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속도로에서 후진하는 차

콩콩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12-06-04 12:08:09

어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저어기 앞에 어떤 차가 비상등을 켜고 서 있더라구요

 

그래서..거리를 보며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이면서 옆차선으로 넘어갈 수 있나 순간적으로 상황을 살피는데

옆차선에서 차가 가까이 있어서 차선변경이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옆차선을 살피고 재빨리 다시 앞차로 눈길을 돌린 순간!

서있는 줄 알았던 앞차가 후진을 하고 있더라구요!

 

약하게 밟고 있던 브레이크에 순간적으로 힘을 화악!!!!!!!

한손으로는 경적을 빠아아앙!!!!!!!!!!!!!

급브레이크로

비교적 무난하게 충돌은 면했는데..

절로 욕이 나오는 거 있죠.

 

IC를 수십미터쯤 지난 지점이었는데

놓친 IC로 돌아 나가려고 했는지

고속도로에서 후진이라니..

 

저 나름 안전운전하는 스탈인데..

자고있다 놀라 깬 남편, 제가 그 차 뒤에 멈춰있는 것만 보고

저보고 뭐라뭐라 잔소리 하더군요

차선 바꿔 갔어야지 거기서 세우면 어떡하냐고, 뒷차가 들이받았으면 우리 죽을 뻔 하거라고..

 

틀린 이야긴 하니지만 상황도 정확히 파악 못하고 잔소리하는 남편도 정말 밉더군요 ;;

고속도로에서 후진하지 맙시다 ;;;

IP : 115.136.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4 12:09 PM (175.117.xxx.24)

    그런 사람들 골라내 운전 소양교육 다시 받게 해야 할 것 같아요.

  • 2. ..
    '12.6.4 12:10 PM (39.121.xxx.58)

    헉..혹시 팔을 창밖으로 내어 막 휘젖지않던가요?

  • 3. 저도 경험했어요.
    '12.6.4 12:11 PM (39.120.xxx.193)

    서서울요금소 바로 지나서요. 너무 어의없었습니다.
    조수석에 팔을 턱 걸치고 무슨 주차라도 하듯이 ㅡ.ㅡ;;
    지금처럼 차에 카메라가 달렸었다면 바로 신고했을꺼예요.

  • 4. 콩콩
    '12.6.4 12:11 PM (115.136.xxx.24)

    팔을 내저었으면 좀더 주의를 했을텐데.. 팔을 휘젓진 않았어요
    비상등만 켜져있었어요 ㅠㅠ

  • 5. ...
    '12.6.4 12:12 PM (39.120.xxx.193)

    점두개님이 말씀하신건 그분이 맹~여사님이 아니셨나 하는 얘기 같은데요.

  • 6. 콩콩..
    '12.6.4 12:13 PM (115.136.xxx.24)

    저도 얼른 블랙박스 달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만약 그 상황에서 제가 앞차를 들이받았다면 저 혼자만 다 뒤집어쓰는 거 아닌가 생각하니 오싹해요..

  • 7. 고백
    '12.6.4 12:13 PM (59.12.xxx.3)

    으어 ㅠㅠ 글 보다가 제 오른발에 힘 콱 들어갔어요. 아우 미친**!!!

  • 8.
    '12.6.4 12:14 PM (203.226.xxx.48)

    놀라셨겠네요
    이번 주말에 저도 시껍했어요
    무려 일차선에서 차선 3 개를 딱 90 도로 가로질러 ic 로 빠지던 차...급해도그렇지 그냥 바로 꺽어 순식간에 들어가버리데요 진입로 에서도 그냥 들이밀어 들어가니 뒤차들 급브레이크밟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아줌마들 단체 놀러가는가 창문열고 좋다고 웃고있던데 살인충동 일었어요-_-"

  • 9. 으악
    '12.6.4 12:42 PM (220.116.xxx.187)

    정말 미친 사람들은 운전 못하게 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069 안철수 못나올걸요 2 .. 2012/07/09 1,918
126068 짧게 자른앞머리.. 한달후면 어느정도로 자라있을까요? ㅡㅜ 2 앞머리고민 2012/07/09 2,041
126067 ‘형님’넘어선 ‘대선자금 의혹’…입 벙긋 못하는 KBS·MBC yjsdm 2012/07/09 1,066
126066 참새가 매일 와요 29 새 키우고 .. 2012/07/09 5,916
126065 [단독]안철수 올림픽 끝난 후 대권 출마 선언 4 과연? 2012/07/09 3,988
126064 이럴때 아이를 집에와서 타일러야하는걸까요 애매 2012/07/09 842
126063 봄날아줌마 몸매는 정말 부럽네요... 8 부럽 2012/07/09 5,506
126062 돼지엄니 2 투명닉넴 2012/07/09 1,215
126061 벤츠 구입에 관해 조언 부탁드려요 5 입문 2012/07/09 2,253
126060 출정식날 박근혜 주변에 55세이상 원로 오지마라 3 정동영 2012/07/09 1,416
126059 어제 시댁펜션돕는다는 분 4 왜 삭제하신.. 2012/07/09 1,658
126058 이정도면 어때요? 예물 2012/07/09 821
126057 고양이 키우는 가게에선 7 애묘인 2012/07/09 1,297
126056 고추장 추천 해주세요 1 자스민 2012/07/09 1,330
126055 집이 깨끗해지니 나쁜 점도 있네요. 29 나도 세상에.. 2012/07/09 20,892
126054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멘트 물로 차가 엉망이 되었어요. 2 . 2012/07/09 1,548
126053 가수 이승열씨에 대해 알고 싶어요 12 궁금 2012/07/09 3,184
126052 인터넷으로 티비 보려면 2 그린T 2012/07/09 868
126051 미네랄부족시 나타나는현상들 5 마테차 2012/07/09 3,386
126050 저는 제 동생이 더 먼저네요..조카보다 9 언니 2012/07/09 2,956
126049 교사가 공무원중엔 연봉이 높은줄 알았는데... 31 교과서 2012/07/09 13,306
126048 남부터미널 근처 수지침 하는 곳이요 1 바닐라라떼 2012/07/09 4,543
126047 가족끼리만 놀러가는게 좋으세요~? 아님 17 2012/07/09 4,143
126046 고등 남자아이와 엄마와의문제.. 1 고딩맘 2012/07/09 1,386
126045 혹시 여의도에 침 잘 놓는 한의원 없을까요;; 1 으윽 2012/07/09 2,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