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층 인테리어 공사 소음

dbfl 조회수 : 3,752
작성일 : 2012-06-04 12:19:03

얼마전부터 바로 아래층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해요.

소음이 심해서 스트레스는 받았지만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해서 넘기고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엄청나네요.

단순히 시끄러운 걸 참는 수준이 아니라 공포감까지 들어요.

이러다 집이 무너지는 것 아닌가 해서요.

 

지금까지랑 많은 인테리어 공사 소리를 들어봤지만 차원이 다른 소리인데 뭐라고 표현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ㅠㅠ

소리만 듣고 상상을 하자면 생 돌에다가 되게 큰 드릴을 대면 이런 소리가 날까 싶기도 하구요;;;

무슨 전쟁터에서 탱크차가 발포하는 다다다 소리같기도 한데(표현력이 정말ㅠㅠ)

어쨌든 정말 소리가 엄.청.나.요.

 

한번 할 때마다 무슨 종소리(댕댕댕?) 같은 소리까지 아파트를 메아리 치네요.

수험생이라 거실에서 인강 듣다가 지금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발 대고 있는 마루바닥 전체가 덜덜 울리고 인강 속에 선생님 목소리는 뭐 아예, 전혀 들리지도 않아요.

위치는 거실에서 쇼파 놓는 자리와 현관문 입구에 방하나가 맞닿아 있는데 거기서 나고 있어요.

 

이런 공사가 있긴 있나요?  혹시나 해서는 안되는 공사인데 무리하게 하는 걸까 싶어서요.

다른 동에서 하면 안되는 공사까지 해서 나중에 주민들이 항의하니까

다 취소하고 다시 복구시켰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서 괜히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

요즘은 그런 인테리어 업체 없겠지요? ㅠㅠ

 

마음같아선 내려가서 안하면 안되냐고 하고 싶지만

저는 이런 쪽에 문외한인데 정말 필요한 공사일 수도 있어서 참고 있어요.

사실 따지는 거 잘 못해서 무섭기도 하구요 에궁

IP : 1.245.xxx.1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래층
    '12.6.4 12:22 PM (59.12.xxx.3)

    바로 아래층에서 콘크리트 부수는 작업을 하면 정말 차원이 다른... 돌 산을 다이너마이트 심어 부수어버리는듯한 소리가 나긴 해요. 잠시 후에 내려가셔서 윗층인데 무슨 공사 하시냐고, 언제까지 하시나고... 수험생인데 조금 힙드네요 신경좀 써주세요- 하고 말한범 하시먼 빨리 끝낼 거에요.

  • 2. sjdprp
    '12.6.4 12:28 PM (1.245.xxx.105)

    '돌 산을 다이너마이트 심어 부수어버리는듯한 소리' 와 정말 정확하세요!!!!! 정말 이래요 ㅠㅠ
    그래도 아래층님 댓글 보니까 일반적으로 하는 공사인건가 싶어서 공포감이라도 좀 줄었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

  • 3. 아마도
    '12.6.4 12:44 PM (121.161.xxx.199)

    전기배선 옯기는 작업을 하시는듯하네요.. 아님 상수도나 하수도 배관을 옮기던지요... 전기배선은 원선에서 옯기는 곳까지 벽을 까야(작업장 전문용어임) 되구요... 상하수도 배관은 바닥을 까야 하지요...
    무지하게 큰 드릴로 작업하기때문에 집이 무너지는 소리가 난답니다... 그렇게 해서 파이프나 배선을 넣고
    위에 미장하거든요

  • 4. 아마도
    '12.6.4 1:30 PM (121.161.xxx.199)

    궁구미님.. 마닥을 들어내는게 아니라.. 전선이나 배관이 들어갈 홈을 파는거예요...

  • 5. ㅇㅇ
    '12.6.4 5:11 PM (59.14.xxx.163)

    확장공사하나봅니다. 벽을 없애야 하고 베란다 바닥 타일을 깨부수더라구요. 정말 엄청나죠.
    대부분 날짜 정해놓고 공사하니까 그렇게 엄청난 소음은 하루면 끝낼겁니다.
    하루만 참으세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941 수요기획 김기덕편 보는데 귀엽네요 11 귀엽네요 2012/09/14 2,737
153940 알고봤더니 유럽인들 엽기적이네요 22 충격 2012/09/14 8,141
153939 부모님께 스마트폰사드리고 싶은데 1 스마트폰 2012/09/14 822
153938 시누 애기 백일 어떻게 인사를~~~ 8 나모 2012/09/14 2,434
153937 장준하,문익환,윤동주 세분이 동네친구 였다네요.. 7 ... 2012/09/14 2,946
153936 외로움이 북받칠 때 어찌하시나요? 2 상실의 시대.. 2012/09/14 2,309
153935 스마트폰만 나오면 나이드신 분들 앞으로 뭐 써야 하나요? 3 ... 2012/09/14 1,844
153934 아파트에 대한 질문 6 아파트 2012/09/14 1,436
153933 초1 남아 키가 어찌 되나요 6 ... 2012/09/14 2,268
153932 가슴에 멍울이 잡히는데 가야할 병원은? 4 mgrey 2012/09/14 1,778
153931 남동생이 헤어졌는데 제가 더 슬퍼요 7 빨간양말 2012/09/14 3,104
153930 그건 너- 시나위 7 시나위 궁금.. 2012/09/14 1,382
153929 오늘다큐동행 안하나봐요? 2 2012/09/14 1,128
153928 다우니 어느 향이 좋은가요? 7 dd 2012/09/14 3,985
153927 김재규는 왜? 살해후 그런 행동을 했을지 참 신기하죠 5 인세인 2012/09/14 4,202
153926 50대분들께 어울리는 바디크림이나 향수 추천해주세요 4 ... 2012/09/14 2,355
153925 김유석씨 너무 잘생겼네요. 14 .. 2012/09/14 4,520
153924 홈쇼핑 방송 중인 오리팬 비누 써보신분~~~ 3 2012/09/14 2,353
153923 급해요!! 실내자전거 선택시 주의점, 그리고 추천 부탁드려요 6 ///// 2012/09/14 12,751
153922 식당에서 날 오해한 듯 4 ... 2012/09/14 2,940
153921 두명 죽인 살인자 '김홍일…자매 중 언니에게 집착한 이유는 33 호박덩쿨 2012/09/13 14,973
153920 요즘 김재규가 젤 미워요. 14 저는요 2012/09/13 3,514
153919 지금 해피투게더 보시는 분들.. 최수종 얼굴 뭐한거예요?? 22 깜놀 2012/09/13 12,429
153918 *이 땅에서 꼭 탈핵을 이루기 위한 제안 (방사능) 녹색 2012/09/13 1,015
153917 딱딱한 복숭아 10 복숭아 2012/09/13 3,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