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가출상태예요

야행성 조회수 : 2,317
작성일 : 2012-06-03 23:25:19
저희 남편은 주말에 나가자는 말을 안하면
절대안나가요 초등생이랑 유치원생 하나씩 있는데
주말계획도 한번 먼저 세운적없고 늘 제가 끌고
다니는편이지요. 같이 나가면 전 아이들과 좀 있는대로 즐기려고 하는데 남편은 조금이라도 길이 막히거나 피곤하면 엄청 궁시렁대요 어제 오늘 내내 집에 있다가 오늘 오후 4시경에 강변가서 연날리고 저녁이나
먹으려고 했는데 아이가 말을 안듣더라구요
그래서 싫은소리를 좀 했더니 (계속 집에서 부딪히니까 온식구가 신경이 예민한 상태였어요) 남편이 저보고 아이야단 친다고 뭐라하네요 것도 애들앞에서요
한시간 정도 방문잠그고 있다가 속이터져서 나와버렸어요 나와서 혼자 저녁먹고 커피마시고 길거리에서
옷구경 사람구경 실컷했어요 화해도 없이 서로 냉랭하게 지내다 그냥 아무일없이 지나가겠죠 결혼 14년..
외로움도 지긋지긋해요

결혼 14년...외로움도 지긋지긋하네요
IP : 125.129.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3 11:32 PM (124.56.xxx.147)

    조용히 따라와 잘놀아주면 모르는데 원글보니 궁시렁대고 짜증내고 하나봅니다.
    진짜 화날만 하시겠어요

  • 2. 착한남편
    '12.6.3 11:37 PM (119.149.xxx.243)

    원글님 맘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궁시렁대면서라도 나와주는건 착한남편이에요
    날잡아먹어라~ 하고 침대 붙어서 안떨어지는
    나무늘보도 울고갈 남편도 있답니다.

  • 3. 저도14년차
    '12.6.3 11:39 PM (14.39.xxx.62)

    위기같아요 이시기가..힘들어요 이혼생각이 간절해요

  • 4. 원글
    '12.6.3 11:44 PM (183.96.xxx.171)

    아이들이 안됐어요 주말마다 엄마아빠가 티격태격하니 ...눈치만 보고 있어요. 주변엔 캠핑이니 낚시니 아빠가 나서서 데리고 다니는집들이 천지인데...

  • 5. 저도 가출.
    '12.6.4 12:08 AM (116.124.xxx.95)

    저도 부부싸움하고 사는게 서글픈거 같아서 나왔는데 갈데가 없어 더 슬프네요.얘생각하며 경제적인거 생각하며 다시 돌아오는길이 답답합니다.내돈으로 얘키울 능력있었으면....전 결혼M12년차

  • 6. 30년째 외로움
    '12.6.4 12:09 AM (222.238.xxx.247)

    요몇일 가출하고 싶었고 지금도 가출하고싶은데 두강아지와 화분들때문에 주저앉아있네요.

    외로움이란 병은 언제쯤 없어질까요?

  • 7. 원글님
    '12.6.4 12:35 AM (211.234.xxx.129)

    이제 집에 들어가셨죠~?!
    일단 아무생각말고 푹 주무세요.
    그럼 좀 괜찮아지잖아요^^;;;;

  • 8. ㅇㅇ
    '12.6.4 9:09 AM (124.52.xxx.147)

    저는 딸아이 독립하면 가출할까 생각중이에요.^^ 조기 아래 남쪽으로 가서 방얻고 내일하면서 사는게 어떨까.....남편과 멀리 떨어져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30 괴로운 마음.. 4 고민 2012/10/15 1,325
166829 4살(34개월) 딸 아이와 인사동 나들이..괜찮을까요? 8 외출.. 2012/10/15 2,160
166828 길음푸*지오 자가 가지고 계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길음뉴타운 2012/10/15 1,041
166827 초6 수학여행가는데 버스에서 혼자 앉아가는 아들 .. 도와주세요.. 20 마음이 와르.. 2012/10/15 5,124
166826 남베트남여행경비 초보여행자 2012/10/15 1,040
166825 아파트 1층 유리요~~ 2 .. 2012/10/15 1,984
166824 층간소음 해결법엔 개님이 직빵이네예 10 .... 2012/10/15 3,758
166823 외동 초1 주말 보낸 이야기에요.(자랑글임) 15 비교해 보세.. 2012/10/15 3,564
166822 11월 말에 상해 자유여행 갈건데요(여자5명) 5 11월상해 2012/10/15 2,532
166821 체르니40번, 주 1회만 레슨받아도 괜찮을까요? 1 자유시간 2012/10/15 1,611
166820 제 잘못으로 남편이 화났는데.. (길어요) 13 아내 2012/10/15 4,626
166819 후궁견환전에서 옹정제가요..(스포주의) 4 ... 2012/10/15 2,014
166818 조개젓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3 저기용 2012/10/15 4,508
166817 감자샐러드만들어 샌드위치 하려구요... 9 샌드위치 2012/10/15 2,274
166816 수학 때문에 고민이예요.. 4 ........ 2012/10/15 1,708
166815 플라스틱이나 고무 목욕통 쓰는 분 계세요~ 6 추워~~ 2012/10/15 1,976
166814 이사가야 하나요? 3 사과짱 2012/10/15 1,123
166813 학교 조리실 아르바이트 어떤가요?? 7 나도엄마 2012/10/15 2,710
166812 BBK관련 기자회견 생방송 .. 2012/10/15 1,121
166811 이런 사람 주변에 계세요? 2 성격?? 2012/10/15 1,277
166810 갤럭시원액기 좋은가봐요? 꼬꼬꼬꼬꼬 2012/10/15 1,207
166809 약간 19인데요 남자들 회식자리에서 3 csbrow.. 2012/10/15 4,541
166808 정부, 4대강 녹조 미리 알고도 “수온 탓” 거짓말 세우실 2012/10/15 847
166807 ESTA 승인 받으면 출국하는데 문제 없는건가요? 2 미국비자 2012/10/15 1,422
166806 슈에무라 클렌징오일 써보신분? 9 클렌징오일 2012/10/15 4,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