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샤브샤브집에서 나오는 물김치가 먹고 싶어욧ㅎㅎㅎ

끄앙~ 조회수 : 2,367
작성일 : 2012-06-02 21:53:07

오늘 집안행사가 있어 샤브샤브 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어요. 

다른 것도 물론 맛있게 먹었지만 ㅎㅎ 제일 맛있었던 건 새큼한듯 달큼한듯 심심한듯 

정말 무심한듯 쉬크한 다홍빛 국물에 담긴 오이와 배추 물김치였습니다. 

아~~ 먹어도 돌아서면 다시 배고픈 임신 5개월이라 그런가요ㅜㅜ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이 납니다. 

저번에는 들깨수제비 집에서 주는 열무 물김치가 이것 역시 새큼달큼심심간간한 오묘한 맛이라

키톡보고 담가봤었거든요. 음식점 맛은 아니었지만 초심자의 행운으로 먹을만하게는 됐었지요 ^_^V 

음식 먹으러 가면 메인 요리보다는 딸려나오는 반찬들에 꽂혀버립니다 ㅎㅎㅎ 


별 검색어로 다 해봐도 이거다! 싶은 레시피는 없고...

그나마 찾아본게 하기와 같사오니 김치 고수님들은 한 번 보시고 평가부탁드립니다. 



-----



배추와 열무는 소금물에 5시간 정도 절이고 헹구고

오이는 씻어 스탠통 등에 넣고 소금,설탕 팔팔 끓인 물(물3컵에 소금3큰술 설탕 2컵) 설탕을 부어 눌러준다. 

생강 마늘은 편썰고 갈은 홍고추와 고추가루까지 다시백에 넣어서 물 부어 김치 국물 낸다음(설탕이나 달달한 과일즙 추가)

배추와 열무만 김치국물에 담근다. 3일 정도 익힌다.

오이는 다음 날 국물 따라내 다시 팔팔 끓인 뒤 완전히 식혀 다시 국물을 부어 주고 

3일정도 익힌 배추와 열무가 냉장고에 들어갈때 같이 김치에 합류한당. 


-----




살얼음 살살 끼게 만들어서 맨밥에 물말아 시원한 김치 쭉 찢고 오이는 길게 쫙 갈라 수저에 올려 쳐묵쳐묵 하고 싶네요... 

미치긋다...ㅜㅜ

레시피 아무도 안 평가해주시면 이 몸이 마루타가 되서라도 해볼거라능 ㅠㅠ 



IP : 124.50.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끄앙 ㅠㅠ
    '12.6.2 10:00 PM (124.50.xxx.158)

    댓글이..댓글이 없다 ... 이대로 야매요리가 되어버리는가...

  • 2. 채선당 물김치
    '12.6.2 10:13 PM (175.28.xxx.105)

    진짜 먹어도 자꾸 먹고싶은 마법같은 물김치 맞아요.
    여기 불로그거도 있어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esko21&logNo=60067241469

  • 3. 끄앙~
    '12.6.2 10:18 PM (124.50.xxx.158)

    ㅎㅎㅎ 저도 이 레시피 하나보구 올린거였었는데 역시 이대로 해야할까봐요.
    제발 그 마법같은 맛이 나오길 빌며 내일부터 밑작업해서 현충일날 냉장고에 넣어야겠어요 ㅎㅎㅎ

  • 4. 실습하시고
    '12.6.2 10:26 PM (175.28.xxx.105)

    좋은 노하우 있으면 올려주세요. 기다릴게요.

  • 5. 물김치
    '12.6.3 12:31 AM (175.115.xxx.238)

    레시피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777 北, "일본 독도 문제 망동 부리고 있다" 1 핵 하나만 .. 2012/08/18 1,344
140776 건강 지키고 잘 살아야겠어요. 건강염려증 2012/08/18 1,103
140775 강남구·서초구청 공무원들 줄줄이 구속될 처지 1 비리 공무원.. 2012/08/18 1,738
140774 체육회, '일본계 미국인 코디의 말만 듣고' 박종우 시상식 불참.. 3 세우실 2012/08/18 1,793
140773 자동이체 수수료 안내는 방법 있나요? 7 여울 2012/08/18 3,736
140772 난소에 혹이 있다는데... 6 멘붕이예요... 2012/08/18 2,715
140771 사내들 이런 심리는 뭐죠? 부글부글 3 참자..참자.. 2012/08/18 1,784
140770 사기 당한거 같아요 // 2012/08/18 2,244
140769 어디서 사야되나요? 2012/08/18 798
140768 매일 약 드시는 분,,,하루 중 언제 드시나요? 3 복용 2012/08/18 1,007
140767 건너편아파트 강아지소리 산사랑 2012/08/18 984
140766 혹시 내년에 초6 교과서 개정되나요? 3 교과서 2012/08/18 1,328
140765 마트계산원분들은 따로 메뉴얼이 있나요? 6 ... 2012/08/18 2,861
140764 [1688-2000] 민주당 경선인단 신청 현재 52만명을 향하.. 사월의눈동자.. 2012/08/18 1,013
140763 시간이 지날수록 막장 시댁은 발디딜 틈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 .. 3 ....... 2012/08/18 1,449
140762 샴푸하는데 갑자기 물이 안나와요 ㅠㅠ 3 내머리ㅠㅠ 2012/08/18 1,866
140761 막장시댁이 존재하는 이유는.. 40 ㅡㅡ 2012/08/18 5,108
140760 첼리스트 장한나가... 3 frh 2012/08/18 4,146
140759 더위 피해 들어온 까페..사람 많으니 또 더워요 더워요 2012/08/18 889
140758 아파트 입구에 임산부 길고양이가 눈에 띄는데... 3 구제방법없나.. 2012/08/18 1,454
140757 책읽는 남편 12 ㅜㅜ 2012/08/18 3,386
140756 이번 여름 엄청긴것같아요 6 ㅜ ㅜ 2012/08/18 1,910
140755 남편때문에 웃었어요. ㅋㅋ 3 ㅋㅋ 2012/08/18 2,205
140754 얼굴 오른쪽이 찌릿찌릿한 증상이.? 1 3차신경통 2012/08/18 4,225
140753 브로콜리 스프 3 help 2012/08/18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