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들이 여자 친구를 사귀나 봐요.

조회수 : 3,241
작성일 : 2012-06-03 16:04:00

2학년이구요.

어제 카톡 대화내용을 보니 여자친구랑 사귀기 시작한 지 이제 7일쯤 되나 보더라구요.

저도 아는 여자아이구요

문제는 그게..

동네 모임 멤버중의 한사람인 어떤 엄마의 딸이라는거.

제가 그리 좋아하는 스타일의 엄마는 아니지만 여럿이 만나오다 보니까 어찌어찌 오랫동안

봐오고 있는엄마입니다.

 

그엄마는 그 딸이랑 대화 많이 하구요. 학교생활 학원생활 작은거 하나까지

다 얘기하는 모녀사이랍니다.

그래서 울아들 얘기도 그 딸이 할지..ㅠ

 

학업에 신경써야 할 아이가 여자친구한테 관심가지고

게다가 아는 집이니 더욱 신경이 쓰여

어떻게든 말리고 싶어요. 근데 문제는 카톡을 봤다고 얘기 못하겠다는거에요.

그녀석이 저한테 여자친구 사귄다고 얘기할거도 아니란거 알고.

 

성적도 많이 떨어졌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IP : 1.247.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1아들맘이에요..
    '12.6.3 5:04 PM (124.51.xxx.6)

    아들이나 저나 이성친구에 관해 관대하지못한 편이었어요..
    전 다행이다 싶었는데 ... 웁스 중 1 들가자마자.. 여친 생기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우리때랑 달라요...
    생겨도 당당히 말하니 ... 어찌 할 수가 없네요...
    그냥 따로 만나는게 아니니 냅구고 있고요...
    그나마 다행인건 장점도 있더라구요...
    같은반이라 그런지 숙제도 잘 해가는편이고 ...
    시험도 잘 보려 애쓰는둣하고......
    무엇보다 여자를 무시하던 아이가 좀 부드러워 졌어요...
    해서 저희 부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답니다...ㅠㅠ
    그리고 아마 길게 가진 않을거에요...
    단점만 보지 마시고 뭐든지 겪어봐야 한다는 맘으로 봐주세요....^^

  • 2. ...
    '12.6.3 7:23 PM (110.14.xxx.164)

    6학년때쯤부터 바람이 불어서 중 입학하니 아주 유행처럼 난리에요 ㅎㅎ
    근데 유행일뿐 며칠 못가고 시들해지고요
    저는 우리딸 남친 엄마랑 친해졌어요 애들덕에요
    둘다 쑥맥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사귄다지 문자도 며칠에 한번이고 몇달에 한번 만나거든요
    사귀어도 학교 친구들에겐 말 안하고요
    말하고 요란하게 사귀다 헤어지는 경우 뒷말이 안좋아요
    조용히 사귀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540 초등 5학년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 5 추천해주세요.. 2012/07/12 1,988
128539 학원비 할인되는 카드 추천부탁드립니다. 8 2012/07/12 2,900
128538 발레고민 11 발레 2012/07/12 3,548
128537 드럼세탁기 중고 사려고하는데 조언좀~~ 9 드럼세탁기 2012/07/12 2,362
128536 “박근혜에 5·16 묻는 건 세종에 이성계 묻는 것” 8 세우실 2012/07/12 2,276
128535 쉬즈찜머가는길가르쳐주세요 상우맘 2012/07/12 1,792
128534 공황장애 걸리신 시어머니.. 2 도움 2012/07/12 3,882
128533 보석함 필요하시는 분들 보세용~^^ 낭만천재 2012/07/12 2,248
128532 전설의 마스카라 --피어리스 피어니 마스카라 어때요? ㅁㄴㅇ 2012/07/12 2,226
128531 토렌토 질문좀 할게요 5 사용법 2012/07/12 1,829
128530 웅진 스토리빔 쓰시는 집 있나요? 4 옛날이야기 2012/07/12 2,368
128529 아파트 전세..강북과 일산중에 어디가 더 나을까요? 9 어디가? 2012/07/12 2,944
128528 초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5 음식 2012/07/12 4,178
128527 세부 여행에서 임페리얼과 샹그릴라... 13 요술공주 2012/07/12 3,494
128526 알러지 도와주세요 1 경험담 2012/07/12 2,214
128525 가구 중에 소파는 원래 오래 못 사용하나요? 5 비빔국수 2012/07/12 2,965
128524 유통기한 지난 쏘세지 먹어도 될까요 2 쏘세지 2012/07/12 4,463
128523 “인천공항 급유시설 인수” 이사회, 민영화 밀어붙여 4 세우실 2012/07/12 1,773
128522 가방 색 좀 골라주세요^^ 11 여러분~ 2012/07/12 2,695
128521 나는 친박이다 시즌 2-2가 올라왔어요. 역시 재미있네요.^^ 2 잼나요 2012/07/12 1,685
128520 적금 하나 들어놓을까봐요? .. 2012/07/12 1,685
128519 특목고 보내신 분들, 서류준비에 학원 도움 받으셨나요? 5 초짜 2012/07/12 2,327
128518 입천장뼈수술해보신분계시면 좀 부탁드려요.... 4 2012/07/12 5,313
128517 항암치료 받는게 옳을까요? 5 대장암3기 2012/07/12 2,626
128516 가늘고 숱없는 머리 문의하셨던 분이요...헤나에 대해... 6 choi 2012/07/12 3,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