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의 첫째에요. 결혼 했고 아이 하나에 둘째 임신 중에요.
몇일 전에 친정 갔다가 엄마가 몸조리 못해 주겠다면서 다른사람 말 들을니 몸조리 해주다가 병난 사람 많다고 하더라 하시는거에요. 아줌마 부르라고... 돈은 엄마가 준다고 하면서..몸은 건강하신 편이고..아빠 돌아가시고 잠을 잘 못 주무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엄마가 돈 준다고 받을 사람도 아니고 그리 넉넉 하시지도 않고..말만 그렇게 하시는 것 같아요,
그전에 몸조리는 아줌마 부를 거고 엄마가 큰아이 어린이집만 데려다 주면 좋겠다고 한 이주만 봐달라고 그렇게 말씀 드렸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너무 서운해요.
그동안 서운했던 점이 막떠오르고 어렸을때 일부터 첫째낳고 몸조리 할때도 둘째 동생이 엄마 힘들게 한다고 날리 날리치면서 괴롭히던일이 혼자 생각으로 그런게 아니구나 생각 들고 , 입덪이 심해서 친정가면 유세 떤다며 친정에 삼주나 있었지 하면서 구박하던 둘째 ..4년 동안 저도 공부하면서 밥해주고 빨래 하줬더니 공부하라고 스트레스 줬다며 나중엔 국물도 없다고 말하는 막내 동생하며 그때 생활비도 없어서 마이너스 통장 까지 썼어요..부모님 부담들이기 싫어서..
다 꼴보기 싫네요.
어렸을때 부터 그랬어요. 셋이 잘맞았죠. 저는 모난 돌처럼 좀 튀는 아이었고..그런 저를 좋게 봐주시는 건 아빠 밖에 없었는데.. 아빠는 돌아가시고...
초등학교 1학년때 새벽 여섯시에 피아노 학원 갔다가 아침먹고 학교 가고 그랬거든요...너무 힘들어서 피아노 안간다고 했는데..(저만 아침에 갔어요.동생들은 오후에 가고) 엄마는 제는 피아노도 제대로 못한다면서 항상 그러식이지 하고 고등학교때 까지 말 하셨요. 항상 떼많은 제가 타겟이 었죠. 지금 생각하면 엄마도 힘들어서 그랬겠구나 하면서도 제 성격에 많을 영향을 준것 같아요.
지금은 연락 와도 안받아요. 너무 의지 하는 것 같아 싫고, 다 각자 사는게 정답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