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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본 여자분의 현재 심리상태는 어떤걸까요?

babolove 조회수 : 5,361
작성일 : 2012-06-03 12:55:51

 선본 여자분들 만난건 6개월정도 됐습니다.

제 소개를 잠시 하자면 나이 33세에 지방 전문대를 나와서 모 그룹 경비업체에 다니고 있습니다.

연봉은 또래보다는 많이 받구요. 살집고 직장도 있습니다.

키는 180에 90킬로 그램 정도 나가구요.. 보통정도 생겼구요...

저희 집안 형편도 먹고 사는데 지장 없을 정도로는 살고 있습니다.

이 여자분은 만나서 사람은 괜찮다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사람만 보고 만났습니다.

제가 경비직이다 보니 주말에 시간을 못내서 이제까지 한 10번 정도 만났네요.. ㅎㅎ

이번에 저희 부모님 인사를  시키고 그쪽 부모님도 만났습니다.

그쪽 부모님은 만나자 마자 저한테 하신 말씀이 자네 집 잘산다고 하던데 너무 기울지 않냐는 말씀...

그 말씀 신경쓰지 않았어요 어차피 집안을 보고 만난것도 아니구 사람하나 보고 만났으니깐요...

부모님과 식사후 그 여자분과 차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죠... 

어차피 선이란 조건을 보고 만나는 것이였으니깐요..

주제는 살집에 대한것이었구요... 자기는 아파트를 원한다... 최소 25평이상정도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남자가 회사생활 5-6년해서는 아파트 구입못한다 원한다면 대출을 내서라도 마춰줄께라고

했죠... 제가 집이 있다는 거는 상가4층에 약 60평정도의 가정집이 있는거였더든요

건물이 저희꺼다보닌 집세가 안나간다는 이점을 설명을 했죠 그리고 3층에 어버님 사신다고 말을 했어요

나는 바라는거 없다 그냥 사람이 좋아서 만나는 거니.. 맞벌이 하고 싶음하고 하기 싫음 가사일해도

무방하다 너 먹여살릴 능력된다고 했죠. 그런데 몇일 있다가 이분이 장문의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자기는 아파트를 원하고 자기의 아파트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부모님이 밑에 사무실에 계시면

자신은 자유분방한 스타일인데 행동에 규약을 받지 않겠냐 부모님한테 효과존경은 하겠지만 모시고 살

자신이 없다라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자구 합니다.(이분은 현재 서울에서 직장다니시구 저는 지방에

있습니다.)제가 너무 단순하게 생각한 걸까요? 저는 집이 있고라는 얘기가 상가4층을 두고한말이지만

이분은 제가 자기를 속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그리고 이분 만날때 저는 다 해줍니다. 먹고 싶은거나 하고 싶은거 기념일날 제가 가지를 못하니

꽃배달도 보내구요. 자기하고 안맞는다고 해서 먹는거(아메리카노등 쓴거), 산을좋아하셔서(쉬는날등산)

음식을 못하신다고 해서 요리학원까지 다닐생각을 할 정도로 마춰드릴려구 노력많이 합니다.

주위에서는 저보고 바보라고 까지 말합니다. 니가 모 아쉬워서 하루에 수십번 듣는 말이구요.. ㅠㅠ

과연 이분의 심리상태는 뭘까요? 제가 이렇게 다 마춰주고 있는데 만약 결혼해서까지 이러는건 아닐까요?

이것도 어장관리중 하날까요? 절 싫어 할까요? 몇일전 장문의 문자로 인하여 저는 멍~한 상태로

계속지내고 있네요.. 도와주세요 제발 ㅠㅠ

IP : 203.244.xxx.2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2.6.3 12:58 PM (121.145.xxx.84)

    어찌됬든 서로 연애해서 사랑이 쌓이고 나서..같이 합가한다고 해도 좀 주저될텐데
    선본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당연히 따로 살거 생각했는데..같이 사는건 싫긴 할거 같아요

    원글님이 알지 그여자분 심리를 전 잘 모르겠네요..선본거 치고는 교제기간도 좀 긴거 같구요

    글만 읽어봐서는 여자분이 정리에 들어간거 같아요..원글님은 여자분을 좋아하시긴 하겠지만..

  • 2.
    '12.6.3 1:00 PM (211.207.xxx.157)

    대출을 내서라도 아파트에 살게 해 준다는데, 현재까지는 뭘 속였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부모님 건물에서 꼭 살자는 것도 아니고. 웅통성이 없거나 지나치게 계산적인가 봐요.

  • 3. babolove
    '12.6.3 1:02 PM (203.244.xxx.24)

    그런가요... 힘드네요... 거짓말 한것도 없는데... 그분말은 절 양치기소년으로 아라고 있으니 ㅠㅠ

  • 4. ㄴㅁ
    '12.6.3 1:05 PM (115.126.xxx.115)

    주위에서는 저보고 바보라고 까지 말합니다. 니가 모 아쉬워서 하루에 수십번 듣는 말이구요.. ㅠㅠ

    무슨 뜻인가요?
    여자를 배려하거나 위하는 성품을 원래 갖고 있는 분이 아니라
    모처럼 맘에 맞는 여자 만나 어떻게든
    꼬셔볼려고 갖은 애를 썼는데..
    여자가 주제파악못하고 튕긴다?

    다 걸러내면 ...딱 그말인듯...

  • 5. babolove
    '12.6.3 1:06 PM (203.244.xxx.24)

    3층에 아버님이 사시는게 아니구요 사무실에 일을 하시는건데.. 그렇게 불편할래낭 ㅠㅠ

  • 6. .....
    '12.6.3 1:13 PM (219.240.xxx.107)

    그렇게 맞춰주실 필요 없으세요. 쓰신대로 선이란게 조건을 우선 깔고 만나는 건데 님도 주장하실건 하셔도 됩니다. 집 문제는 서로 오해가 있었네요. 여자분 말도 영 틀린건 아닌게 상가건물 위아래 층이면 일거수 일투족 시댁 쪽에서 다 보고 산다는 건데 신혼부터 이렇게 시작하는거 좋아할 여자 거의 없을거라고 봅니다. 의논하셔서 아파트를 꼭 얻을 양이면 님도 원하시는걸 말씀하셔서 (맞벌이라던가 집값을 일부 부담시키든지 하는) 조정하세요. 이게 님 입장에서는 속인건 아닌데 여자 입장에서는 뒤통수 맞았다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 7. 음.
    '12.6.3 1:17 PM (218.154.xxx.86)

    어쨋든 3층에 아버님 사무실이라는 거 여자 입장에서는 싫죠.
    원글님더러 장인어른댁 윗층에서 살라고 하면 싫을 거잖아요..
    자유분방한 여자 아니라도 요새 여자라면 다 싫겠죠..
    그거 좋아라할 여자들이라면, 다른 조건은 더욱더 기우는 사람들일 테고..

    사실 맞벌이부부 살기에는 아파트가 제격이죠.
    살림살이 하나 사러갈 시간도 없이 인터넷 주문하는 게 많은데,
    경비실이 있어야 받죠..
    그렇다고 아버님 사무실로 보내면 아버님이 가만히 계시겠어요? 사치한다 하시겠죠..
    아이들 낳아도 아파트 주변에는 어린이집도 많고...
    요새는 살 집 있다고 하면 대체로 아파트를 말하니 오해한 것 아닐까요?
    보통은 집이 있다고 하면서 아파트가 아닌 경우 뒷 말 붙이잖아요..
    아파트는 아니고 작은 빌라.. 라든가.

    원글님 글로만 봐서는 원글님이 그 여자분에게 푹 빠진 모양인데..
    자꾸 그 쪽이 조건 쳐진다고 하시는 거 보니 그 분이 미모가 좀 되시는가 봐요?
    그래서 원글님이 자꾸 맞춰보려고 하는 거고..
    그 쪽 하는 게 정 마음에 안 들면 원글님에게 맞춰주는 미모가 덜한 순한 여자로 고르세요.

  • 8. 여자분
    '12.6.3 1:18 PM (112.153.xxx.36)

    별로인거 같아요.
    원글님이 무조건 맞춰주고 재산도 지금보다 더 많은 줄 알았는데 생각과 좀 다르니까 저렇게 나오는거죠.
    아무리 선이라지만 님에게 딱히 애정은 없는거같아요.
    시부모와 같은 건물에 사는건 싫어할 수있죠. 근데 꼭 25평이상이어야 한다. 남자측에서 구입하라는거죠?
    그 여자분은 하나도 안보태는거구요? 이건 좀...

  • 9.
    '12.6.3 1:24 PM (211.207.xxx.157)

    시어른과 위아래층으로 사는 건 불편하긴 해요, 앞으론 다른 아가씨에게도 그 부분 명확히 하세요.
    집값도 내가 전담하며, 전업도 괜찮다 라고 할 정도로 경제적 여유 있으면 좋은 조건인 건 맞아요.
    아가씨가 그것도 성이 안차, 생각만큼 님네 재산이 않아서 님은 그냥 버리는 카드 된 거 같네요.
    전업인 건 당연하고, 시댁 재산에는 관심 많고, 딱 시어른만 멀리하겠다는 부류는 좀 밥맛이에요.
    이중잣대 아닌가요 ?

  • 10. 중심
    '12.6.3 1:30 PM (175.223.xxx.201)

    아무리 여자가 좋아도 중심 잡으세요
    저도 다른 분과 연애를 더 하셨으면 하지만 헤어지거나 양다리는 현시점에서는 아니니...
    참, 궁금하신 여자분의 심정은..제가 볼때는 원글님만큼 안좋아하네요..맞춰줄려고 노력보다는 서로 사랑을 더 키우세요

  • 11. La
    '12.6.3 1:31 PM (203.226.xxx.70)

    그 집의 명의가 원글님은 아니라는 거죠?
    아버님 명의의 건물에 돈 안내고 살 수 있다는
    거죠? 그럼 원글님이 집이 있다는 건 거짓말이다..
    뭐 이렇게 된 거 아닌가요?

    그 여자분 스펙이 궁금한네요. 이쁜가봐요?

  • 12. .....
    '12.6.3 1:37 PM (211.246.xxx.201)

    부모님 명의 건물이라면 집이 있는게 아니죠...부모님 집에 얹혀사는 모양이니까요....남자가.집이 있다는건 명의가 자기앞으로 되어있어야 하는거죠.처음부터 명확하게 얘기하지.않은점이 있네요..

  • 13. babolove
    '12.6.3 1:37 PM (203.244.xxx.24)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네요..~ 그 분은 이쁘지도 귀엽지도 않아요.. 그냥 사람이 좋다는 거죠..

  • 14. 차라리
    '12.6.3 1:38 PM (1.251.xxx.81)

    아파트 전세가 낫지....시부가 아래 사무실에 있는 상가 주택은 대부분의 여자들이 싫어할듯...

  • 15. 남자입장에서
    '12.6.3 1:39 PM (119.82.xxx.167)

    저라면 진작 정리했을듯 하내여

    여자가 완전 그지근성에 허영심만 있을듯...

    자기조건만 마춰서 결혼 하려고하는 이기적인 심보...

    그게 원글님이 처음부터 너무 마춰줘서 만만하게 본듯...

    전 저런말 대놓고 못할듯한데...

  • 16. ...
    '12.6.3 1:40 PM (121.164.xxx.120)

    지방분이시면 더더구나
    요새 시부모님 모시려는 서울 아가씨 없다는것 정도는 아실텐덴...
    글로만 봐서는 여자분은 결혼상대를 조건보고 하려는 걸로 보이네요
    서로간에 애정은 없어보이고
    남자는 여자랑 빨리 결혼하려고 하고
    여자분은 시부모랑 한건물에 살아야 한다는게 싫은걸로 보이네요
    그리고 여자분이 자기가 지방까지 큰맘먹고 내려가는데
    남자분이 시댁명의의 상가건물에 살자고 하니 속았다는 생각이 드나봅니다

  • 17. ..
    '12.6.3 1:42 PM (116.46.xxx.50)

    남자집에 재산이 좀 된다하니 아파트 우기면 나오리라 생각하나보네요.

    다음에 선 볼때는 집은 아버님 건물 4층에 있는 살림집에서 살 것이고
    3층에는 아버님 사무실이 있다라고 정확하게 말씀하세요.

    상가건물 팔아서 시부모에게서 멀어지고 남편명의 아파트 챙길 생각하는게 젊은 여자네요.

  • 18. 고려사항
    '12.6.3 1:44 PM (125.180.xxx.163)

    1. 원글님은 결혼 후 현재 가족인 부모님으로 부터 완전 분리, 독립하여 완전한 새 가족의 가장이 될 수 있는가? (현재의 가족상황에 아내만 합류시켜 시댁 가족에 +1 되어 모든 것을 희생하길 바라는가? 즉 시댁의 모든 간섭은 당연하니 네가 이해해라라는 쪽에 가까우신지...) 이 점이 가장 우려되네요.

    2. 원글님도 사람하나 보구 만난다 하시는데 결혼은 그렇게 하면 아니됩니다.
    그녀가 자라온 환경, 그 쪽 가족의 분위기, 건강, 재산상태...다 고려해 보세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결혼으로 맺어질 두 가정의 '문화'차이 입니다.
    예를 들자면 경상도 유교사상으로 점철된 시댁 + 서울 깍쟁이 아가씨의 조합이라면
    두 사람들 아무 잘못도 없지만 같이 어울려 살기 힘든 상황됩니다.

    그저 결혼이 목표가 아니죠. 결혼식만 끝나면 상황 종료 아닙니다.
    그 때부터 시작입니다. 결혼으로 더 행복해지려면 잘 따져 보세요.
    원글님이 원하는 것 요구하세요. 당당히.

  • 19. peepingTom
    '12.6.3 1:46 PM (121.140.xxx.77)

    이런 남자를 보면 주변 친구나 선배들은 이렇게 말하죠.

    "호구"

  • 20. 필독
    '12.6.3 1:56 PM (114.206.xxx.94)

    그냥 같은 지방 여성분이랑 하세요..
    서울 사람 왠만해서 내려가서 적응하기 힘들어요.
    돈이나 왕창 많음 또 모를까.....

  • 21.
    '12.6.3 2:03 PM (220.119.xxx.240)

    여기 글 읽는 사람은 다 보이는데 본인은 콩갂지가 끼여 보이지 않나봐요.
    다른 여자 만나십시요. 계산만 하는 여자한테 뭔 정을 주려고...

  • 22. 으흠
    '12.6.3 2:12 PM (211.207.xxx.157)

    양쪽 다 힘들어요. 신랑이 스무살부터 서울 와서 살았고, 서울토박이인 저와 결혼했는데요.
    저희 시부모님은 그 지역에서 시부모 근처에서 오손도손 사는 이웃새댁들 보면 속 뒤집어 지시고요.
    물려주실 재산 염두에 두시고 제가 직장 그만두고 늘 스탠바이상태인 효도하길 바라시는 시부모님땜에
    저는 저대로 스트레스 받고요. 저는 아무것도 안 받고 효도도 심플하게 하려는 깍쟁이 서울새댁.
    하여간 10년간 힘들었어요. 지금도 남편 나 시댁 각자 조금씩 포기상태이지 뭔가 아름다운 합의에 이른 것도 아니고요.

  • 23. 이쁘지도 귀엽지도
    '12.6.3 2:13 PM (1.225.xxx.126)

    않지만 사람이 좋다?
    사람 좋은 게 뭔데요???
    사고가 바르고 성실하다?
    당최 이해가 안되는 아가씬데....ㅠㅠㅠㅠ

    뭐 상가 위 가정집 싫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거짓말은 아니죠. 살 집은 있잖아요.
    자꾸 거짓말로 몰아가는 것은 님 위에 군림하면서 하고자하는 것 다 쟁취하려는 의도네요.
    보통 계산적이지 않은 거 같은데 뭔 사람은 좋다는 말이 나오는지요??

    남자 그 정도 조건이면 아직 더 많은 기회를 갖아봐도 괜찮아요.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외모보다 생각이 올바른 아가씰 찾아보세요.
    집안 분위기도 보시고요.

  • 24. ..
    '12.6.3 2:23 PM (72.213.xxx.130)

    그냥 지금 사시는 곳에서 여자를 만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아니면 차라리 남에게 그 집을 전세를 주시고 아파트를 얻으세요.
    사시는 곳이 지방이라고 하시니 아파트 값이 서울보다는 높지 않을 거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을 설득하셔야 할 텐데요, 그래도 그게 낫습니다.
    아니면 부모님 명의의 그 집은 님이 건들지 마시고
    님이 회사에 주택마련 대출과 저축액을 모아서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보세요.
    사실 부모님께 기대지 않는 게 님의 결혼과 결혼 후의 삶을 위해서 더 좋습니다.
    여자를 데려오는 게 아니라 두 사람이 정신적으로 실제적으로 독립해서 가정을 만드는 게 결혼이라서요.
    결혼은요, 독수리 처럼 자녀가 자라면 부모님의 둥지를 떠나 스스로 나뭇가지를 모아 새 둥지를 꾸리는
    것과 비슷해요.

  • 25. 저도 여자지만
    '12.6.3 2:23 PM (112.153.xxx.36)

    자기는 뭐 하나 해오는 것도 없으면서 당연히 집은 남자쪽에서 마련해줘야 하고
    시댁 재산은 넘보고 그러면서 시댁은 시짜라 싫고 멀리해야 되는 대상이고
    이런여자들 정말 이중적이지 않나요?
    절대 괜찮은 부류의 여자가 아닌데...

  • 26. 흠...
    '12.6.3 2:27 PM (180.67.xxx.11)

    여자가 원글님을 그닥 마음에 있어하는 것 같지는 않네요.
    만난지 6개월 정도 됐고, 이 남자다 하는 마음이 있으면 저렇게 자기 고집만 내세우진 않는데 말이죠.
    여자의 마음은 이거 같네요.
    1. 남자가 썩 마음엔 안 들지만 조건은 나쁘지 않으니 집이랑 내가 원하는 대로 하게 해서 살아야지.
    싫다고 하면 헤어지면 되고.
    2. 남자가 썩 마음에 안 드는데 집까지 부모랑 한 건물에서 살자 하네? 아이, 싫어. 그렇지않아도
    마음에 안 들었는데 이걸 핑계로 헤어지자 해야겠다.

    결론은 아직 젊으신데 다른 만남 좀 더 가져 보세요. 조급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 27. 음..
    '12.6.3 2:27 PM (218.154.xxx.86)

    원글님 댓글 보고 다시 댓글 답니다..
    남자들 말에 사람이 착하다는 것은 외모가 착하다인 거던데 아닌가요?
    저 여자분이 어디가 사람이 좋은가요?
    아파트 25평 이상은 가져오라는 점이?

    저 여자분은 원글님과 맞는 짝이 아닌 것 같아요.
    원인은 둘 다에게 있구요.
    일단 시아버지 사무실이 3층에 있는 시아버지 명의의 4층 빌라는 어지간한 좋은 집에서 자란 성격 좋고 직장 괜찮고 예쁘장한 젊은 정상적인 이 시대 여자라면 다 싫어할 조건이예요.
    다음 선에서는 이 부분을 명확히 하세요.
    선에서 이런 조건을 가지고 집이 있다고 말하면 거짓말에 다름 없어요...
    제 생각에는 저기 세를 놓고, 그걸 가지고 아파트 전세를 얻으시는 것으로 하시는 게 좋겠고 (금액대가 맞으려나 모르겠습니다만..)
    아니면 저 조건을 첫 선자리에서 저 조건은 여자분에게 명확히 밝히시는 게 좋겠어요..
    아마 대부분의 경우 퇴짜를 맞으실 것 같지만.
    원글님도 이런저런 조건 안 보고 성격 좋은 거 하나만 보시지 말고 가정환경, 성격, 직장 다 보세요.

    결혼이 요새 가정환경, 직장, 성격, 재산, 외모, 학벌 등등을 전부 수치화하면 양쪽이 거의 비등한 점수가 되어야 결혼이 성사됩니다.
    그렇게 보면 원글님보다 외모가 나은 여자분을 구하려면 성격이 안 좋든, 빚을 지고 있든, 가정환경이 매우 안 좋든 뭔가 하나는 원글님보다 조건이 쳐지게 된다는 말이죠...
    그렇게 보면요, 여자 외모를 포기하는 게 가장 손실이 적습니다..
    여자들이 남자 구할 때도 마찬가지, 키를 포기하는 게 제일 좋구요..

  • 28. 사람좋은줄
    '12.6.3 3:00 PM (211.246.xxx.90)

    잘모르겠어요. 그 여자분. 집이야기 계속하는데 뭐가 좋으시다는건지...저도 외모가 좋으신것같은데요...

  • 29. 왠지
    '12.6.3 3:22 PM (112.156.xxx.168)

    여자는 얼굴빼면 학벌 집안 직장 내세울 것 하나없는 사람같네요 그러면서 조건은 엄청 까다롭게 따지고 이기적인

  • 30. 욕먹을거
    '12.6.3 3:44 PM (58.232.xxx.93)

    욕먹을거 각오하고 씁니다.
    배고파서 욕이라도 먹어야 ... ㅠㅠ

    저 굉장히 보수적인 집안에서 성장해서 생각자체가 제 나이또래보다 보수적이예요.
    요즘 여자들의 결혼마인드 솔직히 너무 여우같고
    남자들은 너무 바보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여자가 보기에 남자분 메리트없어요.
    33살
    지방전문대졸
    경비업체근무
    근무시간 일정하지 않음
    부모명의 상가건물 꼭대기층 거주 예정
    밑에층 부모님 사무실 있음

    원글님은 어떤 자부심인지 모르겠어요.
    쓰신 글만 읽으면 요즘 여자들이 좋아하는 자리 아닙니다.
    30대 여자분이 보기에 결혼할 배우자로써 메리트 솔직히 부족해요.

    학벌이 좋은것도 아니고 직업이 좋은것도 아니고
    여자분도 그렇겠죠.
    학벌 안좋다. 직업 안좋다.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도 부족하다. 그런데 좋다. 결혼하고 싶다. 그런데 ... 부모님 소유의 상가 건물에서 살아야 한다.
    밑에는 시부모님 사무실이 있고 ...ㅠㅠ

    여자분이 25평 이렇게 말하는것은 잘못된거예요.
    그런데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부보님 명의의 그 상가건물 꼭대기가 그 대안이 될 수는 없어요.

  • 31. babolove
    '12.6.3 4:37 PM (203.244.xxx.24)

    댓글들 다 들어보니 제가 너무 단순하게 생각한것 같네요..
    제 변론은 아니지만 저는 지금까지 집에 도움없이 학교 다~ 제가 돈 벌어서 했구요 현재직업도
    메리트없다고 할수 잇지만 현재 제 능력으로 도움없이 정상적으로 들어와서 나름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집에다가 손 벌릴 생각은 전혀 없답니다. 한 40-50정도 되서 힘빠지고 하면 모를까..
    아버님이 부자지 제가 부자는 아닙니다. 그래서 첨에 만날땐 저희 집안 규모에 대해서 숨겼죠
    그리고 아가씨 스펙을 자꾸 물어 보시는데요
    저랑 똑같이 전문대나와서 평범한 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
    나이는 31살이구요 그쪽집은 과수원하고 있네요....
    제가 키작고 날씬한 여자 좋아해서 첨 만날때 그것때문에 꼽혀서 여기까지 왔구요
    첨에 꼽히니 다른건 전혀 안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위에 니가 모 아쉬워서라는 부분은 남자 입장이죠... 절 아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봤을때요..
    하나더 그 분은 서울분 아니십니다. 지방분인데 서울간지 5년쯤 된다고 하시구요...
    이정도면 궁금증이 풀리실려나 모르겠네요. ㅎㅎ 암울한 입장이죠..

  • 32. ..
    '12.6.3 4:59 PM (72.213.xxx.130)

    여자분이 25평 아파트 원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걸 님 혼자 장만해야 한다고 우긴다면 그건 잘못된 거에요.
    두 사람 서로 양보하면 좋게 결혼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설사 25평이 안 되더라도 그보다 작은 아파트 마련해 보세요. 전세를 구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고요.
    결혼을 시어른 윗층에서 시작하지 않는 것 만으로도 여자분은 양보를 하실지 모릅니다.
    그리고 님도 부모님의 사무실 윗층은 아예 고려의 대상이나 언급의 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함을 아시겠지요.

  • 33. ..
    '12.6.3 5:43 PM (72.213.xxx.130)

    그리고 서울에서 5년간 살고 있다면 이미 서울에 정이 들고도 남았을 거에요.
    입장을 바꿔서 님이 서울에 가서 살아야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지금 직장에서 서울로 전근이 되는 게 아니라 님이 다시 직업을 구해야 하는 거지요.
    좀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새로운 곳에서 새 직업을 갖는다는 것에 대해 설레이는 마음이 드세요?
    현재 다니는 직장의 안락함이나 익숙함을 버리고 새로 구직활동을 해야하는 상황.
    님 여자친구가 님과 결혼가면 그런 상황이 되는 거지요. 지방에 일자리가 있을까 걱정되고
    경력을 인정해 줄지 것도 알수없고. 님은 니가 일을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고 하는데
    님이 만일 입장 바꿔서 장인 어른 될 분이 서울에 방이 있으니 처가집 윗집으로 들어와서 살아라
    일을 구할때 까지 편의를 바주겠다 그렇게 얘길 듣는다면 마냥 기쁘고 공짜라 신이날까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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