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향이 여성적인 남아 6세의 유치원생활 고민..

6살..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12-06-04 22:31:02

아이가 원래 내성적이라 좀 활발해지라고 생태유치원에 보냈어요..

물론 아이도 좋아라하고 성격도 많이 활발해졌고요.. 5살부터 보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들이랑 노는 게 싫다네요..

특히 남자아이들사이에서 인기있는 아이랑은 더욱.. (이 집 엄마랑 친해서 좀 어울려서 울 아이도 친했어요)

처음에는 좋았는 데.. 친해지고 나니.. 맨날 자기가 싫어하는 놀이만 하자고 하고 안한다고 하면 선생님께 이른다고..

(울 아이가 좀 소심하고 겁 많아요)  인기 많은 아이는 주로 리더쉽도 있고 액션도 과하다 보니..

또봇이나 파워레인저 이런 놀이.. 울 아이는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다른 남자아이들은 그 인기있는 그 아이랑 못놀아 안달인데.. 울 아이는 싫다는 거죠..

여자친구들이랑 놀고 싶은 데.. 여자친구들도 몇명끼리 놀때는 잘 어울리는 데.. 여자아이들끼리 우르르 놀때는 남자라고

안끼워 준단네요 그래서 마당에서 동생들하고도 잘 놀다 와요..

게임이나 교구 놀이 좋아하고 역할놀이 좋아라 하는 아이예요.. 선생님도 인정하는 여성스러운 아이..

예를 들면 꼭 손잡고 다니길 좋아하고.. 노란색, 분홍색도 좋아라하고..그래도 남성적 성향도 있고요 ^^

반친구들은 그래서 인지 우리 아이가 다들 착하고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특별히 제일 좋아하는 친구로는 뽑히지 않는 아이예요

그냥 아이한테 맞는 놀이 학교를 갈껄 그랬나봐요.. 마음껏 뛰어 놀고.. 자연과 벗삼아.. 이런것도 정말 부모 욕심이였나봐요.. .(자연에서 그냥 노는 생태유치원이라도 얼마나 원비는 비싼지..)

이런 아이 키워 보신분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지금은 하기 싫다라고 분명히 말하라고 했지만..

그렇다고 내내 여자친구들하고만 놀라고 할수도 없고..

IP : 1.240.xxx.2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아들도
    '12.6.4 11:09 PM (220.93.xxx.191)

    6살...
    로펀 , 퍼즐, 몰펀, 이런것만 좋아해요
    여성스러운것같아요. 제가 좀 많이 여성스럽거든요
    근데 형제없이 사촌도 모두 여자... 아빤 바쁘고
    전 집에서 일부러 파워레인져,닌자고,또봇,로보캅폴리 같이보면서 그런놀이해요.ㅜㅜ 시계나 칼도사고...
    작년까진 괜찮았는데 올해되니 남자아이들이 좀
    변한것같아요 그쵸..,~?!
    지나가다 원글님 얘기가 울아들 얘기같아 댓글남기네요 좋은방법 좀 댓글로 남겨주세요
    더블어 저도 좀 배우게요^^;;;

  • 2. 원글이..
    '12.6.4 11:12 PM (1.240.xxx.237)

    맞아요.. 울 아들도.. 딱.. 퍼즐, 오르다게임은 환장하게 좋아하고.. 또봇이란 파워레인저는 아예 안볼렿고.. 코코몽이나 미키.. 그런거만 좋아라하고(그래도 폴리는 보더라고요).. 일단 그래도 조금은 남자답게 변했는 데.. 그래도.. 영.. 저러니.. 엄마는 괜찮은 데.. 친구들사이에서 나름 저런 고민이 있으니.. 속상하고.. 그래요..

    누구 선배님들.. 한마디씩 조언이라도 해주세요.. 흑흑..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41 저 지금 손이 떨려요.. 펀드 투자해보신분 11 sowhat.. 2012/10/02 6,265
161540 드림렌즈 잠들기 전에 끼우면 엄청 불편한가요? 6 .. 2012/10/02 2,461
161539 죽지도 못하는 년이... 6 내인생참재미.. 2012/10/02 3,951
161538 스맛폰 인터넷에서 복사를 어케하죠? 1 카톡질문 2012/10/02 1,251
161537 정말...애들은 왜이런가요? 힘들다 2012/10/02 1,402
161536 철수논문 표절에 대해서.. 1 .. 2012/10/02 1,259
161535 이미숙씨가 그리 매력적인가요? 20 jj 2012/10/02 7,156
161534 문채원 흠뻑젖은 모습 무신 2012/10/02 2,375
161533 가슴이 생기고 있어요. 초5 2012/10/02 1,597
161532 송도신도시 해돋이공원..악취는 어디서 나는건가요? 3 .. 2012/10/02 2,371
161531 연예인들 학창시절사진보니 ㅏㅏ 2012/10/02 1,318
161530 브릭에는 아무나들어가서 글을쓸수 있나요? 4 ㅁㅁㅁㅁㅁㅁ.. 2012/10/02 1,309
161529 9일날 소지섭영화 시사회권 구했어요. 자랑질 2012/10/02 1,031
161528 형제들의 공격을 혼자 당해내고 있어요 44 부탁 2012/10/02 14,821
161527 아기 낳고 병원에 있을때 받은 것들 중 가장 좋았던 것/ 싫었던.. 24 푸아 2012/10/02 23,780
161526 음냐...소개팅 1시간 전에 파토... 14 남자 2012/10/02 7,285
161525 황우석 논문검증 학생들이 안철수박사논문 검증했는데.. 47 포항공대 2012/10/02 10,572
161524 새로 시작하는 직장 1 기운 2012/10/02 1,734
161523 파주 근처에서 군대에서 잠시 외출 나온 아들과 소풍 즐길 만한 .. 5 만두맘 2012/10/02 1,735
161522 명절을 자식 집에서 지내는 경우 며느리는 친정에 언제 가는게 맞.. 17 명절 2012/10/02 5,699
161521 장서희 폭삭 늙었네요 1 jj 2012/10/02 5,717
161520 초6 딸아이가 생리가 시작되었어요 ㅠㅠ 19 ***** 2012/10/02 6,083
161519 박근혜 뒤진다 1 .. 2012/10/02 1,845
161518 애니팡 질문요 2 미소 2012/10/02 2,103
161517 오븐에 밤굽기 가능한가요? 8 시골밤 2012/10/02 9,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