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테리어 하면서 느낀점
1. 안목도
'12.6.3 11:45 AM (222.120.xxx.209)예산이 어느 정도는 되어 선택의 폭이 있어야 가능하죠.
최저가, 보급형, 중저가로만 보려다 보면 다 거기서 거기예요.
요즘 20-30평 아파트 기준 한샘키친(홈쇼핑에 나오는 거)이나 그거 흉내낸 사제 아니면 까사미아...다 비슷하죠
거실에 소파 이즈마인이나 홈쇼핑들 다 비슷하죠
화장실도 네모 세면기에 유리파티션에 컬러 타일 붙인 거에
부엌 싱크 전면에만 그린 계열 포인트 타일
다시 거실로 와서 아트월이나 등박스
조명은 말할 것도 없고..
그렇게 해도 이삼천은 금방 깨져요. 확장이나 올수리 정도 들어가야 5-6천인데 삼억 전후 아파트에 그렇게 투자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으니 결론은 늘 비슷한 거죠.2. 제가 새집으로 이사왔는데
'12.6.3 11:54 AM (182.216.xxx.72)구경하는 집에 갔더니..왠~ 90년초반버전으로 인테리어를 해놨더라구요. 목욕탕에는 반짝이는 촌스런 초록색,보라색 작은 타일들..
천장 몰딩은 90년대나 볼수있었던 아주 굵고 무늬들어간 촌스런 베이지(금테까지 OTL) 마감해놓고..방문들도 어찌 그렇게 촌스런 무늬목을 넣었는지..
이렇게 촌스럽게도 되는구나..감탄하다왔어요...
그보다 원래 있던 내장재가 모던하고 심플한게 훨훨 낫더군요.3. 본인 스타일도
'12.6.3 12:07 PM (211.234.xxx.99)중요해요
저희 친정 얼마전 인테리어 했는데 같은 라인 다른집이랑 비슷한금액 들여했는데 완전 싸구려자재에 촌티나게 했더라구요. 울엄만 그집 보고도 좋다하시고 ㅜㅜ 그래서 제가 나서서 업체 알아보고 쫓아다니면서 리모델링 마쳤어요. 울친정집은 이쁘게 나왔네요. 엄마도 만족하시구요. 인테리어 업자 선정하기전에 공부 많이하고 만나야해요. 잘 모르는거 같음 바가지 씌우더라구요4. 절대 돈으로
'12.6.3 12:47 PM (1.225.xxx.126)결판 나지 않습니다.
같은 돈을 들여도 어디다 어떻게 투자했느냐에 따라 얼마나 달라지는데...
첫번째분 말마따나 주인의 안목이 젤 중요하죠.
그 주인의 안목을 얼마나 따라줄 수 있는 업자한테 맡기느냐도 중요하고.5. 얼마 전
'12.6.3 12:51 PM (1.225.xxx.126)제가 아는 분도 돈 쳐?들여서 무지 비싸게 인테리어 바꿨습니다.
허걱~~~~~!!!
그 분의 안목도 나름 나쁘지 않았는데...인테리어 업자들이 자기네가 전문간데
더 잘안다면서 요리조리 회유해서 믿고 쫓아가다 보니...집이 그 모양이 됐다고
무지 울상이더라구요.
윗분 말씀대로 인테리어 맡기기 전에 공부 좀하시고 원하는 방향을 제대로 콜해주셔야
겠더라구요.
주인 안목도 중요하지만 업자한테 이끌려가지 않고 자기 주장 할 수 있는 줏대도 정말 중요하던걸요.6. ....
'12.6.3 1:48 PM (182.218.xxx.221)돈이 아니라 주인이 알아야해요. 인테리어 고만고만한 집들 가셔서 유행따라 하면 별루구요
본인이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어서 해외 인테리어 잡지(요즘은 인터넷에서 무료로 볼수 있는 것들이 넘치고 넘쳐요)도 한달이상 투자해서 보고
어떤식으로 할지, 자제들은 어떻게 등급이 있고 응용가능한지.. 안목있게 고른 후에 디자이너랑 상담하는게 최고입니다.
사실 디자이너랑 상담하면 가격이 엄청 높아지거든요. 시공비 + 디자이너비 따로 드니까요
근데 일반적으로 그냥 인테리어 업체에 가서 시공비만 들이고 하면 그분들....그리 디자인 감각 좋지 않아요.
그러니 돈은 몇천 들이면서도 비싼 자재 쓰도록 유도하고 결과적으로는 조합이 그닥인..
안목있는 사람들은 혼자서 셀프로 리모델링(수전뜯고 변기 뜯고 욕조 뜯고 하는 것만 시공업자 불러 하고) 잘하더라구요. 타일도 직접 붙이고 선반도 붙이고 하는데 훨씬 디자인이 좋아요7. 윗님 동감
'12.6.3 6:14 PM (124.195.xxx.121)주인이 많이 알고 업체와 조율을 잘 하셔야 해요
다른 걸 다 제치고라도
업자쪽은 대체로 유행대로 가려고 하죠 안전하니까요
주인은 한두가지 원하는 점을 요구하고
그런 식으로 맞춰지다 보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이
저건 왜 저걸 했을까 하는 원망도 생기고 후회도 생깁니다.
예산의 분배도 그런 면이 많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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