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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대 다니는 딸....반수 고민하네요.

꿈길따라 조회수 : 15,340
작성일 : 2012-06-04 18:36:07

제 딸은 연대를 다니고 있고....반수 고민을 하네요...

목적이 학교 높이는 건 아니예요..이제는 서울대보다도 자기학교인 연대가 더 좋다는데...

처음 연대 들어갈때 인문을 쓰려다가, 더 낮은 과를 썼어요... (정확히 밝히진 말라고하니..간호,생과대같은..)

무엇보다 선생님이란 직업에 대한 미련이 남나봐요.... 

점수상으로는 지금 있는 과가 서울교대보다 더 높지만...수시로 붙어서 교대를 정시로 못썼거든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유독 선생님을 많이 따르고 선생님들도 성실하다며 많이 예뻐해주셨거든요

다른 과 사람들이랑 얘기해보면 왜그렇게 꿈이 소박하냐고 하는 애도 있다지만...

그냥 아이들 많이 사랑해주고 바르게 가르쳐주면서..그냥 선생님 말고 좋은 선생님이 하고 싶다고.

 딸 성격이 예민해서 전공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봐요.

그래도 공부는 해서 학점은 괜찮은 편이고..국문이나 영문으로 전과는 가능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적성이 좀 중요한 과이다보니

전공과 그 과를 나온 후 진로가 적성에 안맞아서 너무 힘들어하네요

동기들은 peet,meet 같은 것을 많이들 준비한다고 하고.

이제 1학년 2학기만 더 이수하면

2학년 1학기는 전공하고 싶은 과로 수업 듣고 그다음학기에 전과할 수 있는데....

인문 공부는 적성에 맞지만..선생님이란 꿈을 이루긴 힘들겠죠..

교직이수를 노리고 전과를 생각하긴 했지만, 교직 이수 선발되기도 어렵고...교직 이수  신청 기간도 앞당겨져 전과생이 신청할 수 있을지도 아직 확실치가 않네요.

회사에 들어가거나...로스쿨 이런데는 별 관심이 없다고...

만약 반수를 한다면...남은 시간 상 고대 사범은 좀 힘들것같고 서울교대 목표로 하고싶다고.

딸도...학교를 다니며 학교가 좋은 것도 많이 느끼고 해서...전과쪽으로 가닥을 잡았었는데

이도저도 마음이 안잡히나봐요..반수를 해야할지..전과를 해야할지..

저도 어떤 결정을 내리는게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지금 있는 학교도 충분히 좋은 학교니 그냥 다니라고 해야할지 어쩔지....

교직이수를 더 알아보고 노력해보는 게 맞는건지.......

만약 선생님을 고집한다면 중고등이 좋을지 초등이 좋을지...

연대 인문을 간다면..회사나 로스쿨 말고 길이 있는지...

정많고 너무 여린 아이라  친구들은  공무원 하라한대요.

IP : 165.132.xxx.11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4 6:42 PM (124.53.xxx.169)

    연대 문과쪽 좋은과 나온 30대초반인데 이래저래 전업되었어요. 아기키우는것도 좋지만 교대갈껄하는 생각 요새 매일같이 들어요. 오죽하면 올해 수능볼까 생각도 했는데 지방갈 형편은 아니라 서울교대는 미지수고. 교대 추천합니다.

  • 2. 곰순이
    '12.6.4 6:47 PM (120.142.xxx.193)

    교직이수 선발 어렵다면... 대학원 동일계로 교육대학원 진학하면 교사자격증 나옵니다. 임용 어렵다지만 사립학교는 임용 안봐도 되구요.

  • 3. 여린 사람
    '12.6.4 7:02 PM (210.180.xxx.200)

    교사 하는 거 반대. 저도 굉장히 여린 사람인데요, 성격이 변하더라구요.

    회사는 이 보다 더 힘들면 힘들지 쉽지는 않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버티었어요.

    사교적이고 활달하고 대범한 성격이 교직에 적합한 것 같아요.

    여린 분이라면 약대 강추입니다.

  • 4. 기 약한 사람
    '12.6.4 7:10 PM (222.104.xxx.185)

    약대도 글쎄요~약국 하려면 기가 강해야 해요(온갖 진상, 환자들 상대해야 하고 장사머리도 있어야 하거든요), 아님 약대 가서 병원(여기도 만만찮음. 약대 온 애들 자체가 기가 세요)도 취직할 수 있고, 아님 식약청 공무원도 가능해요.

  • 5. 순이엄마
    '12.6.4 7:14 PM (112.164.xxx.46)

    교수이수 선발이 학교마다 다르고 까다로워요. 혹시 마음 있으시면 자세히 알아보세요.

    사람마다 다르게 말하고 과실에서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렇게 놓친분 한분 봤어요. 뭘 해야 한다고 했는데 듣고 저도 잊어 버렸네요.

  • 6. 여린 사람
    '12.6.4 7:17 PM (222.107.xxx.202)

    아이들 초등 다닐때 옆 반 담임 샘이 여자 분이셨어요.
    아이들 사랑하는게 눈에 보여 그 반 아이들이 정말 부러웠었는데
    여교사들과의 관계.
    고학년 여자 아이들과의 기 싸움 등등이 겹쳐 이유를 알수 없게 온 몸이 아프고 (뼈마디가 다 아프다 하셨데요) 해서 휴직 했는데 저희 아이들 졸옵때 까지 복직 안하신 걸로 알아요.
    학교도 워낙 사람 관계라 여린 분들은 힘든 것 같아요.

  • 7. ..
    '12.6.4 7:30 PM (203.228.xxx.24)

    교직이수 하면 된다?
    그것도 옛날 이야기죠. 90년대 비사범계 과에서 교직 이수는 정원의 30% 정도였지만
    지금은 무지하게 줄어서 없는 과도 태반이고 그나마 있어야 10% 안쪽,
    한명뽑고 두명뽑고
    그거 바라보고 있다가 안되면 황이죠.
    사대나 교대도 진짜 임용되는 비율보면 답이 없고 진짜 요즘 깝깝하네요.

  • 8. 교대가요
    '12.6.4 7:41 PM (175.253.xxx.206)

    교대나와서 임용안되도 기간제만 해도 안정적으로 200받으면서 재도전 가능하지만
    여자가 연대나와서 연봉 3500이상되는 회사 취업하기 만만치 않아요
    게다가 상경계 아닌 문과라면..

  • 9. ...
    '12.6.4 8:10 PM (180.70.xxx.131)

    맘 여리고 연약하다면 오히려 공무원이 나을수도 있어요. 교직은 정말 소신과 도덕성 배포와 유연한 사고 총 연합체라고 보여집니다.
    일단 아이들을 휘어 잡으면서 사랑해줘야 하고 엄마들도 휘어잡을수 있는 카리스마도 있어야 하구요. 실제 제 아이 초등때 선생님이 너무 여리셔서 아이 문제가 있어 상담했는데 중간 소통도 못하고 오히려 말 전달한 상황이 되어 당황했던 적이 있어요. 일단 휘둘리지 않을 카리스마가 있어야 합니다. 당당함...

  • 10. 교대요
    '12.6.4 8:34 PM (218.238.xxx.96)

    저는 경영학과 나와서 회계사가 된 여자입니다. 지금은 회계사생활을 어느정도 하고 다른 일을 하고 있는데 왜 선생님이 될 생각을 하지 못했나라는 후회를 여러번 했습니다. 저는 대학다닐 때는 교사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해보지 않았는데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회계사생활하면서 수능을 다시 봐서 교대를 갈까도 여러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근데 지금 대학생이면, 그리고 단순히 편하고 안락한 생활을 원해서도 아니고 선생님이 되고 싶어한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요즘 임용도 일종의 고시이고, 교사 생활자체도 여러 어려움들이 있겠지만 세상에 어렵지 않은 일이 없지 않을까요?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한다면 후회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 11. 교대요
    '12.6.4 8:51 PM (112.170.xxx.134)

    우리딸 수시로 이대 합격해서 본인이 원하던 교대를 못갔어요.

    1학기 마치기전 반수해서 교대 가고싶다고..

    수능보기전날 교대 정문앞에 갔다왔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교대생입니다...

    본인이 선택한거라 그런지 너무도 좋아합니다.

    본인의사에 맡기세요...

  • 12. 지나가다가
    '12.6.4 8:55 PM (14.50.xxx.223)

    로그인했어요.
    아이가 선생님 하고 싶어하면 교대 가라고 하세요.
    반수는 본인이 선택하는거고
    우리 아이가 대학 3학년인데
    중학교 동창이 서강대 컴공 다니다가
    지난해 2학년 1학기 시험 마치고 학원도 안다니고
    혼자 공부했다고 해요.
    집이 지방인데 집에 와서 공부하는거 사택사는 이웃들도 몰랐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공부하고 밤늦은 시간엔 엄마랑 아파트 한 바퀴 돌고
    그렇게 공부해서 과탐을 좀 못봐서 경인교대 1학년 입학해서
    잘 다닙니다.
    이렇게 온 아이들이 많아 나이쯤은 아무 문제가 안된답니다.

  • 13. 당연교대
    '12.6.4 9:07 PM (175.223.xxx.55)

    30살넘어어도교대가는데무얼망설이나요 도전하라고하세요

  • 14. 더불어숲
    '12.6.4 9:53 PM (210.210.xxx.103)

    전과 하시려거든 인문계 말고 사범계 전과 알아보시구요.
    인문계 교직이수는 10%만 나오기 때문에 절대 장담 못합니다.
    그리고 대개 2학년 마치고 3학년부터 전과될텐데요.
    인문계 교직이수자는 2학년2학기때 이미 정해지고.
    무엇보다 요즘 중등교사 임용 하늘에 별따기예요.
    지역마다 다르긴 하지만 평균 30:1 이 기본인데
    다들 교원자격증 소유자들끼리 그것만 파고들고 하니까
    일반공무원 임용처럼 허수도 별로 없고 참 힘든 시험입니다.
    교육대학원 이야기도 하시는데 그건 반대합니다.
    그렇게까지 돌아가시면 나이도 있고 장담못할 임용시험만 치다가
    결혼해서 전업으로 눌러앉는 경우 제 주위에 수두룩합니다.

    현 상태에서 반수해서 교대 들어갈 수 있다면 그게 가장 현명해요.
    교대 임용경쟁률은 2:1 정도라지만 실제 정상적인 학생생활하고 떨어졌다는 사람 못봤어요.

    초등임용과 중등임용 경쟁률 생각하면 두말할 나위 없이 반수해서 교대가는 게 훨씬 낫습니다.
    반수 아니라 한해+반수하더라도 교대 들어갈 수만 있으면 교대가 더 낫습니다.

  • 15. 저도 반수 추천
    '12.6.4 11:11 PM (119.201.xxx.50)

    저도 반수 추천합니다. 일단 휴학가능하니까요. 수능 잘 못봐서 교대 안된다고 해도

    다시 돌아올 수 도 있잖아요.

    따님이 공부 잘하고 의지도 강하니 가능할것 같습니다. 응원해주세요.

  • 16. ..
    '12.6.4 11:39 PM (211.247.xxx.27)

    조카가 경인교대 1학년입니다.
    자기과에 현역이 대여섯명 밖에 없다니다..충분히 갈수 있죠..
    고려대, 연대, 등등 내노라하는 대학 다니다 반수 한 아이들 천지랍니다.

  • 17. ..
    '12.6.5 12:20 AM (49.1.xxx.162)

    전, 의사할수 있었음에도
    아이들 너무 이뻐하는 성격이라 중등교사하고 있읍니다.
    골병 심하게 들어 폐인되다시피 했어요
    차라리 아이를 지겨워하는 사람이 교사되면
    확실하게 잡드라구요
    정말 후회막심합니다.
    요즘 아이들, 개판 그 자체입니다.
    사랑과 소명의식으로 절대 버티지 못합니다.

  • 18. 흠.. -.-
    '12.6.5 12:35 AM (175.125.xxx.192)

    근데 1학년인데 벌써 학점이 나왔나요?
    학점은 괜찮은 편이고.. 라고 하시네요. 제가 대학 졸업한지 오래되어 기억이 안나는건지..
    학점은 한 학기 끝나야 나오는거 아닌가요.. 아직 여름방학 시작 안했을텐데...

  • 19. 교대출신이에요..
    '12.6.5 3:46 AM (99.108.xxx.49)

    집안 형편상..내신 1등급이었는데 교대갔죠..(약간 되었네요..) 같이 1,2등 다투던 애들 sky같어요들..

    음,,, 저는 너무 적성에 안 맞았어요.진자 힘들고 나날이 죽을 맛..교생실습도 너무 싫고..

    임용해서 교사생활 한 7년 하다가 관뒀어요...저는 법대 못간게 천추의 한이에요..직므은 어느덧 나이도 많고 건강도 허락지 않아서 아예 도전안 합니다만..


    암튼..댓글보고 하니 교대가 참 꿈의 학교네요?? 근데 평양감사도 저 하기 싫으면 그만이라더니 저는 교대가
    인생 망친 케이스..


    암튼 교대가 그리 좋다면 나중에 댓글의 여러님들처럼 후회하지 말고 한살 이라도 어릴 때 시도 하시길..

  • 20. ...
    '12.6.5 8:27 AM (118.33.xxx.60)

    음...교대를 꼭 가고 싶어하나요? 너무 여린 성격이면 교사하는 거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하고 싶네요.

    아직 어리니까 어디 청소년 캠프 자원봉사나 공부방 자원봉사 같은 거
    해보던가 아님 학원일이라도 한 번 해보고 결정하라 하세요.
    방과후 수업도 교사자격증 없이 가르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하니 방과후도 알아보셔서 해보라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학원보다는 방과후가 더 학교에 있는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줄테니까요.--;

    교대는 나오면 선생님밖에 할 게 없어요. 혹 다른 쪽으로 생각을 돌리고 싶어도, 진학하기 어려워요.
    게다가 요즘 애들 정말 거칠어요. 특히 사춘기 접어드는(빠르면 초등학교 고학년) 나이대의 아이들...
    따님같은 분이면 상처 많이 받습니다.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결정을 하기 전에 반년이라도 위의 경험을 하고 교대를 지원하시던지
    아니면 공뭔을 준비하시던지 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21. 적성
    '12.6.5 9:38 AM (27.101.xxx.197)

    위에 댓글 중에 좋은 말이 있네요. 일단 초등아이들 대상으로 자원봉사라던지, 방과 후 교사, 보습학원 교사 등등 아이들을 먼저 접해보게 하세요. 학교다닐때 선생님들께 이쁨받았던 것이랑 본인이 교사 되는것이랑 완전 다른 문제 아닌가요. 아이들이 따님처럼 모범생들만 있는것이 아니니까요. 저도 성격이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여린편이라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가 많아요. 어차피 지금 따님은 좋은 대학을 다닐 수 있게 보장이 되어 있는 상태이고 하니, 고3때 막연히 대학지원하듯 생각하지만 말고 좀 더 본인의 적성을 파악한다던지..여러 경험을 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어떨까요. 쿨하고 대범하게 넘기는 성격이 중요하다는 것 절실히 공감해요.

  • 22. 교대
    '12.6.5 10:11 AM (124.197.xxx.31)

    반수해서 교대 가는 거 괜찮은 거 같은데요?? 딸 결정에 맡기세요~ 요즘 애들 보통 아니어서 6학년은 힘들긴 하지만 저학년은 아직 괜찮아요. 중등 임용고시 너무 어려워요. 교대 가는 게 오히려 낫다고 봐요.

  • 23. 맞아요
    '12.6.5 10:12 AM (203.235.xxx.131)

    저도 엄마가 선생님되길 원하셨는데 무슨 바람이 불어서 고3때..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멋져보여 전산학과 가서.. 맨날 야근하고 진절머리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엄마 말 안들은걸 후회하고 또 후회하다가.
    결혼해서 애낳고 파트로 학원가에서 애들 수학을 가르치게됐는데
    선생님에 대한 환상이 한방에 날아가더라구요
    다는 아닌데 한반에 한두번 되바라진 애들 확잡지 못하면.. 완전 힘들어져요 ㅠㅜ
    아 그래서 이것도 나의 길이 아니구나 싶었죠..
    단순히 애들 이뻐한다고 될일도 아니고 정말 카리스마와 요령이 절실하더라구요..
    요즘은 원래 하던일 복직해서 해요
    사람이 아닌 모니터만 바라보고 하는일이라 얼마나 속편한지.. ^^;
    따님께 알바라도 애들을 좀 가르쳐 보라고 하세요
    공무원이 차라리 나으실거 같아요.

  • 24. 허 참....
    '12.6.5 10:14 AM (122.153.xxx.162)

    교사얘기만 나오면 거품물고 넘어가면서 상종못할 인간취급하는 사람 많은곳이 여긴데...
    여길보면 또 초등교사는 꿈의 직장이네요.......참 별일

    원래 남의떡이 커 보입니다.
    저 교사인데요...........내딸은 절대 교사 안하고 다른거 하라고하고 싶어요. 조금더 공부 잘해서 가질 수 있는 직업이 있지않을까. 이거 착각인가요???

    교사....................3D업의 종합 선물셋트여요.
    어떤 직업이 밥먹는거 청소하는거까지 신경써야 되나요....거기다 하루종일 떠들어야 되고..
    성격 내성적이고 조용조용한 사람들은 정말 적성안맞아요....

  • 25. id1234
    '12.6.5 1:38 PM (152.149.xxx.115)

    요사이 5,6학년들 다루기가 쉽지않아요, 강단없이 교사지원은 안되요, 억척스러움 없으면 회사같은 곳에서도

    뽑지않고 버텨내기가 어렵죠

  • 26. 초등교사인데요
    '12.6.5 2:48 PM (125.241.xxx.178)

    아이들 사랑하는 마음과 좋은 선생님 되겠다는 생각만으로는 힘들거에요.

    요즘 애들, 정말 만만치 않거든요. 특히 초등도 4학년만 되도 어른들 저리가라구요, 카리스마와 대찬 성격이 없으면 버티기 힘듭니다. 어느 직장이나 어려움이 있겠고 저도 교사 이외의 직업은 가져보지 않았지만, 하여간 교사로서 드릴수 있는 조언이네요.

    또 아이들+학부모를 함께 상대하는 일이기 떄문에 그것도 힘들구요, 또 어딜가나 배터지게 욕먹는 직업이다보니 자존감도 참 많이 낮아지네요.

    내성적이고 여린 성격이면 하지 마시라는 조언 드리고 싶구요, 아니면 도전해볼만 하구요. 전 제 아이들은 절대 교사 안시킵니다.

  • 27. 제가 엄마라면..
    '12.6.5 5:10 PM (1.214.xxx.226)

    따님 나이가 나이인지라 ~
    본인 의사, 결정에 100% 맡깁니다.
    아마도 본인이 원해서 뭔가를 한다면 열과 성의를 다해서~ 재밋게 생활할것 같아요.

    만약 옆에서 말리고,조언하여 본인이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된다면 두고 두고 원망 들을것 같아요.
    훗날 본인이 정한 길에 후회를 하더라도 하고 싶은 공부 하도록 격려해준다..100% 입니다.

  • 28. 동감
    '12.6.5 6:18 PM (211.207.xxx.157)

    어느 직업이든 강단 있고 기가 좀 세야 되나봐요...
    자기의 결과물을 갖고 수많은 사람에게 비판을 받는 일이다보니, 마음의 상처를 너무 많이 받으니까요.
    현대를 살아가려면 어느 직업이든 씩씩한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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