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층 인테리어 공사 소음

dbfl 조회수 : 3,638
작성일 : 2012-06-04 12:19:03

얼마전부터 바로 아래층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해요.

소음이 심해서 스트레스는 받았지만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해서 넘기고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엄청나네요.

단순히 시끄러운 걸 참는 수준이 아니라 공포감까지 들어요.

이러다 집이 무너지는 것 아닌가 해서요.

 

지금까지랑 많은 인테리어 공사 소리를 들어봤지만 차원이 다른 소리인데 뭐라고 표현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ㅠㅠ

소리만 듣고 상상을 하자면 생 돌에다가 되게 큰 드릴을 대면 이런 소리가 날까 싶기도 하구요;;;

무슨 전쟁터에서 탱크차가 발포하는 다다다 소리같기도 한데(표현력이 정말ㅠㅠ)

어쨌든 정말 소리가 엄.청.나.요.

 

한번 할 때마다 무슨 종소리(댕댕댕?) 같은 소리까지 아파트를 메아리 치네요.

수험생이라 거실에서 인강 듣다가 지금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발 대고 있는 마루바닥 전체가 덜덜 울리고 인강 속에 선생님 목소리는 뭐 아예, 전혀 들리지도 않아요.

위치는 거실에서 쇼파 놓는 자리와 현관문 입구에 방하나가 맞닿아 있는데 거기서 나고 있어요.

 

이런 공사가 있긴 있나요?  혹시나 해서는 안되는 공사인데 무리하게 하는 걸까 싶어서요.

다른 동에서 하면 안되는 공사까지 해서 나중에 주민들이 항의하니까

다 취소하고 다시 복구시켰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서 괜히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

요즘은 그런 인테리어 업체 없겠지요? ㅠㅠ

 

마음같아선 내려가서 안하면 안되냐고 하고 싶지만

저는 이런 쪽에 문외한인데 정말 필요한 공사일 수도 있어서 참고 있어요.

사실 따지는 거 잘 못해서 무섭기도 하구요 에궁

IP : 1.245.xxx.1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래층
    '12.6.4 12:22 PM (59.12.xxx.3)

    바로 아래층에서 콘크리트 부수는 작업을 하면 정말 차원이 다른... 돌 산을 다이너마이트 심어 부수어버리는듯한 소리가 나긴 해요. 잠시 후에 내려가셔서 윗층인데 무슨 공사 하시냐고, 언제까지 하시나고... 수험생인데 조금 힙드네요 신경좀 써주세요- 하고 말한범 하시먼 빨리 끝낼 거에요.

  • 2. sjdprp
    '12.6.4 12:28 PM (1.245.xxx.105)

    '돌 산을 다이너마이트 심어 부수어버리는듯한 소리' 와 정말 정확하세요!!!!! 정말 이래요 ㅠㅠ
    그래도 아래층님 댓글 보니까 일반적으로 하는 공사인건가 싶어서 공포감이라도 좀 줄었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

  • 3. 아마도
    '12.6.4 12:44 PM (121.161.xxx.199)

    전기배선 옯기는 작업을 하시는듯하네요.. 아님 상수도나 하수도 배관을 옮기던지요... 전기배선은 원선에서 옯기는 곳까지 벽을 까야(작업장 전문용어임) 되구요... 상하수도 배관은 바닥을 까야 하지요...
    무지하게 큰 드릴로 작업하기때문에 집이 무너지는 소리가 난답니다... 그렇게 해서 파이프나 배선을 넣고
    위에 미장하거든요

  • 4. 아마도
    '12.6.4 1:30 PM (121.161.xxx.199)

    궁구미님.. 마닥을 들어내는게 아니라.. 전선이나 배관이 들어갈 홈을 파는거예요...

  • 5. ㅇㅇ
    '12.6.4 5:11 PM (59.14.xxx.163)

    확장공사하나봅니다. 벽을 없애야 하고 베란다 바닥 타일을 깨부수더라구요. 정말 엄청나죠.
    대부분 날짜 정해놓고 공사하니까 그렇게 엄청난 소음은 하루면 끝낼겁니다.
    하루만 참으세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023 정말 몰라서 여쭤봅니다. 9 ? 2012/06/04 2,697
115022 사촌언니 딸의 아들과 우리 아들의 호칭은? 9 호칭 2012/06/04 11,992
115021 오늘부터 미네랄두유다이어트해서 7키로 감량하겠습니다.. 건강 2012/06/04 2,930
115020 전세 아파트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2/06/04 1,408
115019 돌쟁이 아기 델꼬 어디 많이 가세요~~? 5 SJmom 2012/06/04 1,252
115018 멸치볶음 하려고 하는데요? 물엿?요리당?아가베시럽? 1 물엿?요리당.. 2012/06/04 1,618
115017 생리통으로 배변통 있으신 분 계신가요? 5 ... 2012/06/04 10,420
115016 친정에 지원해야 하니까 맞벌이 해야 한다...? 14 궁금궁금 2012/06/04 3,310
115015 영화 '아이들' 보신 분 계신가요?? 질문.. 1 어제 잠깐 .. 2012/06/04 783
115014 무신에서 송이가 사랑한 노예 김준과 남편 김약선 말인데요 9 드라마 2012/06/04 2,395
115013 40대초반 지갑 어디꺼들 쓰시나요? 제꺼.. 13 .. 2012/06/04 3,650
115012 새머리당의 빨강칠이 5 독재시대 2012/06/04 815
115011 어디서 사요?(탄산수) 3 이거... 2012/06/04 1,773
115010 Wellness Formula 성분, 질문있어요. 2 자유 2012/06/04 988
115009 나가수 젤 듣기 편한 목소리는 박상민 뿐인거 같아요. 8 나가수.. 2012/06/04 2,166
115008 유치원 안가는 6세랑 재밌게 시간보내는 방법..? 2 육아 2012/06/04 2,157
115007 제가 김치찌개나 비지찌개 끓이면 왜케 쓸까요? 노하우좀 알려주세.. 10 요리초보 2012/06/04 7,168
115006 소극적인 남자 초5 고칠수 있을까요? 4 엄마마음 2012/06/04 1,227
115005 수원 살인사건 범인 사형 구형됐군요 3 .... 2012/06/04 2,117
115004 커피 넘 맛있어요^^ 2 .. 2012/06/04 1,935
115003 모바일 신청했는데 이거 언제하는건가요??? 1 민주당경선 2012/06/04 702
115002 대통령 “초등학교 숙제 적게 내라”특별지시 11 추억만이 2012/06/04 2,106
115001 민주당 대표 경선 때문에 알바 득실한거 보니.. 1 -- 2012/06/04 954
115000 드라마 뭐 볼까요 추천해주세용 2 나무 2012/06/04 1,267
114999 국카스텐 - 한잔의 추억.... 장난 아니네요 ㄷㄷㄷ 9 가창력 2012/06/04 2,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