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향이 여성적인 남아 6세의 유치원생활 고민..

6살..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12-06-04 22:31:02

아이가 원래 내성적이라 좀 활발해지라고 생태유치원에 보냈어요..

물론 아이도 좋아라하고 성격도 많이 활발해졌고요.. 5살부터 보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들이랑 노는 게 싫다네요..

특히 남자아이들사이에서 인기있는 아이랑은 더욱.. (이 집 엄마랑 친해서 좀 어울려서 울 아이도 친했어요)

처음에는 좋았는 데.. 친해지고 나니.. 맨날 자기가 싫어하는 놀이만 하자고 하고 안한다고 하면 선생님께 이른다고..

(울 아이가 좀 소심하고 겁 많아요)  인기 많은 아이는 주로 리더쉽도 있고 액션도 과하다 보니..

또봇이나 파워레인저 이런 놀이.. 울 아이는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다른 남자아이들은 그 인기있는 그 아이랑 못놀아 안달인데.. 울 아이는 싫다는 거죠..

여자친구들이랑 놀고 싶은 데.. 여자친구들도 몇명끼리 놀때는 잘 어울리는 데.. 여자아이들끼리 우르르 놀때는 남자라고

안끼워 준단네요 그래서 마당에서 동생들하고도 잘 놀다 와요..

게임이나 교구 놀이 좋아하고 역할놀이 좋아라 하는 아이예요.. 선생님도 인정하는 여성스러운 아이..

예를 들면 꼭 손잡고 다니길 좋아하고.. 노란색, 분홍색도 좋아라하고..그래도 남성적 성향도 있고요 ^^

반친구들은 그래서 인지 우리 아이가 다들 착하고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특별히 제일 좋아하는 친구로는 뽑히지 않는 아이예요

그냥 아이한테 맞는 놀이 학교를 갈껄 그랬나봐요.. 마음껏 뛰어 놀고.. 자연과 벗삼아.. 이런것도 정말 부모 욕심이였나봐요.. .(자연에서 그냥 노는 생태유치원이라도 얼마나 원비는 비싼지..)

이런 아이 키워 보신분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지금은 하기 싫다라고 분명히 말하라고 했지만..

그렇다고 내내 여자친구들하고만 놀라고 할수도 없고..

IP : 1.240.xxx.2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아들도
    '12.6.4 11:09 PM (220.93.xxx.191)

    6살...
    로펀 , 퍼즐, 몰펀, 이런것만 좋아해요
    여성스러운것같아요. 제가 좀 많이 여성스럽거든요
    근데 형제없이 사촌도 모두 여자... 아빤 바쁘고
    전 집에서 일부러 파워레인져,닌자고,또봇,로보캅폴리 같이보면서 그런놀이해요.ㅜㅜ 시계나 칼도사고...
    작년까진 괜찮았는데 올해되니 남자아이들이 좀
    변한것같아요 그쵸..,~?!
    지나가다 원글님 얘기가 울아들 얘기같아 댓글남기네요 좋은방법 좀 댓글로 남겨주세요
    더블어 저도 좀 배우게요^^;;;

  • 2. 원글이..
    '12.6.4 11:12 PM (1.240.xxx.237)

    맞아요.. 울 아들도.. 딱.. 퍼즐, 오르다게임은 환장하게 좋아하고.. 또봇이란 파워레인저는 아예 안볼렿고.. 코코몽이나 미키.. 그런거만 좋아라하고(그래도 폴리는 보더라고요).. 일단 그래도 조금은 남자답게 변했는 데.. 그래도.. 영.. 저러니.. 엄마는 괜찮은 데.. 친구들사이에서 나름 저런 고민이 있으니.. 속상하고.. 그래요..

    누구 선배님들.. 한마디씩 조언이라도 해주세요.. 흑흑..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993 동부이촌동 쪽에 오래 시간 보낼 수 있는 식당(?)이 있을까요?.. 7 2012/07/11 1,657
127992 어머님이 백두산 가시는데 운동화로 될까요? 2 보라백두산 2012/07/11 1,636
127991 박근혜가 대통령 되어야 하는 이유 11 2012대선.. 2012/07/11 2,002
127990 헤어트리트먼트추천해주세요 2 헤어트리트먼.. 2012/07/11 1,722
127989 세모모양의 과자 추천부탁드려요~~ 2 ~~ 2012/07/11 1,732
127988 널부러져있는 옷을 보면서 '내가 이 집 종이냐??'했더니 가족 .. 11 집안에서 2012/07/11 4,967
127987 초등생 학생증이 있나요?? 4 오페라구경 2012/07/11 1,304
127986 [원전]EBS '다큐10+', 日 원전사고 후 방사능 오염 조명.. 1 참맛 2012/07/11 1,850
127985 우울하신 분만 보세요 3 배나온기마민.. 2012/07/11 2,967
127984 딸아이는 하고 싶은게 왜 이렇게 많죠? 4 아들과딸 2012/07/11 1,547
127983 초등교사 하고싶다 12 부럽네 2012/07/11 5,651
127982 사과라도 넣어야 하나요? 5 돼지불고기 2012/07/11 1,773
127981 국민 70% "나는 하우스 푸어"… 대출금 부.. 4 참맛 2012/07/11 2,384
127980 은행에 입금할때 타인이 해도 되는거죠 ? 1 ff 2012/07/11 1,340
127979 ywca가사 도우미가 맘에 안드는데.. ㅇㅏ 2012/07/11 1,414
127978 아파트 고민...조언부탁드려요^^ 5 ... 2012/07/11 2,232
127977 가슴 답답하신 분만 보세요 배나온기마민.. 2012/07/11 2,153
127976 중학생 스마트폰 추천해 주세요 2 중딩맘 2012/07/11 1,966
127975 내신 4.5등급으로 수시 써 낼 간호학과 있나요? 4 창피하지만 2012/07/11 5,173
127974 비피해 나는것 아닌지 1 홍수날듯 2012/07/11 1,609
127973 7월 1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7/11 1,123
127972 결혼생활 잘 유지하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남자란 존재에 대해.. 15 미워 2012/07/11 5,811
127971 이 정도 살찐 줄은 몰랐네요(47세..고3엄마) 2 ** 2012/07/11 5,066
127970 은행인터넷으로 몇년전까지 거래내역 알 수 있나요? 4 ... 2012/07/11 13,942
127969 미국 코스코 회원 카드로 한국 코스코에서 살 수 있나요 ? 9 코스코 2012/07/11 4,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