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 정말 잘 도와주는 냠편분들 무얼 도와주시는거예요?

어디까지? 조회수 : 3,326
작성일 : 2012-06-04 11:20:58

우리 남편은 가부장적인 부모밑에서 자라서

무슨일을 시켜 해달라기 전까진 그냥 안해요

 

도와달라면 그냥 완벽하지않게 (설겆이면 주변 물이 흥건하게 끝) 사소한거

일주일에 한두번...

 

자기일이다 생각하는건

분리수거 일주일에 한번과

화장실 락스 쳥소 2달에 한번정도 (평소에 비누 솔질 정도는 제가 하구요)

그건데...

 

맞벌이인 경우 아무것도 안돕는 남편분들 많은거 알구있고요

전업주부이신데도 갗낳은 아기두신분들이나

아님 가사일 분담을 기본 적으로 생각하시는 남편분들은 얼마나 자신의 일처럼 도우시나요?

 

우리 남편이 집안일 잘도와줘요...그런데...

하시는 분들의 글 보면 그게 제일 궁금했어요

시키니까 적극적으로 하는건가? 어디까지 하는건가? 이런거요

 

전업 분란글 아니니까 오해말아 주세용 ^^

그저 얼마나 도와주시길래 잘 도와준다는 말까지 쓰시는걸까 하는 단순한 궁금증이예요 ^^;

IP : 125.31.xxx.8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6.4 11:25 AM (14.63.xxx.63)

    그런거 다 기본적으로 제가 하고
    남편이 잠깐 담배 피우러 밖에 나갈 때 자기가 먼저 쓰레기 버릴 것 없냐고 물어보거나
    아님 제가 많이 피곤하거나 바쁠 때 하나씩 부탁하는 정도죠.

  • 2. ----
    '12.6.4 11:27 AM (210.183.xxx.7)

    청소-남편이 청소하는 동안 저는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고 애기만 봐요. 물론 일주일에 한 번 대청소만 하는 맞벌이입니다...만;; 가끔 스팀 청소기만 제가 한 번 돌려요. 먼지 털고 청소기 돌리고 걸레로 바닥 닦고 쓰레기 방방이 있는 거 다 모아서 버리는 것 까지 다 해요.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모두 포함해서요. 처음엔 결과물이 만족치 않았으나 그냥 내버려두니 자기 스스로 노하우를 깨달아서 경지에 이르더군요.

    빨래-세탁기에 세탁물 분류해서 넣고, 한달에 한 번정도 수건+속옷 삶고 하는 건 제가 하고 다 돼면 꺼내 너는 건 남편이 합니다.

    식사-먹고 마시는 일은 제가 일체 다 합니다만, 가끔 시어머니 눈을 피해 설겆이 가끔 해 주고, 주말에는 수저 놓고 상차리고 상 물린 거 치우는 거 합니다.

    흠 -_- 써 놓고 보니 그래도 분담율이 꽤 높은 편에 속할 것 같네요. 그래도 집안일 돌아가는 전체적인 기획(때 맞춰 장보기, 식단 계획, 옷장정리, 등등)은 제가 다 하고 남편은 신경 안 쓰고 있다 이거 하자 저거 하자에 따르는 구조입니다.

  • 3. 마그리뜨
    '12.6.4 11:28 AM (199.43.xxx.124)

    저희는 맞벌이니까 같이 하는 셈이고

    저희 친정아빠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청소하고 반찬하는걸 좀 즐기시는거 같아요.
    엄마는 청소가 깨끗하지 않은 편인데 주말에 하루종일 쓸고 닦으세요.
    근데 반찬 같은 경우에는 효율이 낮아서 주방에서 2-3시간 있는데 애호박볶음, 멸치볶음 같은거 2개 정도 만들어 놓고 뿌듯해 하시고요.
    그리고 노트에 몇월 몇일: 청소기 돌리기, 화장실 청소, 밀대걸레, 유리창닦기, 창틀닦기, 베란다 청소, 반찬 2가지 완성 및 뒷정리 이런 식으로 써놓으심... (작업일지처럼?)

    근데 기본적으로는 엄마가 다 하는거고 주말에 아빠가 대청소랑 반찬 2가지 정도 하는거죠.
    주중에 퇴근하면 걍 식사하고 쉬다 코골고 주무세요.
    여자들처럼 퇴근하고 동동거리며 빨래 개고 하는거까진 바라기 힘든거 같아요.

  • 4. 아스피린20알
    '12.6.4 11:33 AM (112.217.xxx.236)

    언젠가.. 라디오에서 그러더군요..
    함께 나가서 돈 벌면 '맞벌이'라 하듯이,
    그런 가정은 살림도 함께 해야 하므로 '맞살림'을 해야 한다고..

    저희 남편은.. 일단 집이 지저분한 꼴을 못봅니다.
    워낙에 저희 시어머님 성정이 깔끔하시고 단정한 분이시라 그렇게 자라서 그런거 같아요.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때는 정말 아침에 출근했다가 퇴근해서 보면 집이 폭탄맞은 집 같아요..
    식탁위에 아이들 먹고 제대로 못치운 자잘한 얼룩도 있고,
    아이들 옷 입히고 옷 챙기고, 저 옷갈아입고, 화장하고, 남편도 옷 갈아입고 어쩌고..
    아무튼 정말 폭격 맞은 집 같아요..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 아이들 씻기고 있음 남편은 주방부터 거실, 안방, 아이들 방까지 싹 정리합니다.
    옷도 안갈아입고, 대충 크게 걸리적 거리는거 싹 치우고 설거지 다 하고 대략 정리가 되어야 본인이 씻어요.

    지금은 아이들도 다 자랐지만 지금도 여전합니다.
    아침에 출근할때 집 한번 휘~ 둘러보고 정리 하고
    저보다 먼저 퇴근한 날은 설거지 기본으로 해 놓고, 세탁기 꽉 차 있음 돌리고 빨래 다 말랐음 싹 개 놓고,
    본인 셔츠 본인이 다리면서 아이들 교복도 다려주고..
    설거지도 해 주고, 담배는 꼭 나가서 피우는데 그때마다 음식물 쓰레기, 일반 쓰레기 버려주고..

    쓰다보니 참 많은걸 도와주네요. ^^;

  • 5. 척척
    '12.6.4 11:34 AM (58.163.xxx.193)

    말 안해도 제가 외출에서 돌아오면 착착 집안일이 되어있는...
    정도는 아니구요^^

    내가 한가지 다른 일 하면서 빨래개라, 청소기 돌려라, 설거지 해라 하면 앉아서 아이폰으로 놀고 있다 바로 일어서서 하네요. 요리는 못해서 안시키고요. 항상 대기 자세가 되어있어 좋아요. 화 안내는 사람이라 그게 젤 좋아요.

  • 6. 패랭이꽃
    '12.6.4 11:35 AM (190.48.xxx.138)

    저는 쓰레기 버리기, 방쓸기(저보다 더 깨끗), 개 산책시키기, 설겆이 정도네요.
    그외에는 제가 다하는데 이것도 저랑 한 1년간 떨어진 이후 하게 된 거예요.
    자기가 해보니 살림이 정말 힘들다는 사실을 알았다나요.

  • 7. ..
    '12.6.4 11:39 AM (14.47.xxx.160)

    저희도 맞벌이구요..
    20년정도 되다보니 서로 말안해도 부족한 부분, 바쁜모양이면 알아서 해줍니다.

    아침에 침대정리. 청소기 돌리고.. 제가 바쁘면 설거지랑 저녁먹을 쌀도 씻어주고..
    퇴근해서도 제가 바쁘면 먼저 식탁차려놓구요..
    마른빨래 걷고, 돌리는것도 둘이 같이 하던가 아니면 남편이 합니다.
    쓰레기도 남편이 매주 목요일 아침에 다 처리하고 출근하고요..
    화장실청소.걸레질도 남편이 합니다..
    저는 세세하게 남편이 놓치고 지나가는 부분들과 음식만들고요..

    뭐..
    저희 남편은 도와준다기보다는 똑같이 분담한다는 자세로 사는듯 싶어요^^
    고맙게 생각합니다..

  • 8. 원글
    '12.6.4 11:45 AM (125.31.xxx.87)

    우와~! 대단하신 분들도 많이시네요...
    이런 남편분들은 어릴때 시가 어르신들이 다 시켜서 해본걸까요?
    우리 나이대 30대 중반~50대 남자들은 이런거 하나도 교육 안받고 안하는게 보통이였을텐데...

    우리시댁에서는 아직도 시어머니가 남편이 설겆이하려는 "퍼포먼스"(정말이지 왜 평소엔 안하다가
    시댁식구 있으면 평소에 하던일 하는것처럼 자연스럽게 하려할까요 ㅜㅜ)
    하면 시어머니 눈꼬리가 매서워 지시면서 "니그 남편한테 이런것도 시키냐?" 하시던데...

    제 남동생도 자기 와이프가 일 하면 시누이인 나한테 하라고 오히려 시킴질이나 하고...
    물론 제가 그전에 나서서 같이 하자 하지만...
    지 마눌인데 지가 하지...

  • 9. 저는 맞벌이라
    '12.6.4 11:45 AM (14.47.xxx.165) - 삭제된댓글

    첨엔 도와준다 표현하기에 그렇게 말하지 마라..같이 일하는거니 집안일도 같이 하는거라 생각하느게 맞는거다고 생각을 바꿔줬습니다.
    제 남편은 많은걸 같이 합니다.
    저보다 퇴근이 빨라서 저녁도 해놓구요.쓰레기 분리수거는 전적으로 맡아서 하고 있고ㅎㅎ
    요리는 남편이 거의 다 하는거 같아요.전 청소와빨래 담당..

  • 10.
    '12.6.4 11:46 AM (123.212.xxx.170)

    쓰레기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일반쓰레기 버리기 등
    빨래 널기.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 하기. 화장실 청소.(가끔)
    남편은 단순 노동 위주.. 전 총괄?
    정리하고 하는건 제가 하구요.
    저녁 해주면 설겆이 하기.
    일요일 아침 준비. 가끔 요리해주기.

    고맙게 생각해요.

  • 11. 9년차
    '12.6.4 11:47 AM (124.54.xxx.39)

    그래도 원글님 남편 분 잘 도와주시는 편인데요.
    제 남편은 1.음식물 쓰레기 매일 버려주고
    2.주말 토일은 청소하고 스팀 청소기 밀기,주말 설거지
    3.분리수거 무거운 것 내다 놓기
    이렇게는 결혼하자 마자 의무화 되서 당연히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남편들도 다 하는 줄 알았는데 제 친구 중 청소 해주는 남편은 저희 밖에는..--;;;;
    제가 몸이 안 좋을 때는 알아서 설거지도 다 해주는데 미안스럽죠.
    아이 수업 같은 거 주말 오전에 스케줄 있으면 우리 둘만 나갔다 오고 남편은 그 사이 집안 청소 싹
    다 해놓고 있어요.일종의 암묵적 약속이랄까요;;;

  • 12. 기대치에 따라서...
    '12.6.4 11:49 AM (114.203.xxx.186)

    설거지를 하더라도, 끝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잔소리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해주는 수준을 원한다면, 아무리 남편이 도와준대도, 내 성에 덜 차겠지요.
    반대로 설거지 해주려는 액션만 취해줘도, 우리 남편 이쁜데, 고마워 여보, 하는
    와이프는, 자기 남편에 대해 만족할거고요.

    제가 후자인 편이에요.
    평일엔 제가 아침마다 쓸고 닦고 다 하고, 주말에 제가 설거지 하면,
    남편이 청소기 밀고, 밀대로 밀고(제 맘에 안차지요..손걸레 해야하는데..)
    재활용 버리러 가고, 남편 씻을때 애들도 들여보내면, 군소리 없이 씻겨 나오고
    가끔 애들 운동화, 가방 빨고 있고,
    화분에 물 준다며, 매번 흠뻑 줘서, 물 새어나와, 온돌마루 썩게 생겼어도,,
    당신이라도 화분에 물을 주니, 안 죽어서 다행이다 하고.
    섬유유연제 잔뜩 넣어서, 세제 냄새 펄펄 풍기게, 빨래 널어놔도,
    에구,,그나마 빨래 돌려 널어 놓는 게 어디냐 해요.

    저보고,, 잔소리가 없어서 좋답니다.
    잔소리 = 타박, 구박, 비난, 불평,,,뭐 이런거니까요.

    밥상 차릴때, 젓가락 숟가락 놓는 것도 안한다고 불평하는 말들 보고, 놀래기도 했네요.
    그동안 그런거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내가 이상한 건가?

    어쨌든 제가 집안일 시키지는 않는데, 그냥 기본적인 것들, 남편이 알아서 해요.
    특히 애들에 관한 거...(목욕, 신발 작지 않은지, 머리 자를때 안됐나 등등..)

  • 13. ...
    '12.6.4 12:06 PM (121.164.xxx.120)

    남편이 아침준비 해서 애들 먹이고 학교 등교까지 해줍니다
    쓰레기 버리기 ,애들 운동화,실내화빨기,빨래 돌리고 널기,시장보기,
    그외 여러가지 같이 해요
    전 남편이랑 자영업 같이 하구요

  • 14. 클레어
    '12.6.4 12:19 PM (175.114.xxx.58)

    다들 부럽네요. 울 신랑은 자상한 편이지만, 입만 자상해요.
    집에서는 손 하나 까닥 안 한답니다. 그렇다고 외벌이도 아니예요.
    제가 주중에 이틀, 주말에 하루 일하거든요. 몇 시간 안 하지만, 준비하느라 좀 시간이 걸려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어요. 아무래도 외부에 나가서 하는 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외벌이 느낌 나나봐요. 유일하게 자기가 먹고 싶은 야식먹고, 치우는거 하네요. ㅋㅋ
    참... 한 가지 더... 초등 1학년 딸래미 등교 시켜주네요. 그러고 완전 생색내요.
    그 딸 내가 밖에서 낳아 데려온 자식도 아닌데...

  • 15. 음..
    '12.6.4 12:43 PM (210.119.xxx.21)

    정해놓고 하는건
    1. 남편 : 일주일 한번씩 집 대청소(욕실포함),쓰레기분리수거(음식물포함), 다림질, 저녁식사 후 설겆이
    일주일한번 드럼세탁기 빨래
    2. 아내 : 요리 및 식사준비.... --;;
    주말에 남편이 대청소하면 전 아이를 데리고 방해안되게 나가는 편이구요^^
    장은 주말에 한꺼번에 보고 중간중간 필요한건 시간되는 사람이 사는편이고
    아이빨래와 속옷,수건은 아침에 제가 소형세탁기 돌리고 너는건 시간되는사람이 해요
    평소 정리정돈은 남편이^^ 남편이 원래 깔끔한 사람이라 정리정돈을 잘해요 ㅎㅎ
    정리하는 뇌가 전 없고 남편은 두개있다고 했어요 ㅋ
    쓰다보니 남편이 하는 집안일이 훨씬 많군요 ㅎㅎ
    근데 전 요리와 식사준비도 버거워서 힘들어해요 ㅠㅠ
    남편은 자기할일마치면 운동나가요 ㅠㅠ
    그리고 제가 야근이거나 약속있는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아이 씻기고 재우는건 제몫이구요

  • 16. ㅎㅎ
    '12.6.4 12:47 PM (115.136.xxx.24)

    전 리플 안읽을래요..
    원글님 남편분만 해도 제 남편보다는 일 많이 하셔서요..

    울 남편 주1회 분리수거만 합니다.. 안하고 건너뛸 때도 있어요~

  • 17. ㅁㅁ
    '12.6.4 12:47 PM (110.12.xxx.230)

    집안일 도와주는건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밖에 없지만....아이들과 잘놀아주고 심부름 잘해주고...밤 11시에도 뭐 먹고싶다하면 두말않고 사다줌...백화점이나 쇼핑갈때 싫은 내색 전혀없이 몇시간씩 돌아주고
    결혼해서 9년차인 지금까지 아침 알아서 먹고가고 저녁도 라면이든 시켜먹든 외식이든 집밥이든 음식까탈전혀없이 잘먹고 옷까탈 전혀없고 집안 상태나 청소에 대해 아무 상관하지 않고 등등 이러니 남편이 집안일 안도와줘도 괜찮더라고요.

  • 18. ...
    '12.6.4 1:09 PM (116.126.xxx.116)

    원글님 남펴노 그래도 하긴 하시네요.

    제가 들은것..(ㅜ.ㅜ)
    저녁에 아이 목욕시키기,
    온식구 목욕한후 마지막에 하고 화장실 청소하고 나오기.
    설겆이 해주기,
    빨래 개주기.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아이 공부도와주기 등등..

    그런 남자들은
    아내가 일하고 있을때 자기도 눈에 띄는대로 주체적으로 일찾아서 하고
    두사람이 동시에 손놓고 같이 쉬기를 바라는것 같아요.
    결국 아내와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눈치껏 아내가 빨리 가사일끝내게 돕는거죠.

  • 19. 울집곰한마리
    '12.6.4 1:14 PM (202.14.xxx.171)

    애 자고나면 11시 다되어 퇴근하는지라 뭘 시킬틈이없네요. 6월부터 제가 복직해서 남편이 아침에 출근준비하고 애 챙겨서(챙겨놓은 옷입히기, 밥먹이기) 어린이집 보내고 주말에 분리수거 하는거 말고는 암것도 안합니다.
    밤에 야식 조금 먹는거 말고는 하루세끼 회사에서 다 해결하고 집이 아무리 지저분하고 옷가지로 작은방이 폭탄이 되어있어도 잔소리의 ㅈ자도 안꺼냅니다. 일도 안하고 잔소리도 안하는 스탈이죠. 근데 제가 미치겠어서 막 스트레스 받아요. 집은 좁고 지저분한데 혼자하려니까... 지금 감기에 지독하게 걸려있어서 일단 봐주는중이에요.. 다 나으면 집안일 같이 시켜야 할듯..

  • 20. 남편~고마워요
    '12.6.4 1:17 PM (203.142.xxx.231)

    제가 먼저 퇴근해 저녁준비해 놓으면
    남편 들어와 저녁먹고 제가 치우고 간단한 청소하고 빨래 널고 개는 동안
    남편 애들 숙제, 공부 봐주고 씻는거 감독하고 잠자리 준비 다해주면 저는 애들에게 잘자라 인사 합니다
    주말에 대청소 같이하고
    일요일 저녁은 남편이 합니다
    김치볶음밥만 열심히 하더니 요령이 생기닌까 요즘은 이것저것 해 주네요
    저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우리 남편이 최고라고 하고 당신은 투잡을 하는거다 애가 셋이니 100만원은 벌어다 주는 거라라고 칭찬해 줍니다

  • 21. ㅎㅎ님
    '12.6.4 1:23 PM (125.31.xxx.87)

    ㅎㅎ님 넘 웃겨요 ^^;
    ㅎㅎ님이 위트있어서 남편분도 그거 믿고 안하시나봐요 ^^

  • 22. 그리고
    '12.6.4 1:27 PM (125.31.xxx.87)

    댓글들 중 특히나 부러운건 아이들 스스로 건사시킨다는거...
    저는 오랜만에 주말에 오전내내 잠들 때 깊이 못들어요 아이 밥땜에...
    남편은 라면 끓여먹고 (설겆이는 랜덤...) 애는 달라는거 그냥 줘요
    밥을 신경써서 안먹이고 과자달라면 과자...우유...바나나...
    그래도 그런 주말에 남편한테 오전에 애 봐줘서 넘넘 고맙다해요
    (오전내내 뽀로로 돌려줘도...)

    아이랑 노는것이나 챙기는건 상상도 못해서...
    그런분들 제일 부럽네요 ㅠㅠ

  • 23. 한가지더
    '12.6.4 1:31 PM (125.31.xxx.87)

    그리고 왜 항상 같이 움직이려고 할까요?
    쇼핑도... 청소도...
    뭐를 좀 해달라고 요구하려면 저도 최소한 뭐를 같이 시작해야해요...

    부탁하는거면 '그럼 쉬어..내가 이거 해줄께' 이래줌 넘넘 좋은 남편이겠죠?
    ㅜㅜ
    그러니 제가 힘이 떨어지면 뭐를 시키지도 못해요...ㅋㅋ

  • 24. 60대 전업
    '12.6.4 1:31 PM (121.147.xxx.151)

    남편 아직 일해요.

    설겆이 그릇 아주 적은 날 야구가 심각한? 날 한 두번 빼고는 거의 남편 담당.

    화장실 청소 두 달에 한 번정도?

    빨래 걷어서 개고 마무리

    마늘까기 양파까기 감자까기등 과일 세척등

    싱크대에 놓여 있으면 설겆이 후 대부분 완료

    마늘까기는 야구 보면서 혼자 해줌.

    요리는 절대로 안함...겨우 라면 끓이기~~

    대신 전 간식류는 과일 이외는 안사려고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고 노력

    만두 식빵 핫도구 호떡 쿠키 초콜렛 간식 만들기

    팥 과일 떡빙수 좋아하는 남편때문에 여름 내 팥소도 집에서 만들어 하루도 안빼고 해줘요.

    너무 덥던 재작년인가부터 빙수 하루도 안빼고 해줬더니

    육십대 남자가 먹는 거 하나에 너무 너무 행복하다고 ㅎ~~

  • 25. 뽀롭뽀롭
    '12.6.4 1:31 PM (211.50.xxx.140)

    맞벌이구요. 결혼 초기에는 정말 하나도 안했어요.
    라면 끓여먹고 설거지도 안하는... 청소만 그나마 같이 했었어요.
    남편이 청소기 돌리면 제가 걸레질(손걸레질)...

    근데 아이 낳고 결혼 10년 가까이 되어가니 이제 좀 합니다.

    제가 애랑 자고 있으면 안해놓은 설거지도 하고,
    어설프지만 화장실 청소 하구요.. (제가 다시 하고 싶을 정도로 어설퍼요)
    주말에 애랑 문화센터 다녀오거나 놀이터 다녀오면 집 청소 다 해놓고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는 본인 일이라 생각해요..
    (신혼땐 제가 분리수거도 다 했어요.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고..)

    이렇게 된 이유는.. 제가 안하니 되더군요. 하나 해주면 막 고맙다고 오바하고..
    신혼땐 애도 없으니 제가 힘이 넘쳤는지 안시키고 다 했거든요.
    그땐 필요성을 모르다가 애 생기고 애 보면서 직장 다니느라 집안일에 소홀하고
    청소도 잘 안하고 그랬더니 본인이 하더라고요... --;

  • 26. 60대 전업
    '12.6.4 1:33 PM (121.147.xxx.151)

    빠졌네요.

    베란다 청소~~

    대청소는 남편 통솔하에 전가족이 ~~

    걸레질 걸레빨기는 남편 담당

  • 27. 60대 전업
    '12.6.4 1:35 PM (121.147.xxx.151)

    마트나 재래시장 장보기는 가자면 늘 기꺼이~~

  • 28. 60대 전업
    '12.6.4 1:37 PM (121.147.xxx.151)

    댓글 읽다보니 자꾸 추가가 생기네요^^

    다림질도 남편 몫~~

  • 29. 우리동네 어느 집
    '12.6.4 4:39 PM (115.41.xxx.215)

    새벽에 일어나 걸레질 한번 싸악 해주고
    퇴근 후 저녁 설거지는 언제나 남편 몫, 음식물 쓰레기도 조용히 내다버림.
    생색 안내고. 시켜서 하는것도 아니고 없어져서 보면 버리고 온다함.
    단 한번도 시킨적 없는데 알아서 척척척.

    문제는 아저씨 외벌이, 아주머니 전업. 나이가 무려...현재 57-52세.

  • 30. 저 흉보지 마세요...
    '12.6.4 5:24 PM (125.128.xxx.26)

    맞벌이, 아기 2살..

    아마 제가 하는 것 세는 게 더 빠를 거에요.

    남편이 재택근무라서 (그런데 저와 월급 차이 별로 없다는 거...) 그렇겠지만,
    아이 목욕, 기저귀(남편이 있을 때 응가기저귀는 본인이 꼭 직접..), 아기랑 놀이터에서 놀아주기 등등
    설거지 : 냉장고 청소, 씽크대 청소, 개수대 청소
    이불 빨래 포함 모든 빨래 돌리고, 널고, 정리정돈하고
    청소 : 욕실, 베란다 청소 포함한 모든 청소, 쓰레기 버리기
    집안 대소사 고치기 등등
    아... 압력솥에 밥 하기, 장보기
    그렇지만 반찬만큼은 둘 다 못해서 외부에서 공수해요, 외식하거나..>.

  • 31. --
    '12.6.4 6:52 PM (92.75.xxx.240)

    쓰레기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일반쓰레기 버리기 등
    빨래 널기. . 화장실 청소.(가끔)
    남편은 단순 노동 위주.. 전 총괄?
    정리하고 하는건 제가 하구요.
    일요일 아침 준비. 가끔 요리해주기.


    그리고 침대 시트 베개 시트 끼우는 거요. 제 힘에 부쳐서 남편이 합니다.

    전업인지라 저 정도도 감사합니다.

  • 32. ........
    '13.6.9 2:00 PM (14.50.xxx.6) - 삭제된댓글

    남편 집안일 시킬때마다 속이 터지는 1인입니다

  • 33. 천년세월
    '18.10.10 6:49 AM (175.223.xxx.31) - 삭제된댓글

    맞벌이 남편역할

  • 34. 천년세월
    '20.2.14 7:54 PM (223.38.xxx.6)

    남편들 협조 동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876 자기 애가 이렇게 된게 제 탓이라네요. 72 내탓? 2012/06/05 14,254
114875 복강경 담석증 수술 받아보신분들 좀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9 김동경 2012/06/05 5,209
114874 명의빌려줬어요...저 잘못한건가요? 11 바나나 2012/06/05 3,858
114873 친구한테 꿔 준 백만원. 과연 받을 수 있을까요????? 18 ... 2012/06/05 3,774
114872 제 나이를 묻고 자기 나이는 안밝히는 이유? 8 왜.. 2012/06/05 1,978
114871 무지외반증... 2 펠리칸 2012/06/05 1,403
114870 남의 부부싸움에는 끼는게 아니라는 말은 정말 맞는말이네요.. 10 마나 2012/06/05 4,377
114869 고기 전혀 안넣고 만두 했는데 괜찮네요^^ 5 리벳 2012/06/05 2,217
114868 다리미를 이틀동안 켜놨어요ㅡㅡ; 10 전기세 2012/06/05 3,397
114867 비싸게 미용실 안다녀도 솜씨 좋은 곳은 따로 있는 것같아요. 5 저는 2012/06/05 3,096
114866 빅 재미있었어요 1 ㅎㅎ 2012/06/05 1,014
114865 월세 안내는 세입자.. 도와주세요. 17 ㅁㅁ 2012/06/05 5,197
114864 아기들의 사투리^^ 7 귀여워 2012/06/05 2,516
114863 아크릴수세미 실 구입 조언 구합니다. 4 별거 다 물.. 2012/06/05 5,261
114862 토렌트 사이트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2/06/05 1,526
114861 벽걸이에어컨 LG꺼로 추천해주세요~꼭 집돼지들 2012/06/05 913
114860 도우미아줌마> 정말 궁금합니다 82님들 9 멸치똥 2012/06/05 2,680
114859 노트북하나...구입할건데..어떤거해야하나요? 3 펀드야 2012/06/05 910
114858 올케가 출산했는데 친정어머니가 계속 병원에 가세요.. 17 시월드 2012/06/05 5,167
114857 이런 상황에 전업이면 한심한 걸까요? 16 고민 2012/06/05 3,066
114856 힐링캠프 정대세 멋지네요 4 정대세선수 2012/06/05 3,522
114855 아이 체육복 허리끈이 쑥 들어갔어요 7 낼 입어야해.. 2012/06/05 10,927
114854 아까 지하철 앞에 행패 부리는 걸인 때문에 겁나서요 1 112신고하.. 2012/06/05 1,214
114853 남편이 날 이뻐한다는 느낌의 댓글에 하나도 해당이 안된다면요??.. 16 ///// 2012/06/05 4,151
114852 옆으로 누워서 자는 거 확실히 팔자주름에 영향끼치네요 13 주름 2012/06/05 9,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