또 다른 여자에게 작업중....

    원글님 꼭 명심하세요.
    그 남자가 하는 말을 번역하면

    @네 몸좀 빌려줘....

  • 24.
    '12.6.5 12:32 AM (61.102.xxx.178)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단지 당신과의 잠자리만 즐길뿐!
    입니다.
    그냥 헤어지세요. 자기는 도망갈 구멍 다 만들어 놓고
    그러면서 원글님 멀리 못가게 끈의 끄트머리만 손에 딱 쥐고 님을 조종 하고 있어요.
    어차피 넌 나한테 반했으니 멀리 못가지? 난 너랑 놀기만 하면 되니까 잘됐군! 하구요.
    그런 취급 싫지 않나요? 정리 하시고 멀리 가세요. 세상에 남자가 그 남자 하나랍니까?

  • 25. ㅇㅇㄹ
    '12.6.5 1:20 AM (1.241.xxx.79) - 삭제된댓글

    마음 힘들게 하는 사람을 왜 만나죠? 행복하려고 사람만나는 거잖아요 님과 끝까지 갈 생각없고 그저 맘편히 즐기기만하겠다는 사람 붙들고 왜 징징대고 계신가요? 왜 쿨해지지도 못하고 객관적 상황판단도 못하고 바보같이 굴고 계시나요?

  • 26. 본인이
    '12.6.5 10:31 AM (222.239.xxx.22)

    계속 원글님의 다른 남자를 가정에 두고 대화 하는 것이

    본인이 그러고 있거나
    아님 약간의 의처증 증상이 있어서 그게 아니야~ 라는 원글님 대답을 듣고 싶은 것 아닌지요.

  • 27. 남자가 저질인데
    '12.6.5 12:08 PM (114.202.xxx.134)

    원글님을 아주 쉬운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혼할 마음 없음=너랑은 엔조이만 하고 싶음. 이라고 밝혔음에도 달라붙는 여자. 스킨쉽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게 해주고, 시시때때로 난 너랑은 아니라고 봐, 라고 티 다 내줘도 계속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게 해주는 쉬운 여자.
    그런 여자에게 뭐 공 더 들일 것도 없고, 꼴리는대로 말하고 행동해도 괜찮으니 편하고...편하고 좋으니까 만나긴 하는데, 아마 더 좋고 만만치 않지만 매력적인 여자 나타나면, 그 여자에겐 결혼하자고 매달릴 겁니다.
    한 번 실패하셨는데 두 번째는 좀 신중하게 고르셔야 하지 않나요?
    하는 행동거지가 저질인데 인성은 고질이기를 바라시는 건 아닐 거고, 저질과 결혼해서 무슨 영광을 보시겠다고 그러세요?
    갓 스물 먹은 어린 여자도 아닌데, 그 남자 마음이 어떤가에 안달복달 하지 마시고 그 남자가 어떤 인간인지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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