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을 잘 못해요...근데 시아버지가 근처로 이사오시는데....어째요 ㅠㅠ

에쓰이 조회수 : 2,049
작성일 : 2012-06-04 12:01:36

갑작스레 혼자되신 아버님께서 장남근처에서 살기를 원하셔서 다음달 저희집10분거리로 이사오세요..

같이사는건 아버님도 저도 힘들다 해서 걍 근처에 모시고 챙겨드리기로 가족간에 합의된상태인데..

제가 요리를 잘못해요 ㅠㅠ

큰아이 4살, 작은애이제 15개월이라 요리할시간도 없을뿐더러 중요한건 제가 정리정돈은 끝내주게잘하는데...

음식하는게 너무너무너무 싫은데....이거이거 어찌해야하나요.

어쩌다 맘먹고 맛폰으로 레시피검색해서 하긴하는데 그것마저도 넘오래걸리고...1시간넘게 만들어서 상에내어놓으면

10분만에 끝. 치우는건 또 몇십분....아흑.

아이들 생각해서라도 음식하는거 배우긴해야하는데 혹시 저같은분 어디안계시나요???

근처오시는 시아부지땜에 요즘심란해요.......반찬같은건 장남인 저희가 챙기고 밑에 동생들은 용돈 드리기로했거든요.

반찬을 배달시켜먹을까...아님 도우미아줌마를 써서 일주일에 한두번씩 레슨을받을까....

엉엉...머리가 넘복잡시럽네요..

IP : 182.209.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4 12:04 PM (175.117.xxx.24)

    왜 반찬을 하실려고 하지요?
    다 남의 손 빌리세요.
    전혀 문제될일이 아니구만요.
    형편되는대로..
    며느리면 다 음식을 잘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지금은 가장 편한 방법, 돈으로 해결이 되는 방법을 취하는게 원글님 정신건강에 좋아요.
    애들 더 크고, 어린이집이라도 가고 나면 그때 부터 해도 늦지 않습니다.

  • 2. ..
    '12.6.4 12:08 PM (39.121.xxx.58)

    음식도 하다보면 정말 늘어요^^
    반찬은 그리 어렵지않구요..
    첨에 배우실땐 사서 좀 드리시구요..
    나중 배우셔서 맛있게 하시면 그땐 직접 해드리세요.
    스트레스 넘 받지마시고 천천히 하나하나 해나가면 되요.
    반찬은 거의 기본 양념 몇가지로 다 되거든요.
    하다보면 재미있고 아버님뿐 아니라 가족들도 좋잖아요^^

  • 3. ...
    '12.6.4 12:12 PM (183.98.xxx.69)

    음식은 하다보면 늘어요
    이번기회에 천천히 배워보시는것도 좋으실듯..
    그리고 무슨 요리전문가도 아니신데
    맛없으면 없는데로 정성만 다하심 됩니다

  • 4. 차라리반일도우미두번요청하세요.
    '12.6.4 12:21 PM (203.247.xxx.20)

    어차피 시아버지시면 들여다보고 청소도 해 드려야 할 텐데,
    일주일에 두 번 반찬과 청소를 해 줄 반일 도우미 청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5. 되는대로
    '12.6.4 12:31 PM (222.233.xxx.217) - 삭제된댓글

    한번에 잘할라하면 힘들고
    되는대로 할수 있는 만큼 하세요
    살림하고 애들 키우다 보면 요리도 늘더라구요
    그러면 됩니다. 마음만 되고 그럼 가까이 모시기 싫어지는데
    그럼 안되잖아요

  • 6. 요리 배우러 가시고
    '12.6.4 12:35 PM (122.32.xxx.129)

    어느정도 잘하게 될 때까진 반찬 잘해주는 도우미 도움 받으세요.
    시아버지 얘기 하지 마시고 좀 넉넉히 하라고 하셔서 나눠 드셔요.

  • 7. 음..
    '12.6.4 1:07 PM (218.154.xxx.86)

    반찬은 생존이라, 티도 안 나고 고생만 많이 하고..
    결국은 용돈 주는 자식 더 기꺼워 하실 듯..
    죄송해요...
    주변에서 이런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봐서...
    그래서 제 주변에는 자식 넷 중 둘이 아버지 가까이 살면서 일주일씩 번갈아
    아침에 도시락 싸서 배달해 드렸네요...
    어르신댁 청소하시는 분 일주일에 한 번 반나절 부르구요..

  • 8. ..
    '12.6.4 1:40 PM (203.100.xxx.141)

    시아버지께 도우미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918 영양제 구입하고 싶은데 어디서 구입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4 ***** 2012/09/09 1,307
151917 오븐.. 고민입니다. 내부 스텐으로 된 제품 없을까요? 4 오븐고민 2012/09/09 2,053
151916 요즘 먹기 좋은 나물 알려주세요 4 임당 2012/09/09 1,950
151915 너무 힘이듭니다 4 비오는소리 2012/09/09 1,903
151914 플렉시블 놀이매트 사용하시는 분 계시면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5 독수리오남매.. 2012/09/09 911
151913 요즘 옷들은 거의 상의가 길게 나오네요 4 .. 2012/09/09 3,243
151912 진동 파운데이션 잘 쓰시나요? 7 아직도 2012/09/09 2,408
151911 사진, 동영상 저장 하려고 하는데 외장하드 추천 부탁드려요. 3 ^^ 2012/09/09 1,888
151910 계란 치우는 안희정 지사 - 역시! 7 참맛 2012/09/09 2,599
151909 김기덕감독님 영화가 기괴하긴해요. 24 말티모 2012/09/09 5,053
151908 결혼한 분들 중 아이낳은거 후회하시는 분 안계신가요? 30 ,,, 2012/09/09 12,761
151907 흰색원피스에는 무슨색 구두가 갑일까요? 4 새댁 2012/09/09 3,847
151906 HD티비,갑자기 ebs벙송이 안잡혀요 1 이비에스 2012/09/09 963
151905 아기 어릴 때 사진 보면 왤케 눈물나죠;;? 9 ㅠㅠ 2012/09/09 2,673
151904 친척집 갔다 기분나쁜일을 당했어요 26 친척 2012/09/09 13,787
151903 이경우에 카드쓰는게 나을까요, 현금쓸까요 5 .. 2012/09/09 1,606
151902 개콘에서 이건 이제 그만했으면 하는 코너 있나요? 50 용감한 녀석.. 2012/09/09 10,855
151901 페라가모 구두와 야상? 같은 점퍼 추천해 주세요. 4 애기엄마 2012/09/09 1,612
151900 [스크랩] 1년에_수십억_버는_인강강사의_수업현장.swf 1 ... 2012/09/09 1,871
151899 다섯손가락에서 이동희가 누구인가요?? 1 궁금 2012/09/09 1,913
151898 동동이 줌인아웃에 올리셨네요 4 강쥐맘 2012/09/09 1,632
151897 브로크백 마운틴은 왜 명작인가요? 85 정말 몰라서.. 2012/09/09 19,651
151896 저는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런지 '유부남한테 찝적거리는 미혼녀'라.. 13 ... 2012/09/09 6,583
151895 사돈댁에 명절선물 언제까지 보내시나요?(저흰 십년차에요) 6 벌써.. 2012/09/09 2,786
151894 말로만 듣던 '초식남', 지금은 이해가 됩니다. 9 남자 2012/09/09 6,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