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3학년 남아 너무 힘드네요...ㅠㅠ

고달픈엄마 조회수 : 2,323
작성일 : 2012-06-03 23:45:30
얼마전에 엄마가 생각하는 아이의 모습이 ..
아이에게 투영되어 나온다는 학원샘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아서 조심하려하는데...
일기 하나 쓰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려요..
쓰고 보니..
맞춤법 엉망에 
띄어쓰기 엉망
글씨는 더 엉망....
아 가슴이 답답해요...
학습도 느리고...
게다가 꼼꼼하고...ㅠㅠ
뭐라하면 울기부터 하고 
잘 삐치고....
이걸 대학까지 보낼려면 ..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18.223.xxx.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이엄마
    '12.6.3 11:48 PM (123.108.xxx.175)

    그런성격의 여자아이 키우고 있는데, 매일매일 도닦고 있어요. 그래도 아직 저학년이라 사춘기 안올때 습관잡아주려 노력하고 있어요.

  • 2. 초5남아
    '12.6.3 11:58 PM (112.148.xxx.164)

    초5 인 저희 큰아이는 아직도 그래도.. 놀기만 좋아해서 그때만 동작이 빠르고 그외는 느려터져서 제속이 아주 타들어가죠.. 밥도 한시간에 걸려서 먹고, 일기도 한시간, 목욕도 한시간.. 그런데 점점 클수록 말이 없어져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게 더 걱정이에요.. 벌써 사춘기인지.. 그래서 요즘엔 공부 얘기는 꺼내지도 않고, 느려터져도 절대 재촉 안하고, 대화를 많이 할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성격급한 제가 도 닦는 거죠..

  • 3. julia
    '12.6.4 12:04 AM (211.49.xxx.175)

    저도 아들만 둘 두고 있지만 ....
    큰아이는 소심한 성격에 작은일이나 주변 상황이 바뀌면 띡장애부터 아이들하고 어울리는 것도 쉽지 않고
    작은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나오는 시간만 한 시간이 걸리던 아이들이였는데 조금씩 크면서 많이 좋아지고^^
    지금은 제가 걱정할 일이 없을 정도로 잘 해주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조금 빠르고 느린 정도이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니까 틀려지더라구요.
    모든것이 부모의 조바심에서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항상 칭찬해 주시고 믿어주세요.

  • 4. ㅜㅜ
    '12.6.4 12:18 AM (58.239.xxx.125)

    휴 우리 애는 4학년인데 일기 쓰라고 하면 서너번쯤 말해야하고 일기 써놓은거보면
    반이 만화고,,,ㅠㅠ 내용도 혼자의 생각이 아닌 누가 볼것을 염두에 두고
    뭘까요? 그럼 안녕,,이런 말들은 왜 쓰는지,,,
    늦어도 진지하게 썼으면,,ㅜㅠㅠ

  • 5. 고달픈엄마
    '12.6.4 12:28 AM (118.223.xxx.49)

    답변 정말 감사해요 ..
    위로도 되고 ...
    안심도 되고 그러네요...
    제가 너무 재촉하니..(성질 무지 급하거든요..저 놈 공부시키다가...제명에 못살거 같아요...)
    얘가 더 위축되는거 같아서 ...마음을 다스리는데...한시간걸려 쓴 일기를 보니..정말 멘붕이 왔어요...
    기다려야죠..
    어쩌겠어요..지 달란트대로 살아야지...ㅠㅠ

  • 6. ..
    '12.6.4 12:53 AM (1.250.xxx.78)

    울아들도 초등 3학년..
    일기를 한시간만에 끝나면 좋게요.. 울아들 두시간이상 걸리네요..
    게다가 글씨는 개발새발...

    오늘도 제가 외출하면서 밀린 일기 2개와 학교숙제 한페이지 쓰는거 해놓으라고 하고 5시간후 왔는데요...
    그때까지 안해놨더라구요... 중간중간 전화하면서 얼른 숙제해놓으라고 그래 얘기 했건만...
    할때까지 혼날 바에야 나같음 얼른 헤치우고 맘 편히 놀겠구만...

  • 7. dd
    '12.6.4 1:44 AM (125.177.xxx.135)

    ㅠㅠ 우리 아들이 왜 거기 ㅠ

  • 8. .....................
    '12.6.4 5:37 AM (175.117.xxx.254)

    완전 동감..........ㅠㅠㅠㅠㅠ

  • 9. 열폭엄마
    '12.6.4 12:49 PM (1.229.xxx.41)

    울 아들만 그런게 아니군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578 . 2 b만사줄란다.. 2012/06/15 2,006
117577 죄송한데, 구*남 그 분 이야기...기다렸는데..ㅠ 5 아웅 2012/06/15 2,101
117576 이런 경우도 음식점?으로 등록 해야 하나요? 3 ... 2012/06/15 735
117575 하안거 밤샘 명상에 관해 1 ... 2012/06/15 949
117574 엔프라니 진동파운데이션 고장 잘 나나요?? 2 으잉 2012/06/15 1,397
117573 곤지암리조트9인이 갈껀데요 돈 엄청들까요??? 3 여름휴가때 2012/06/15 2,319
117572 젊지도 않고 늙지도 않은 나이에 한마디. 2 . 2012/06/15 2,203
117571 오이지문의드려요 1 초보 2012/06/15 1,514
117570 와이파이존인데도 데이타 요금이 오바됐어요 18 스마트폰 2012/06/15 9,719
117569 맛은 그저 그런데 친절한 음식점과 맛있지만 불친절한 음식점 23 음식점 2012/06/15 2,876
117568 인간극장 겹쌍둥이네 엄마.. 16 .. 2012/06/15 12,481
117567 경희식당 TV에 나옵니다 8 이두영 2012/06/15 2,628
117566 다들 그냥 글만 읽고 있는거 아니죠 3 55입을수있.. 2012/06/15 1,400
117565 아들이 그렇게 아까울까요.. 16 ... 2012/06/15 3,414
117564 자식 키우는 재미가 별건가 9 팔불출 2012/06/15 2,866
117563 계면활성제(올리브리퀴드)없이 천연크림 만들기 8 ,... 2012/06/15 9,275
117562 견면요솜 잘라도 될까요? 2 ^^ 2012/06/15 1,209
117561 이덕일은 전형적 3류 음모론적 글 쓰죠 4 mac250.. 2012/06/15 2,095
117560 스마트폰으로 로그인하기 힘들어요!!!!!!!!!!!!!!!! 8 스마트폰 2012/06/15 1,314
117559 카드사에서 실시하는 복리비과세 저축 5 저축 2012/06/15 1,280
117558 영재원 준비하려는데 와이즈만, CMS. 봄바람 2012/06/15 4,582
117557 한중록을 통해 볼 수 있는 자녀교육 지침서 4 mac250.. 2012/06/15 1,511
117556 갑자기 궁금하당 1 별이별이 2012/06/15 781
117555 노니쥬스라고 혹시 드셔 보신분? 4 .. 2012/06/15 3,341
117554 마구 쓴 팔꿈치 관절이 1달째 고통스러워요 4 언제쯤이나... 2012/06/15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