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발작 증상이요.

Alma 조회수 : 6,094
작성일 : 2012-06-03 05:36:45
13살된 슈나인데 이 녀석이 오늘만 3번 발작을 했어요. 가던 병원가서 기본검사-혈액검사-했더니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고... 

여하튼 수치상 심장이 안좋은 것 같다고 하시네요. 사실 혈액검사로 심장인지, 뇌인지 알 수는 없지만 수치상 유력한 건 심장이라 하시네요. 

심장초음파를 받아야 하는데... 여하튼 식습관을 고치면 효과가 날 것이라고 혼자 열심히 열심히.... 

.혹시 애기 발작할 때 어떻게 해줘애 하는지 경험있으신 82분들 계신가요? 

그리고.....

MRI는 마취를 해야해서 촬영하다 더 안좋을 수 있다 하시네요....

아우 새벽에 발작 일어나서 밤새 지키고 있어요. 이렇게 거친 숨소리를 그간 몰랐다니 나쁜 엄마여요. 

나이들어 공부한답시고 애를 방치했네요... ㅠㅠㅠㅠㅠ


IP : 175.252.xxx.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강아지도
    '12.6.3 9:44 AM (175.197.xxx.70)

    하루에 몇번씩 발작을 해서 병원에 갔더니 병원마다 말이 달라요.어느 병원은 간질증상이라고 하고
    어느 병원은 심장이 약하다고도 하고...
    암튼 사료를 바꾸고 발작할 때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입에 막대기 같은거
    물게 하고 등을 탕탕 쳐주고 했어요~

  • 2. 요키
    '12.6.3 9:52 AM (125.57.xxx.5)

    우리집 요키도 3살때부터 간질같은 증상이 나타나서 간질약 타다놓고 증상 나타나면 먹이고 동물병원 다니고 그랬었어요.
    혈액검사하니 암모니아 수치가 경련할때 정상치의 4배 가까이 올라가더라구요.
    간이 안좋아서 그런다고해서 육식 시키지 말라 해서 강아지 간식은 다 없애고 간식은 양배추,당근,브로컬리,과일로 먹이구요.
    사료는 병원에서 간,신장 안좋은 아이용 처방사료 먹인지 한 2년 정도 되었는데요.
    우리애는 그러고나선 경련이 없어졌어요.

  • 3. 요키
    '12.6.3 9:57 AM (125.57.xxx.5)

    우리애도 경련 심할때는 10분 정도 하고 애가 눈물, 콧물 줄줄 흐르고 차라리 내가 아픈게 낫지 싶게 고통스러워해서 너무 힘들었었는데요.
    저는 안고서 맛사지하듯이 몸에 쓸어내려주고 다리쪽 뒤틀리는 부분, 몸 뻣뻣해지는 부분을 남편이랑 저랑 번갈아며 주물러줬어요.
    그러면 몸이 풀리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애기 좋아지시길 바랄께요.
    저희 아이는 전에 다니던 마포에 있는 동물병원에선 심해지면 안락사니 뭐니 말하고 해서 제가 쇼크먹고했었는데 지금 다니는 동물병원에서 경련시 처치법이라든지, 처방사료와 평소 먹는 먹거리라든지 많이 알려주셔서 그대로 했더니 아이가 많이 좋아졌어요,

  • 4. 13살
    '12.6.3 10:39 AM (1.236.xxx.50)

    이라면 심장이 나빠져서 그런 증상이 보여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발작시작되면...심장맛사지도 해주시고...아이안듯 안아야 해요..
    비스듬히 안으면...아이들이 숨을 못쉬어요..
    일단 발병하면..무지개 건널때까지 약을 먹여야하는데..그 약이 워낙 독해서...
    우선은 흥분하지 않게끔 해야해요...
    산책도 아주 천천히...음..이렇게 글올리면서 제가슴이 먹먹해지네요..

  • 5. Alma
    '12.6.3 10:50 AM (175.252.xxx.73)

    감사해요. 댓글 써주신 분들 제게 너무 큰 힘을 주셨어요.

  • 6. asdf
    '12.6.3 11:33 AM (39.114.xxx.195)

    발작하는 강아지들이 꽤 있군요.
    울 개님 몇년 됐습니다.
    병원가도 뾰족한 수가 없다고 하여 지켜 보기만.......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하더니 요즘은 열흘에 한번 정도합니다. 첨에 지도 굉장히 혼란스러워하더니 요즘은 발작하고 나서 물 먹고 평소처럼 의젖. 기특하죠 ㅠㅠ.
    저도 윗분들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 7. 루~
    '12.6.3 12:01 PM (116.120.xxx.242)

    네이버에 큰별맘님이 운영하는 카페가 있어요.
    애견 발작전문적인 정보가 많아요.

    검색해보세요~

  • 8. Alma
    '12.6.3 11:29 PM (175.252.xxx.73)

    아~~~정말 감사해요. 멘붕이었는데 글 읽고 기운 많이 차렸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522 착한남자 보다 신기한것 신기 2012/10/11 1,901
165521 일반의사 페이닥터랑 한의사 페이닥터랑 비슷한 연봉 수준인가요? 6 닥터 2012/10/11 13,298
165520 그거 이름이 뭔가요 4 생각이 안나.. 2012/10/11 1,779
165519 슈스케에서 홍대광 응원하시는분 없나요? 8 홍대광 쪼아.. 2012/10/11 2,416
165518 단어는 원래 상황별로 외우는게 정석입니다... 루나틱 2012/10/11 1,805
165517 아이가 온 이불에 매직으로 낙서해놨어요ㅠㅠ 18 나도엄마 2012/10/11 3,464
165516 이혼시 남자가 양육권 가지는 경우.재산분할 아시는.분? 17 고민 2012/10/11 5,135
165515 급질! 아이가 두드러기로 괴로워합니다.. 19 ㅜㅜ 2012/10/11 4,095
165514 연가시는 동물인가요? 곤충? 식물? 알려주셔요 대기중 3 ㅎㅂ 2012/10/11 1,766
165513 프랑스 니스에는 정녕 고야드매장이 없는건가요?ㅠㅠ 4 고야드 2012/10/11 4,974
165512 웃는 낯에 침뱉지...소리나는대로 12 ... 2012/10/11 2,311
165511 문화센터 4 아기들 2012/10/11 1,114
165510 임신 말기 골반통증이 심합니다. 13 통증 2012/10/11 10,718
165509 중국- 수술 후 콩팥 없어져... 1 엽기나라 2012/10/11 2,027
165508 장기 저성장이 본격적으로 예견되는군요 1 ㅠㅠ 2012/10/11 1,477
165507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보신 분..(스포 약간) 5 감정의 방향.. 2012/10/11 2,106
165506 흰머리 고민에 하루를 다보내네요ㅜㅠ 8 ㅇㅇ 2012/10/11 2,976
165505 82님들의 오늘의 닉네임은 무엇인가요? 19 수다수다 2012/10/11 1,766
165504 14개월된 딸아이...아기띠를 살까요 말까요... 9 사까마까.... 2012/10/11 1,824
165503 저 요즘 병인가 봐요. 집고치고 싶어 미치겠어요. 3 2012/10/11 1,628
165502 남편 첫 생일상 메뉴 좀 봐주세욤ㅠ.ㅠ 12 새댁 2012/10/11 4,471
165501 스파(물놀이)갈때 꼭 수영복 차림이여야 하나요? 2 포로리 2012/10/11 2,275
165500 스텐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4 ... 2012/10/11 1,642
165499 박근혜의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는 뉴라이트 일색 4 금호마을 2012/10/11 1,370
165498 먹성좋은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13 강쥐맘 2012/10/11 2,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