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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은 어떤 목적으로 리메이크 한걸까요?

... 조회수 : 4,045
작성일 : 2012-06-03 02:11:17

원작은 일본이 자랑스러워 하는 개화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일본에서 재조명되는 료마라는 개혁가가 모델이죠.

원작 닥터진은 '의술'과 '정치'를 '평등'이라는 키워드로 연관시키고 있는데요...

료마의 '융합과 평등의 가치'가 닥터진을 통해 미래에 전통의학과 서양의학의 공존, 의료무상보험을 이루며 끝이나죠.

그런데 리메이크작에서 료마역은 한국은 흥선 대원군이라니 참으로 아이러니.

게다가 한국의 개화기는 일본처럼 빛나는 역사라고 보기 힘들죠.

흥선대원군이 닥터진을 만나 개혁가로써의 변신을 꽤하여 미래가 달라질 것을 상상하는 의도가 아니라면

이 드라마는 어떻게 그려질까 심히 걱정이 되네요.

역사적 인물을 바꿀수 없을테니 쇄국은 그대로 나올텐데 뭘 보여주려하는건지...

송승헌 캐스팅에 지금까지 전개한 걸 보면 원작에서 중요한 개혁가와 닥터진의 철학에는 별로 생각 없어 보여요.

타임슬립에 의료기술로 사람 구하고 송승헌 멋있게 나오고 이범수 연기좀 해주고 이런거 이상으로 없을 듯 한데

대원군 부터가 답이 안나오네요...

뭐 단순 오락드라마로 타입슬립 연애드라마라면 할 말 없지만..

IP : 122.34.xxx.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3 2:20 AM (218.238.xxx.68)

    어차피 우리나라 드라마는........................
    의학드라마는 의사가 연애하고,
    형사드라마는 형사가 연애하고,
    뭐 그러지 않나요? 전문성은 쥐뿔이고.

    예전에 무슨 미술복원전문가 나오는 드라마에서
    쌩짜 경험도 기술도 없는 여주인공이 자기가 하겠다고 극성 떨다가 상사가 막으니까
    무슨 젊은 패기 어쩌고 저쩌고................... 결국 여주인공이 성공하고 어쩌고.....

    우리나라 드라마 여주인공들은 못해도 하면 성공하고 연애하고 다 그런 쪽으로 가죠..

  • 2. 그냥
    '12.6.3 2:23 AM (14.52.xxx.59)

    송승헌 이름 대고 니네가 잘 만든 드라마 우리도 한번 만들어봤다 이거죠
    닥터진은 만화가도 유명했고,드라마도 시즌2까지 나오고 영화화도 됐었어요
    근데 일단 우리나라 드라마는 앞뒤가 안 맞을 확률이 높죠
    대원군 ㅠ

  • 3. ...
    '12.6.3 2:39 AM (118.33.xxx.60)

    헐 이거 일본 원작 참 좋아하는데...리메이크했다고 해서 아예 기대도 안했어요.
    원작 보면 작가가 고증을 참 많이했고, 연구를 많이했구나 싶어서 좋아했던 작품인데...
    당시에 없는 의료기구 개발하는 거 보면서 감탄했거든요.
    역사적인 인물도 고증 잘하고, 그거에 맞춰서 이야기 전개도 참 잘 시켰고...

    근데 우와 대원군?! 기가 막히네요. 쇄국정책을 펴는 인물을 택해서 뭘 어찌하겠다는 건지...
    시대도 그렇고, 인물도 그렇고 작가가 참 답없는 인물을 택했네요.--;
    일개 의사인 송승헌이 대원군더러 이건 꼭 있어야 하니 쇄국을 푸세요~ 이럴 건지..--;

    닥터진에서 미래의 의료기구를 개발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당시 일본이 어느 정도 서양물건이 들어오고 있어서 가능했던 건데...기억나는 게 고무관.-_-;

    타임슬립 연애물이겠네요. 아놔-_-

  • 4. --
    '12.6.3 10:33 AM (112.186.xxx.118)

    저도 황당;;;
    일본은 그때 서양 문물을 받아 들였고 그래서 료마가 과거로 돌아가도 괜찮았는데..우리나라는 어쩔?
    흥선대원권???? 쇄국정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도 안차요

  • 5. 생각해봐도
    '12.6.3 12:28 PM (58.226.xxx.68)

    대원군이 안동김씨 물러나게 하고, 왕권 잡아서 쇄국하는 걸
    어찌 이야기 풀어나갈지... 어이가 없어요

  • 6. 에구
    '12.6.3 1:49 PM (125.177.xxx.83)

    원글님 만큼만 오리지날 일드 진에 대한 메시지와 주제를 파악하고 국내용을 만들었으면
    애당초 송승헌 같은 지성미 없는 탤런트를 주연으로 캐스팅하지도 않았을 걸요.
    일드 남주는 일단 지적인 이미지가 있고, 료마를 만나고서도 당대와 훗날의 일본역사를 복합적으로 고민하는
    고뇌와 갈등의 연기가 잘 어울리잖아요.
    당최 국내 드라마는 그냥 사람 살리는 롤 플레이만 반복할 것 같아요.
    거기다 탈모 감추려고 깻잎머리 하고 나온 건 정말 실소를 금할 수 없음...볼거리든 메시지든 안팎으로 텅빈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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