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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빌려달라는 사람...

... 조회수 : 2,944
작성일 : 2012-06-02 07:13:57
알고 지낸 지 몇개월 안됐는데...부담스러울 정도로...친해지려고 하더라구요...
같은 동네...같은 학교 학부형입니다...
우리집에 몇번 왔었고...저도 그 집에 2번 갔네요.
갑자기...오늘 자기 집에 밥을 먹으러 오라는데...안갔어요...
자꾸 저러는 거...부담스럽기도 하고...만나봐야 관심사도 다르고...제 스타일도 아니라서요...
저는 사실 혼자 있는 것 좋아합니다...
참고로 여긴 외국입니다...
전화가 왔는데...돈을 꿔달라고 하네요...한국돈으로 100만원 정도...
다음주에 준다고...없다고 하니...그럼 반이라도 안되겠냐고..해서 없다고 했더니...
그만한 돈도 없어? 하네요...
참...앞으로 어찌 처신을 해야 할 지...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4.186.xxx.2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2 7:27 AM (218.238.xxx.68)

    그냥 그러려니 하셔야죠 뭐.
    돈 때문에 친해지려 한 사람이라면 자연스레 멀어지겠네요.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해지려 한 다음에 돈 빌려달라는 거 참... 수순들이 다 비슷비슷.

  • 2. ᆞᆞ
    '12.6.2 7:29 AM (223.33.xxx.160)

    뭐 그런 개념 밥말아먹은사람땜에 고민하세요
    그런 너는 그깟 오십도없어서 구질구질하게 돈 빌려달라그러니?그러시지그랬어요 절대 상종마시길요~무섭네요 접근방식이며 말하는게

  • 3.
    '12.6.2 8:37 AM (59.29.xxx.218)

    아주 친한 사이도 아니고 원글님이 아주 친해지고 싶은 사람도 아닌데 뭘 고민하세요
    저런 사람들은 아주 뻔뻔해서 부탁을 거절해도 다시 부탁을 하더군요
    그러니 처음부터 딱 부러지게 거절해서 다시는 저런 부탁을 못하도록 만드셔야해요
    몇 개월 안 사람한테 돈 빌려달라하고 거절했는데 또 빌려달라하고..
    보통 사람 아니네요

  • 4. yawol
    '12.6.2 8:52 AM (121.162.xxx.174)

    가훈 하나 만드세요.
    어머니가 옛날에 돈 빌려주고 마음도 많이 상했고, 친구들도 잃어버려서
    우리집 가훈에 '돈 빌려주거나 보증서지 말라'는 가훈을 정해주셨다고......
    어쩌겠어요. 가훈이 그렇다는데.

  • 5. ...
    '12.6.2 9:36 AM (112.155.xxx.72)

    일반적으로 돈 꾸고 안 갚고 사라지는 그런 사기꾼들이
    처음에는 싹싹하고 말도 잘 하고 그래서 사람 혼을 쏙 빼 놓고
    돈 꿔달라고 해서 먹고 튀더라구요.
    꿔 주실려면 떼일 각오 하시고 꿔주셔야 할 겁니다.

  • 6. 그만한 돈도 없어?
    '12.6.2 9:45 AM (110.15.xxx.248)

    라고 말할 때 실제로 "그럼 너는 그 돈도 없어서 빌릴려고 하냐?" 라는 대꾸를 할 강심장이 오프에서 얼마나 될까요?
    그냥 남편이 가정경제를 다 꿰고 있어서 명분 없는 돈은 쓸 수가 없고,
    .
    다음에 또 빌려달라고 하면
    남편한테 돈 좀 빌려달란다고 말하니 차라리 인연을 끊으라는 대답을 들었다.
    돈거래는 안되겠다.. 하세요

  • 7. 남편이
    '12.6.2 11:56 AM (175.197.xxx.70)

    원글님 몰래 사고쳐서 그 빚 갚아 나가느라 꿔 줄 돈 없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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