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속도로에서 후진하는 차

콩콩 조회수 : 2,359
작성일 : 2012-06-04 12:08:09

어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저어기 앞에 어떤 차가 비상등을 켜고 서 있더라구요

 

그래서..거리를 보며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이면서 옆차선으로 넘어갈 수 있나 순간적으로 상황을 살피는데

옆차선에서 차가 가까이 있어서 차선변경이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옆차선을 살피고 재빨리 다시 앞차로 눈길을 돌린 순간!

서있는 줄 알았던 앞차가 후진을 하고 있더라구요!

 

약하게 밟고 있던 브레이크에 순간적으로 힘을 화악!!!!!!!

한손으로는 경적을 빠아아앙!!!!!!!!!!!!!

급브레이크로

비교적 무난하게 충돌은 면했는데..

절로 욕이 나오는 거 있죠.

 

IC를 수십미터쯤 지난 지점이었는데

놓친 IC로 돌아 나가려고 했는지

고속도로에서 후진이라니..

 

저 나름 안전운전하는 스탈인데..

자고있다 놀라 깬 남편, 제가 그 차 뒤에 멈춰있는 것만 보고

저보고 뭐라뭐라 잔소리 하더군요

차선 바꿔 갔어야지 거기서 세우면 어떡하냐고, 뒷차가 들이받았으면 우리 죽을 뻔 하거라고..

 

틀린 이야긴 하니지만 상황도 정확히 파악 못하고 잔소리하는 남편도 정말 밉더군요 ;;

고속도로에서 후진하지 맙시다 ;;;

IP : 115.136.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4 12:09 PM (175.117.xxx.24)

    그런 사람들 골라내 운전 소양교육 다시 받게 해야 할 것 같아요.

  • 2. ..
    '12.6.4 12:10 PM (39.121.xxx.58)

    헉..혹시 팔을 창밖으로 내어 막 휘젖지않던가요?

  • 3. 저도 경험했어요.
    '12.6.4 12:11 PM (39.120.xxx.193)

    서서울요금소 바로 지나서요. 너무 어의없었습니다.
    조수석에 팔을 턱 걸치고 무슨 주차라도 하듯이 ㅡ.ㅡ;;
    지금처럼 차에 카메라가 달렸었다면 바로 신고했을꺼예요.

  • 4. 콩콩
    '12.6.4 12:11 PM (115.136.xxx.24)

    팔을 내저었으면 좀더 주의를 했을텐데.. 팔을 휘젓진 않았어요
    비상등만 켜져있었어요 ㅠㅠ

  • 5. ...
    '12.6.4 12:12 PM (39.120.xxx.193)

    점두개님이 말씀하신건 그분이 맹~여사님이 아니셨나 하는 얘기 같은데요.

  • 6. 콩콩..
    '12.6.4 12:13 PM (115.136.xxx.24)

    저도 얼른 블랙박스 달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만약 그 상황에서 제가 앞차를 들이받았다면 저 혼자만 다 뒤집어쓰는 거 아닌가 생각하니 오싹해요..

  • 7. 고백
    '12.6.4 12:13 PM (59.12.xxx.3)

    으어 ㅠㅠ 글 보다가 제 오른발에 힘 콱 들어갔어요. 아우 미친**!!!

  • 8.
    '12.6.4 12:14 PM (203.226.xxx.48)

    놀라셨겠네요
    이번 주말에 저도 시껍했어요
    무려 일차선에서 차선 3 개를 딱 90 도로 가로질러 ic 로 빠지던 차...급해도그렇지 그냥 바로 꺽어 순식간에 들어가버리데요 진입로 에서도 그냥 들이밀어 들어가니 뒤차들 급브레이크밟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아줌마들 단체 놀러가는가 창문열고 좋다고 웃고있던데 살인충동 일었어요-_-"

  • 9. 으악
    '12.6.4 12:42 PM (220.116.xxx.187)

    정말 미친 사람들은 운전 못하게 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581 싫은데 내가 왜 얼마줄건데 이거 누가 유행시켰어요 2 ,, 2012/07/02 6,309
123580 설거지 하기전에 손 씻어야 하나요? 8 코코채널 2012/07/02 1,686
123579 죽을 날짜는,,,,정해져있는걸까요??? 1 ㅇㅇ 2012/07/02 2,244
123578 파우더 팩트 리필 말인데요. 3 파우더팩트 2012/07/02 2,002
123577 6일 지사직 사퇴 8일 땅끝마을서 선언식 2 hi 2012/07/02 665
123576 빅마켓 다녀왔어요... 4 롯데 2012/07/02 3,053
123575 턱없이 낮은 최저임금...고작...280원 인상?ㅜ 3 아마미마인 2012/07/02 918
123574 남자애들은 몇살까지 키가 크나요 보통 10 ... 중2.. 2012/07/02 4,623
123573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고등학교는 어디가 좋은가요? 2 하늘마음 2012/07/02 2,009
123572 불가리.비제로원 3밴드 어느손가락 끼면 이뿔까요? 반지.. 2012/07/02 1,904
123571 위에 좋은 음식 아시면 추천좀... 4 여자 2012/07/02 1,359
123570 '포커페이스'가 되고싶어요 3 어떨까 2012/07/02 1,907
123569 아프면 무조건 병원 가시나요?? 4 배가 죽도록.. 2012/07/02 1,836
123568 고등학생 기말고사 기간? 5 질문 2012/07/02 3,593
123567 갤럭시 탭의 기능이 뭔가요? 3 갤탭 2012/07/02 1,173
123566 용산역 부근, 숙대근처에 양심적이고 실력있는 '치과' 추천해주세.. 6 꼬마 2012/07/02 4,346
123565 뉴욕에 윌리엄 소노마가 어디쯤 있나요 ? 6 장미 2012/07/02 978
123564 APT 정말 무서운 이야기 1 아고라 2012/07/02 2,809
123563 부모님을 모시고 갈만한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요..? 1 콜맘 2012/07/02 2,838
123562 경기침체에 젊은 여성 일자리 '직격탄' 3 .. 2012/07/02 1,400
123561 내일은 날씨가 화창하면 좋겠네요 1 .... 2012/07/02 864
123560 급해요..카톡 말잘못걸었어요ㅠ 4 급해요 2012/07/02 2,607
123559 홈쇼핑 신발좀 찾아주세요 5 아쿠아 2012/07/02 1,081
123558 유치원에서 오션월드 가는데.. 고민이네요... 9 ... 2012/07/02 1,903
123557 날씨 꾸리꾸리 ... 2012/07/02 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