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가출상태예요

야행성 조회수 : 2,276
작성일 : 2012-06-03 23:25:19
저희 남편은 주말에 나가자는 말을 안하면
절대안나가요 초등생이랑 유치원생 하나씩 있는데
주말계획도 한번 먼저 세운적없고 늘 제가 끌고
다니는편이지요. 같이 나가면 전 아이들과 좀 있는대로 즐기려고 하는데 남편은 조금이라도 길이 막히거나 피곤하면 엄청 궁시렁대요 어제 오늘 내내 집에 있다가 오늘 오후 4시경에 강변가서 연날리고 저녁이나
먹으려고 했는데 아이가 말을 안듣더라구요
그래서 싫은소리를 좀 했더니 (계속 집에서 부딪히니까 온식구가 신경이 예민한 상태였어요) 남편이 저보고 아이야단 친다고 뭐라하네요 것도 애들앞에서요
한시간 정도 방문잠그고 있다가 속이터져서 나와버렸어요 나와서 혼자 저녁먹고 커피마시고 길거리에서
옷구경 사람구경 실컷했어요 화해도 없이 서로 냉랭하게 지내다 그냥 아무일없이 지나가겠죠 결혼 14년..
외로움도 지긋지긋해요

결혼 14년...외로움도 지긋지긋하네요
IP : 125.129.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3 11:32 PM (124.56.xxx.147)

    조용히 따라와 잘놀아주면 모르는데 원글보니 궁시렁대고 짜증내고 하나봅니다.
    진짜 화날만 하시겠어요

  • 2. 착한남편
    '12.6.3 11:37 PM (119.149.xxx.243)

    원글님 맘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궁시렁대면서라도 나와주는건 착한남편이에요
    날잡아먹어라~ 하고 침대 붙어서 안떨어지는
    나무늘보도 울고갈 남편도 있답니다.

  • 3. 저도14년차
    '12.6.3 11:39 PM (14.39.xxx.62)

    위기같아요 이시기가..힘들어요 이혼생각이 간절해요

  • 4. 원글
    '12.6.3 11:44 PM (183.96.xxx.171)

    아이들이 안됐어요 주말마다 엄마아빠가 티격태격하니 ...눈치만 보고 있어요. 주변엔 캠핑이니 낚시니 아빠가 나서서 데리고 다니는집들이 천지인데...

  • 5. 저도 가출.
    '12.6.4 12:08 AM (116.124.xxx.95)

    저도 부부싸움하고 사는게 서글픈거 같아서 나왔는데 갈데가 없어 더 슬프네요.얘생각하며 경제적인거 생각하며 다시 돌아오는길이 답답합니다.내돈으로 얘키울 능력있었으면....전 결혼M12년차

  • 6. 30년째 외로움
    '12.6.4 12:09 AM (222.238.xxx.247)

    요몇일 가출하고 싶었고 지금도 가출하고싶은데 두강아지와 화분들때문에 주저앉아있네요.

    외로움이란 병은 언제쯤 없어질까요?

  • 7. 원글님
    '12.6.4 12:35 AM (211.234.xxx.129)

    이제 집에 들어가셨죠~?!
    일단 아무생각말고 푹 주무세요.
    그럼 좀 괜찮아지잖아요^^;;;;

  • 8. ㅇㅇ
    '12.6.4 9:09 AM (124.52.xxx.147)

    저는 딸아이 독립하면 가출할까 생각중이에요.^^ 조기 아래 남쪽으로 가서 방얻고 내일하면서 사는게 어떨까.....남편과 멀리 떨어져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928 피부과 진료 조언(절실해요) 피부진상 2012/06/13 1,330
117927 어떤 선생님에게 과외받으실래요? 4 플룻 2012/06/13 1,576
117926 치아바타빵 이제 안나오나요? 3 코스코 2012/06/12 1,895
117925 침구청소기 아토케어 먼지가 많이 안모이는 경우도 있나요? 4 침구청소기 2012/06/12 2,471
117924 메마르는 한반도 심각한 가뭄에 제한급수 검토 4 4대강은? 2012/06/12 1,429
117923 저는 너무 다정다감한 사람 별로더군요 53 ... 2012/06/12 22,709
117922 중1아들이 이 시간에 물어보네요,, 영어문제예요,,^^ 2 준희맘 2012/06/12 1,488
117921 추적자. 작가 내공이 정말 장난 아니네요. 22 mydram.. 2012/06/12 5,139
117920 아이들 넘어져서 상처 났을때요.. 3 -- 2012/06/12 1,910
117919 추적자 윤창민 정말 나쁜놈이네요. 15 ㅇㅇ 2012/06/12 4,320
117918 생선가스에서요 4 황당 2012/06/12 1,685
117917 후궁 진짜 3go (재미도 없고 스토리도 엉성하고 영상미도 .. 6 dkdlrh.. 2012/06/12 2,265
117916 내일 떠납니다..근데 아이폰에 영화,음악을 너무 담았나요.. 2 드디어내일 2012/06/12 1,885
117915 먹고사는문제 1 2012/06/12 1,642
117914 넝쿨당의 김남주네 거실에 있는 원목테이블 좀 찾아주세요~ 1 탁자 2012/06/12 1,473
117913 지금 승승장구에서 강수진 나오네요. 7 푸른산호초 2012/06/12 3,456
117912 유어쉐이프 하시는 분 혹시 계세요?? 키넥트 2012/06/12 835
117911 남녀평등의 선진국인 스웨덴에 대한게 언제 티비에 1 ... 2012/06/12 1,806
117910 종편 드라마 누가 보나 했는데... 3 방금 라디오.. 2012/06/12 2,299
117909 엄마만 찾는 아이들 어떻게할까요남편땜 2 아기둘.. 2012/06/12 1,907
117908 뉴춰뤠쥐나 선전하는 여자... 46 -_- 2012/06/12 10,877
117907 추적자 질문요!! 그 이발소 씬은 뭔가요? 11 새바람이오는.. 2012/06/12 3,367
117906 우리나라 여자들처럼 결혼할때 집은 무조건 남자가 5 ... 2012/06/12 2,471
117905 손님께서 물건 사가고 영수증을 끊어 달라고 하시는데요... 16 ... 2012/06/12 5,689
117904 추척자. 질문이요!! 좀 알려주세요!!! 10 추적자 2012/06/12 2,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