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음이란건 왜 존재하는걸까요

죽음 조회수 : 2,932
작성일 : 2012-06-02 17:01:05

살면서 가장 고통스러운 괴로움인것 같아요

모르고 살때는 정말 상상하지 못하는 힘듦인것 같아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여야하고 받아들이고 있는것이겠지만

어찌보면 그 힘듦을 참 잘견디고 살아가는구나라고 생각도 들구요

 

아침에 일어날때가 가장 싫고 힘드네요

잠자고 딱 일어날때즈음 그 순간 오만가지생각과 죄책감 후회스러운 감정들로 시작을 해요

죄책감이 가장 커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는 정신이 나갔었을까

왜 그때는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했고 이렇게 힘든것인줄 상상하지 못했을까

 

요즘 가장 생각하는건 운명이란게 차라리 있었음 하는거예요

어차피 이렇게 될 운명이었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위안이되니까

1년만이라도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만 믿고 버티고 있네요

 

IP : 221.144.xxx.1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6.2 5:16 PM (121.131.xxx.56)

    묻어가며 좋은 말씀들 기다립니다.
    지금 달라이라마의 죽음의 서. 책을 지니고는 있지만 책장이 넘어가지가 않네요.

  • 2. ..
    '12.6.2 5:17 PM (118.32.xxx.169)

    인간도 자연의 일부에요. 풀이나 꽃처럼 피었다가 지는 존재요.
    인생은 원래 아무것도 아니래요. 그냥 한바탕 꿈속에서 놀고 가는 존재..
    죽음의 순간은 고통스럽지만 죽기전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편하지 않나요.
    영원히 사는것처럼 더큰 형벌도 없죠.
    세상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인간들도 너무 많이
    태어나서 고통받는것 같아요. 그리고, 그 고통을 대물림하죠.

  • 3.
    '12.6.2 5:33 PM (124.61.xxx.25)

    죽음은 옷을 벗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던데요 전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또 생로병사를 겪기 싫어서요

  • 4. 인과
    '12.6.2 5:55 PM (115.140.xxx.84)

    요즘 전생에대한 책 읽어요
    반야심경님 얘기처럼 인간사 고통이
    그럴수밖에 없는거더라구요
    전생의 업에대한 응보..
    세상이치가 참 정직하다는거 느낍니다
    이유없는 시련없구요
    내가 지은 업에따라 받는거니
    원망할필요 없더라구요

    네전생이 궁금하냐?
    지금생을 보면 안다
    네 다음생이 궁금하냐?
    지금 생을 보면 안다.

    그래서 무섭기도 하구요

  • 5. 죽음이 없으면
    '12.6.2 6:39 PM (188.22.xxx.142)

    지구는 초과, 아무도 살 수 없죠
    결국 살기위해 죽음이 있는거죠

  • 6. ...
    '12.6.2 6:55 PM (222.121.xxx.183)

    아마 주변에 누가 돌아가셨나보군요..
    혹시 그 분이 스스로 결심하신건지..
    저와 비슷하신거 같아서요..
    저는 잠들때가 그렇게 힘들어요..
    그래서 매일매일 피곤해서 쓰러지게 자고 싶어서 몸을 혹사합니다..
    잘때는 꼭 죽는거 같아요..

  • 7. 대한민국당원
    '12.6.2 8:27 PM (219.254.xxx.96)

    태어나지 않으면 됩니다. ㅎ
    전생이 없다? 말로 만날 얘기하면 뭐합니까? 책읽는다고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수행을 해서 깨달으면 되는데, 그냥 혼자 생각으로 있다? 없다? 백날 입 아프게 말하면 뭐하겠어요. ㅎㅎㅎ;;
    난 이번생에 목숨이 다 하면 다신 안 태어나고 싶네요. ^^;;

  • 8. 죽지 않으면
    '12.6.2 9:28 PM (183.98.xxx.14)

    삶도 없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49 원글 지울께요 6 .. 2012/09/26 1,805
159648 코에있는 피지 족집게로 뽑아도 되나요? 11 .. 2012/09/26 32,836
159647 대학축제 오늘 덕성여대는 좋겠네요 4 누구? 2012/09/26 3,050
159646 제 인생 어떻게 될까요 그냥 막 살고싶어요 106 마리오네트 2012/09/26 39,704
159645 일본에서 돌연사. 2 .. 2012/09/26 2,058
159644 갈비찜 푹 익힌거 좋으세요?아님 16 망설임 2012/09/26 2,687
159643 이런 성격의 유아...커서도 유지되나요?? 7 나랑 반대 2012/09/26 2,007
159642 부활 시절에 이승철 6 yaani 2012/09/26 2,341
159641 전면 무상보육 폐기, 이제라도 잘한거 아닌가요???? 11 30% 2012/09/26 2,918
159640 안철수씨 글씨체요 14 2012/09/26 5,065
159639 게껍질 버리는 방법은?? 4 쓰레기처리... 2012/09/26 7,075
159638 마트표 간단조리식품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7 귀찮음 2012/09/26 2,121
159637 공정한 사회... 1 ㅂㅈㄷㄱㅂ 2012/09/26 897
159636 바꾼지 5년됐다던 보일러... 1 .. 2012/09/26 1,748
159635 커피 폭탄 19 발랄한기쁨 2012/09/26 5,239
159634 피아노 조율 하는 분 소개해주세요. 7 휘프노스 2012/09/26 1,688
159633 40대인데요 요즘 눈에 알갱이가 있는것처럼,, 13 2012/09/26 6,184
159632 캠핑가서 해먹으면 좋은 음식 추천부탁드려요! 12 캠핑 2012/09/26 9,395
159631 (방사능) 탈핵학교 3기- 엄마들을 위한 마지막 낮시간! 1 녹색 2012/09/26 1,525
159630 트위드 자켓은 단추 잠그고 입는건가요? 3 처음 2012/09/26 2,168
159629 알펜시아 주변 관광코스 9 알펜시아 2012/09/26 6,070
159628 [급질]고양 화정에 혹시 튀밥 하는데 알수 있을까요? 6 먹고싶다 2012/09/26 1,084
159627 아파트 하자 보수가 제대로 안되어 스트레스받으시는분 없으신가요 7 인내력테스트.. 2012/09/26 2,310
159626 스마트폰 55요금제인데 데이터사용정지라구 나오는데요 6 55요금제 2012/09/26 1,963
159625 윤여준 영입,, 독이 될지 약이 될지.. 12 dma 2012/09/26 2,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