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들이 여자 친구를 사귀나 봐요.

조회수 : 3,289
작성일 : 2012-06-03 16:04:00

2학년이구요.

어제 카톡 대화내용을 보니 여자친구랑 사귀기 시작한 지 이제 7일쯤 되나 보더라구요.

저도 아는 여자아이구요

문제는 그게..

동네 모임 멤버중의 한사람인 어떤 엄마의 딸이라는거.

제가 그리 좋아하는 스타일의 엄마는 아니지만 여럿이 만나오다 보니까 어찌어찌 오랫동안

봐오고 있는엄마입니다.

 

그엄마는 그 딸이랑 대화 많이 하구요. 학교생활 학원생활 작은거 하나까지

다 얘기하는 모녀사이랍니다.

그래서 울아들 얘기도 그 딸이 할지..ㅠ

 

학업에 신경써야 할 아이가 여자친구한테 관심가지고

게다가 아는 집이니 더욱 신경이 쓰여

어떻게든 말리고 싶어요. 근데 문제는 카톡을 봤다고 얘기 못하겠다는거에요.

그녀석이 저한테 여자친구 사귄다고 얘기할거도 아니란거 알고.

 

성적도 많이 떨어졌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IP : 1.247.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1아들맘이에요..
    '12.6.3 5:04 PM (124.51.xxx.6)

    아들이나 저나 이성친구에 관해 관대하지못한 편이었어요..
    전 다행이다 싶었는데 ... 웁스 중 1 들가자마자.. 여친 생기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우리때랑 달라요...
    생겨도 당당히 말하니 ... 어찌 할 수가 없네요...
    그냥 따로 만나는게 아니니 냅구고 있고요...
    그나마 다행인건 장점도 있더라구요...
    같은반이라 그런지 숙제도 잘 해가는편이고 ...
    시험도 잘 보려 애쓰는둣하고......
    무엇보다 여자를 무시하던 아이가 좀 부드러워 졌어요...
    해서 저희 부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답니다...ㅠㅠ
    그리고 아마 길게 가진 않을거에요...
    단점만 보지 마시고 뭐든지 겪어봐야 한다는 맘으로 봐주세요....^^

  • 2. ...
    '12.6.3 7:23 PM (110.14.xxx.164)

    6학년때쯤부터 바람이 불어서 중 입학하니 아주 유행처럼 난리에요 ㅎㅎ
    근데 유행일뿐 며칠 못가고 시들해지고요
    저는 우리딸 남친 엄마랑 친해졌어요 애들덕에요
    둘다 쑥맥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사귄다지 문자도 며칠에 한번이고 몇달에 한번 만나거든요
    사귀어도 학교 친구들에겐 말 안하고요
    말하고 요란하게 사귀다 헤어지는 경우 뒷말이 안좋아요
    조용히 사귀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904 예정일 일주일남았어요. 왜이렇게 무기력한지 산후 우울증 벌써오나.. 3 출산임박.... 2012/08/22 1,377
143903 9월에 휴가가려고요 국내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3 궁금 2012/08/22 3,964
143902 창문을 여니 찬바람과 함께 아랫집 찌개냄새가 솔솔 ㅠ 2 밥, 밥.... 2012/08/22 2,264
143901 세상이 무서워질수록 부동산 양극화도 심해질걸요 3 새옹 2012/08/22 2,343
143900 병원 할인되는 신용카드 알고 싶어요. 9 저도 문의 2012/08/22 2,619
143899 고딩 수험생 영양제 3 .. 2012/08/22 3,364
143898 오늘 이름얘기 나온김에.. ㅎㅎ 불리고 싶은 이름 말해봐요 6 가명이나 개.. 2012/08/22 2,018
143897 새누리당, 네이버에 “‘박근혜 콘돔’ 사과하라”| 1 뭘 사과해 2012/08/22 2,638
143896 요새 흉흉한 사건 사고가 많은 이유가.. 22 걱정 2012/08/22 8,730
143895 학원비 할인카드요~~~? 17 학원비 2012/08/22 3,140
143894 [설문]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외과학교실 대장항문외과 임상교수 XX.. 압둘 2012/08/22 2,186
143893 퍼머 종류에 따른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3 궁금 2012/08/22 3,658
143892 여자변태(혐오) 6 어휴 2012/08/22 4,525
143891 어린 동생 있는 아이가 학급 임원이 되면 민폐일까요? 2 궁금해서요... 2012/08/22 1,842
143890 대학교 1학년 딸 아이의 여름방학 9 ㅇㅇ 2012/08/22 2,621
143889 선생님의 언어폭력 7 알알이 2012/08/22 2,454
143888 남자와 여자 중 ... 2012/08/22 1,362
143887 시어머님께 환상이 깨지셨던 분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15 ..... 2012/08/22 3,669
143886 펑~ 12 오랜만의 외.. 2012/08/22 2,965
143885 혹시 초3학년 2학기 국어랑 수학 cd나눠줬나요? 3 숙제 2012/08/22 1,226
143884 아시는 분 답변 해주세요. 중요한 질문.. 2012/08/22 1,034
143883 스바보다라는 러시아 화장품 어떤가요? 3 3300원?.. 2012/08/22 2,843
143882 시판 생선까스소스 추천해주세요 5 ... 2012/08/22 3,188
143881 열무가 자라서 알타리가 되는 건가요? 6 세레나데 2012/08/22 7,593
143880 육체노동을 심하게 하면 살 빠질까요 14 앗싸 2012/08/22 5,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