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3학년 남아 너무 힘드네요...ㅠㅠ

고달픈엄마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12-06-03 23:45:30
얼마전에 엄마가 생각하는 아이의 모습이 ..
아이에게 투영되어 나온다는 학원샘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아서 조심하려하는데...
일기 하나 쓰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려요..
쓰고 보니..
맞춤법 엉망에 
띄어쓰기 엉망
글씨는 더 엉망....
아 가슴이 답답해요...
학습도 느리고...
게다가 꼼꼼하고...ㅠㅠ
뭐라하면 울기부터 하고 
잘 삐치고....
이걸 대학까지 보낼려면 ..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18.223.xxx.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이엄마
    '12.6.3 11:48 PM (123.108.xxx.175)

    그런성격의 여자아이 키우고 있는데, 매일매일 도닦고 있어요. 그래도 아직 저학년이라 사춘기 안올때 습관잡아주려 노력하고 있어요.

  • 2. 초5남아
    '12.6.3 11:58 PM (112.148.xxx.164)

    초5 인 저희 큰아이는 아직도 그래도.. 놀기만 좋아해서 그때만 동작이 빠르고 그외는 느려터져서 제속이 아주 타들어가죠.. 밥도 한시간에 걸려서 먹고, 일기도 한시간, 목욕도 한시간.. 그런데 점점 클수록 말이 없어져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게 더 걱정이에요.. 벌써 사춘기인지.. 그래서 요즘엔 공부 얘기는 꺼내지도 않고, 느려터져도 절대 재촉 안하고, 대화를 많이 할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성격급한 제가 도 닦는 거죠..

  • 3. julia
    '12.6.4 12:04 AM (211.49.xxx.175)

    저도 아들만 둘 두고 있지만 ....
    큰아이는 소심한 성격에 작은일이나 주변 상황이 바뀌면 띡장애부터 아이들하고 어울리는 것도 쉽지 않고
    작은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나오는 시간만 한 시간이 걸리던 아이들이였는데 조금씩 크면서 많이 좋아지고^^
    지금은 제가 걱정할 일이 없을 정도로 잘 해주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조금 빠르고 느린 정도이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니까 틀려지더라구요.
    모든것이 부모의 조바심에서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항상 칭찬해 주시고 믿어주세요.

  • 4. ㅜㅜ
    '12.6.4 12:18 AM (58.239.xxx.125)

    휴 우리 애는 4학년인데 일기 쓰라고 하면 서너번쯤 말해야하고 일기 써놓은거보면
    반이 만화고,,,ㅠㅠ 내용도 혼자의 생각이 아닌 누가 볼것을 염두에 두고
    뭘까요? 그럼 안녕,,이런 말들은 왜 쓰는지,,,
    늦어도 진지하게 썼으면,,ㅜㅠㅠ

  • 5. 고달픈엄마
    '12.6.4 12:28 AM (118.223.xxx.49)

    답변 정말 감사해요 ..
    위로도 되고 ...
    안심도 되고 그러네요...
    제가 너무 재촉하니..(성질 무지 급하거든요..저 놈 공부시키다가...제명에 못살거 같아요...)
    얘가 더 위축되는거 같아서 ...마음을 다스리는데...한시간걸려 쓴 일기를 보니..정말 멘붕이 왔어요...
    기다려야죠..
    어쩌겠어요..지 달란트대로 살아야지...ㅠㅠ

  • 6. ..
    '12.6.4 12:53 AM (1.250.xxx.78)

    울아들도 초등 3학년..
    일기를 한시간만에 끝나면 좋게요.. 울아들 두시간이상 걸리네요..
    게다가 글씨는 개발새발...

    오늘도 제가 외출하면서 밀린 일기 2개와 학교숙제 한페이지 쓰는거 해놓으라고 하고 5시간후 왔는데요...
    그때까지 안해놨더라구요... 중간중간 전화하면서 얼른 숙제해놓으라고 그래 얘기 했건만...
    할때까지 혼날 바에야 나같음 얼른 헤치우고 맘 편히 놀겠구만...

  • 7. dd
    '12.6.4 1:44 AM (125.177.xxx.135)

    ㅠㅠ 우리 아들이 왜 거기 ㅠ

  • 8. .....................
    '12.6.4 5:37 AM (175.117.xxx.254)

    완전 동감..........ㅠㅠㅠㅠㅠ

  • 9. 열폭엄마
    '12.6.4 12:49 PM (1.229.xxx.41)

    울 아들만 그런게 아니군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217 요즘 김수현 광고 불편해요. 71 녹차좋아 2012/07/04 15,169
124216 고소영은 애기 낳고 어쩜 더 이뻐졌을까요? 17 .. 2012/07/04 5,741
124215 스마트폰으로 많이읽은글 목록 안열리나요? 2 돌멩이 2012/07/04 660
124214 이사할때 엘리베이터 비용 얼마예요? 2 르바 2012/07/04 3,106
124213 수학 풀때 이런 실수 어떻게 고쳐질 수 있을까요? 2 수학 2012/07/04 1,121
124212 이상득 16시간 조사 후 귀가 "충분히 대답".. 1 세우실 2012/07/04 933
124211 수지 풍덕천 쪽 전세.. 명동 출근길 3 주말맘 2012/07/04 955
124210 아이폰끼리는 무엇이 좋은가요? 17 둘사이 2012/07/04 1,813
124209 수입차살 때에 반드시 카드로 일시불 처리하고 포인트 받으세요 3 2012/07/04 2,078
124208 이런 시어머니 어때요? 11 주누맘 2012/07/04 3,168
124207 중1딸아이가 학원을 그만두고 싶다네요.. 3 중학생 2012/07/04 1,299
124206 "스포츠 재능 나눔" 중.고생 토요일 무료 교.. 도움이될까요.. 2012/07/04 547
124205 인사동 김치월드 가본신 분 계신가요? jjing 2012/07/04 542
124204 김승우씨는 왜 예능에 나올가요? 33 .. 2012/07/04 10,632
124203 혼자 타다 뒤질거면 현기차 사고, 처자식 있으면 딴 차 사세요 6 겁난다 2012/07/04 2,155
124202 와이파이가 도대체 모예요?스마트폰 너무 어렵네요 13 힘들다 2012/07/04 2,896
124201 돈을 쉽게 버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2012/07/04 743
124200 구입한 된장이 시어졌어요.. 비싼건디.. 구제방법좀.. 1 .. 2012/07/04 950
124199 adhd 아동이 약먹기 싫어할때 4 .. 2012/07/04 1,241
124198 결혼반지 잘 끼고 다니시나요? 18 .. 2012/07/04 4,266
124197 갑상선암 수술 이후에 맘이 안 잡혀요 3 ... 2012/07/04 2,108
124196 아까 아랫동서에게 예물 물려주신다는 분.. 지우셨네요. 28 아까 2012/07/04 4,507
124195 김치찌개의 놀라운 맛 1 요리의비밀 2012/07/04 2,168
124194 다음 메인에 슬픈 기사가 있네요. (초등 4년 아파트 투신) 8 슬픈기사 2012/07/04 2,770
124193 대문글에 적혀 있는 일본 만화 이야기들 다 재미있네요. 10 유리우스 2012/07/04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