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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엄마가 되면 다들 판단력이 상실되나요?

ㅋㅋ 조회수 : 9,764
작성일 : 2012-06-01 17:18:22

친구 아가인데 솔직히 좀 못생겼거든요

어무이한테도 사진 보여드리니 조금 못생기긴했네~ 그랬고요

아가니깐 물론 귀엽겠지만....

 

근데 이 친구가 길에 가면서 다른 애들 얼굴 보면서 윽 디게 못생겼다

그러면서 00(자기딸이름)은 객관적으로 이쁜거야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순간 저도 모르게 넌 객관적이 될수가 없어

니 자식이니깐 이쁜거겠지 그래버렸네요

 

남들이 보기엔 안 이쁜 아가인데..그 애를 객관적으로 이쁘다고 말하는 친구보니

음... 애 낳으면 저렇게 다들 판단력이 흐려지는지 쩝

IP : 112.172.xxx.67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 5:20 PM (110.14.xxx.164)

    푸하
    그러니까 고슴도치도 자기 자식은 이쁘단 소리가 나온거겠죠

  • 2. ㅇㅇ
    '12.6.1 5:21 PM (211.237.xxx.51)

    오죽하면 고슴도치도 제 새끼가 예쁘다 하겟어요 ㅎ
    그런말 하는 엄마들이 의외로 있더군요..
    오글거려서 그런말 못하겠든데 ㅎ
    아이 아빠 엄마한테만 예뻐보이지 어디 딴사람한테까지 그러겟어요?

  • 3. ...
    '12.6.1 5:21 PM (125.180.xxx.23)

    ㅎㅎㅎ
    강아지도 자기강아지가 젤로 이뻐요..
    하물며 자기가 낳은 아기인데 당연한거 아닌가욤~? ㅋ

  • 4. 원글녀
    '12.6.1 5:23 PM (112.172.xxx.67)

    자기 자식이니 당연 자기눈에 젤 이쁘겠죠~ 그걸 말하는게 아니고요...그걸 꼭 객관적으로 이쁘다라고 표현하니 한말이었어요.... 자기 자식이 이쁜게 절대 객관적일수는 없잖아요

  • 5. 윗분
    '12.6.1 5:29 PM (1.231.xxx.185)

    윗 분 말대로에요..
    아가씨때 성격 말투 고대로지..
    애 엄마 되서 그러겠어요
    저는 아직 애 없지만 무조건 애 엄마되면 이러고 말하는건 무리구요

    원래 그런 성격에 말투 소지자였으니 애 낳고도 그런거 아니게써요

  • 6. ..
    '12.6.1 5:31 PM (210.95.xxx.19)

    근데 정말 애기낳고 나니까 남의 애기도 그렇게 다 이뻐보일수가 없어요 ㅎㅎㅎ
    잘생기고 못생긴거를 떠나서 아기 특유의 귀여움이 너무 좋아요

  • 7. 봄여름
    '12.6.1 5:31 PM (180.228.xxx.37)

    아직 애는 안낳았지만... 전 애 낳아도 객관적으로 보일것 같아요. 남친이랑 저 사이에서 이쁜 애가 나올수가 없거든요. 애가 친구 닮아서 못생겼는데 이쁘단 소리 왜 안해주냐고 삐지더라는 친구의 친구가 생각나네요... 친구가 그러더군요. 한두번은 해줬는데 자꾸 그러니깐 정말 짜증났대요.

  • 8. ...
    '12.6.1 5:32 PM (111.68.xxx.101)

    제친구도 똑같은 말을 햇었어요.
    우리딸이 객관적으로 정말 예쁘지 않니?
    전 그냥 그렇다고 해줬어요. 그땐 애가 이쁜지도 모르던 아가씨때라 ㅎㅎ
    그래도 좀 헉 한건 잇었어요.
    자기가 그정도 이쁜애를 낳은건 좀 놀랄 일이지만 그냥 보통 아가였거든요.

  • 9. 수수엄마
    '12.6.1 5:34 PM (125.186.xxx.165)

    아이를 낳으니 다른 아이들도 이뻐졌다는 남편을 두었지만
    전...외모는 지극히 객관적으로 판단해서...남편이 자꾸 물어봐요
    우리 아이들의 이런저런 모습을 보고 감탄하면서 이쁘지않냐고...강요해요

    전...각도별로 상황별로 이쁠때 있다고 대답해줍니다

    시동생이 조카들(우리 아이들) 이쁘다 하는거 보면...핏줄은 객관성을 상실시키는건 확실합니다

  • 10. 수수엄마
    '12.6.1 5:34 PM (125.186.xxx.165)

    핏줄은 어느정도 객관성을 상실 시킨다로 정정이요 ㅎㅎ

  • 11. ..
    '12.6.1 5:35 PM (210.95.xxx.19)

    부모는 객관적이 될수 없는데 자꾸만 객관적으로 이쁜것 같아요. 원래 그래요.
    원래 그러니까 이해 해 주세요.
    저도 저희 아가 객관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귀여운것 같아요.
    남들한테 강요는 안하지만 정말 그래요. ㅎㅎㅎ

  • 12. 그 친구
    '12.6.1 5:39 PM (114.202.xxx.56)

    전 아기 낳아 보니 함부로 남의 아이 보고 못 생겼다 그런 말 못 하겠던데요.
    다 소중한 누군가의 자식이라고 생각하니 함부로 그런 말 입에 안 담아져요.
    그 친구 못 됐네요.
    그런데 원글님도 만만치 않으세요.. 친구한테 네 애 솔직히 그렇게 이쁘지 않다고 해버렸으니
    그 친구 지금쯤 칼을 갈고 있겠네요...

  • 13. 포인트는 객관적이란 단어
    '12.6.1 5:42 PM (183.98.xxx.14)

    정말 '객관적'이라는 단어좀 안썼으면 좋겠어요. '내 눈에' 얼마나 좋아요?
    제 친구들도 수도 없이 남발하는 단어라 그러려니 하지만 정말 절대 동의 안되는 그런 순간도 있어요,

    지인이 딸을 낳았는데, 왜 위대한탄생에 나온 맨날 울던 남자 있잖아요...
    딱 그사람 처럼 생겼어요,(다른 사람들도 동의) 그런데, 애가 눈을 내리깔고 있는데
    무려 김연아랑 눈이 닮았다는 겁니다!!!!!(저 연아 왕팬).
    애기가 눈 완전 짧고 작고 올라간 눈인데, 어딜봐서 김연아 눈인가요 ㅜㅜ
    물론 아무말도 안했읍니다만, 왠지 속상했어요..ㅋㅋㅋㅋ

  • 14. ..
    '12.6.1 5:47 PM (72.213.xxx.130)

    친구 딸아이 정말 이쁘지 않아서 제가 다 속상해요. 그럼에도 엄마는 이뻐 죽어요.
    저도 이쁘다고 빈말이지만 해줍니다. 제가 굳이 안 이쁜 거 얘기 안해도 주변에서 별로다 얘기 충분히 들을꺼 아니까 안됬다 싶어서요.

  • 15. 프린
    '12.6.1 5:53 PM (118.32.xxx.118)

    아이엄마도 알걸요 객관적인거
    다만 본인입으로 확정짓지는 않고 싶을 뿐이죠
    일주일이면 두세번 보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친구 딸이 못생기거나 하지 않았지만 평범했어요
    제가 어느날 전 아이 없을때 물어봤어요
    니가 보기엔 ㅎㅎ가 객관적으로 인형처럼 이쁘게 생겼다고 생각하냐고 .. 아니라 하더라구요 내자식이니 이쁘지라고
    제가 물어본이유는 궁금했었어요 진짜로 눈이 머는지.
    그 친구 아이 저도 맘으로 너무 예쁘거든요
    어딜가도 생각나고 장난감 이쁜옷 핀이라도 보면 사주고 싶고 지네엄마 일생기면 왠만함 다른일 접어두고 봐줄만큼
    그런데 이뻐하고 사랑스럽지만 외모는 객관적으로 보여요

  • 16. ...
    '12.6.1 5:54 PM (14.46.xxx.193)

    원글님 아이 낳아보세요...지새끼가 젤 이쁩니다.

  • 17. 점 세개님
    '12.6.1 5:57 PM (183.98.xxx.14)

    지 새끼가 제일 이뻐보이는 거는 원글님도 잘 알고 남들도 다 알아요.
    남한테 '객관적'으로 예쁘다고 주장해서 탈이죠

  • 18. 이런글보면
    '12.6.1 6:02 PM (118.32.xxx.169)

    못생긴 사람들이 자식낳는일은 주위에게까지 민폐를 끼치는 행위같이 느껴지네요..
    요즘같은 세상엔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
    암튼 인물이 심하게 딸리면 제대로 인간대접 받기 힘든 세상인건 확실한듯.

  • 19. 아니
    '12.6.1 6:09 PM (115.136.xxx.27)

    자기 자식 이쁘다는 것까지는 참겠는데 왜 남의 자식 못생겼다고 하는지..
    제 친구 중에도 있어요..
    길에 나온 애 못 생겼다고.. 막 뭐라고 하는 애요..
    어쩜 저리 생겼냐고..


    지금 원글님은 그걸 꼬집고 싶은게 아닐까요?
    그냥 자기자식만 이쁘다 했음 그런데 남의 집 자식 못생기고 자기 애는 이쁘다 하니 저런 소리 나오는거 같아요.

  • 20. ..
    '12.6.1 6:11 PM (120.142.xxx.31)

    아무리 내새끼가 가장 예뻐도 속으로만 그렇지,
    속밖으로 내놓지 않아요,
    뻘할뻔자 자꾸 이야기 해봤자 유치해보이고

  • 21. 원래
    '12.6.1 6:12 PM (118.32.xxx.169)

    외모가 떨어지면 외모떨어지는 사람 못참아해요.
    자기를 보는것 같으니까요.
    자기가 못생긴거 알걸요. 그래서 남들 얼굴에 관심이 많고
    그걸 그냥 넘기지 못하는거죠. 잘생긴 사람들은 오히려 못생긴 사람들에게 관대하죠. 아이러니.

  • 22. 경험담..
    '12.6.1 6:18 PM (175.126.xxx.107)

    울 딸 갓난아이때 시댁에 가면 이쁘단소리를 절대 안하는거예요. 좀 화가났었죠. 난 이뻐 죽겠는데..
    나름 이쁜모습일때 계속 사진엄청찍고,,앨범에 보관했었는데 말이죠..

    지금 커서 갓난아이때 사진앨범 오랜만에 들춰보다 웃겨 뒤질뻔 ㅋㅋㅋㅋ
    웬 강호동, 최용순이 누워있는지... ㅋㅋㅋㅋㅋㅋㅋ
    차마 이쁘단소리 안나왔겠더라구요..

    지금 시댁가면.. 정말 많이 이뻐졌다구 하네요. 그땐 솔직히 이쁘다는 소리가 나오질 않았다고..
    사람됐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전 몰랐어요.,. 그정도였을줄

  • 23. 원래님 말씀에 동의
    '12.6.1 6:20 PM (183.96.xxx.17) - 삭제된댓글

    외모덜어지는 사람일수록 남의 외모 못 참아하더라구요.

    얼마전에 친구랑 차타고 어디 가는중이었는데, 친구는 운전중, 저는 조수석

    저는 보지도못한 신호등 앞에서있던 아저씨 파란불 아니어서 바로도는데 우회전 커브돌면서, 8개월이네 8개월! 이러는 겁니다.
    제가보기엔 둘이 똑같았는데..요.. 이 친구 원래 그러지않았었는데 본인이 살이찌니 지나가는 사람 살찐거에 코멘트 심하게 하더라구요.

    그리고 애기엄마들한테는 아무리 애가 못생겼어도 너네애가 내가 본 애들중에 제일 이쁘다고해줘야 됩니다.
    이쁜 축에든다.. 소리도 안돼요.
    다른집 애보다 우리애가 쪼끔.. 아주쪼끔이라도 덜 생겼다는 느낌도 싫어라하고요..
    너네애가.. 특히딸이면 더! 이쁘다! 고 콕 찝어서 말 안하면 사이나빠지기 딱 좋습니다!

  • 24. 뭐가 다 그래요
    '12.6.1 6:45 PM (112.153.xxx.36)

    그런 사람들이나 그러는거죠.

  • 25. 인성
    '12.6.1 8:12 PM (112.170.xxx.17)

    인성 문제, 얼마나 성숙한 사람이냐가 그런 데서 드러나지요.
    제 새끼 이뻐보이는 건 본능인데 그걸 굳이 남들에게 말로 하는 게.. 배고프다고 내놓고 걸신들리듯 먹거나 졸리다고 길바닥에 드러눕거나 잘생긴 이성을 무턱다고 만져보거나 하지 않는 것과 똑같은 이유로 자기 자식 예쁘다고 남들한테도 인정하라고 하지 말아야죠.
    그런 말은 애기 아빠랑만 속닥속닥 하면 되죠.

  • 26. 경험담님 글
    '12.6.1 8:37 PM (118.217.xxx.69)

    때문에 막 웃었어요.

    덜? 생긴 제 친구는 자기딸 태어나자마자 자기 닮아 성형시켜줘야 된다면서 돈모은다고..
    자기 자식 객관적으로 보는 엄마도 있어요.^^;

  • 27. 그럴리가요
    '12.6.1 9:33 PM (124.195.xxx.121)

    애기를 낳는거지
    뇌를 출산하는게 아닐텐데요

    내 자식
    정말 이쁩니다.
    자식으로 하도 이쁘니 예뻐 보인다는 건 분명하지만

    남의 애보고
    디게 못생겼다 하는 마음이 힘든 육아를 참게 해주는 마음이면,,,
    정말 슬프네요

  • 28. 언어의 의미
    '12.6.1 9:52 PM (183.98.xxx.14)

    1. 비가족: 이쁘다-온리 외모
    2. 엄마 : 이쁘다-사랑

    이쁘다 정의가 다릅니다.
    아 참 원글님은 객관적으로에 뻑 간건데, 왜들 원글님 가지고 뭐라하시는지......

  • 29. 다그렇게생각하겠지만
    '12.6.2 12:50 AM (118.38.xxx.44)

    누구나 지자식은 객관적으로도 예쁘다고 생각한다고 역지사지 할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겠죠.

    또 그러면
    그 애엄마도 그 애가 객관적으로 제일 이쁘다고 할거야.
    라고 해 주세요.

    지자식 이쁘면 이쁘다 하면 그만이지,
    왜 남의자식 못생겼니 어쩌니하는지.

  • 30. 독특한 사고의 소유자네
    '12.6.2 2:36 AM (211.207.xxx.157)

    내 아기 생기면 세상 아이들이 다 사랑스럽고 전혀 다른 세계를 통과하게 되던데.

  • 31. ...
    '12.6.2 3:17 AM (203.226.xxx.110) - 삭제된댓글

    엄마들도 대충알던데요
    자기 새끼라 예쁘겠지만 남들이 말할때
    귀엽다 튼실하다 깜찍하다 건강해보여 라는말 많이 듣는데요ㅎㅎ

  • 32. 생일케익
    '12.6.2 3:22 AM (221.143.xxx.95)

    울 딸은

    도래여자아이들도 선망의 눈초리로 처다봄니다

    움하하하 ㅋㅋㅋ

    근데 전 어디가서 우리딸 이뿌다고 한번도 한적 없습니다

    말안해도 사람들 눈빛에서 다 말해줌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3. 생일케익
    '12.6.2 3:22 AM (221.143.xxx.95)

    도래=또래

  • 34. ...
    '12.6.2 3:26 AM (1.241.xxx.143)

    근데 친구라면서 그냥 동조해주지 그러셨어요.--

    진짜 이쁜 아기라면야 어딜 가든 예쁘다~ 귀엽다~ 소리를 듣겠지만
    님 친구분 아기가 외모적으로 축복받은 아기가 아니라면
    아마 다른 곳에서도 그닥 아이 귀엽단 소리조차 못들어봤을 거예요.
    요즘 사람들은 의외로 냉정하더라구요;;

    그러니 친구는 친한 친구 입에서라도 그런 소리 듣고 싶어 그렇게 얘기했을지도 모르죠.
    아님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구요.

    어쨌거나 친구라면서 그냥 동조 좀 해주지 그러셨어요.
    친구간에 그 정도 소리도 못하나요.--
    저야 저희딸 아기 때도 출중한 인물이 아니란 건 알았지만ㅠㅠ
    그래도 친구로부터 "넌 부모라서 객관적이지 못해 이뻐 보이는 거야" 이런 소리 들었다면
    그 친구 관계 싹 정리해버리고 싶을 것 같아요.

    아무리 친구 간에는 서로 솔직하게 얘기해주는 게 좋다지만
    내 자식 문제가 걸리면 그렇게 안되거든요.
    때로는 너무 입 바른 소리가 예의가 아닐 때도 있어요.

  • 35. ....
    '12.6.2 3:57 AM (211.172.xxx.11)

    남의 자식 못생겼다고 하는건 좀 에러지만;

    내 생키 이쁘니까 냄새나는 똥 치우고, 흘려도 닦아주고, 난장판 만들어도 참고 치우고, 새벽에 빽빽 울어도 참는거 아닌가요?
    본능적인 모습같은데요.

  • 36. 글쿠나
    '12.6.2 8:33 AM (211.203.xxx.50)

    짐 20개월,2개월된 남매키우는 맘이예요. 저도 큰애한테는 객관적으로 이쁘다는말 몇번했어요ㅋ근데 벌써 콩깍지가 벗겨졌나 돈모으고 있어요ㅋㅋ둘째는 제가 봐도-_- 그냥 속으로만 말합니다. 객관적으로 괜찮다

  • 37. 나 혼자 이상한가 봐
    '12.6.2 10:11 AM (69.205.xxx.153)

    이 많은 댓글 중 저같은 사람은 없다는 걸 알고 좀 충격... 난 엄마가 아닌가?
    저는 제 외모에 좀 자신이 없는 편이어서 그런지
    세상에 못 생긴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거든요.
    예쁜 사람, 더 예쁜 사람 이렇게 나눠진달까...
    아이들은 더더욱 더 예뻐 보이더라구요. 제 아이들 낳기 전에도 그랬어요.
    근데, 울 딸은 정말 못 생겨 보이더군요.
    딸을 낳고 보니까 아들이 아기 때 얼마나 예뻤는지 알겠다고 할 정도로...
    물론, 물고 빨고 예뻐하는 딸이지만 외모로만 보면 말이에요 ...
    데리고 나가면 다들 예쁘다고 했지만 그냥 인사치레일 거라고 생각했구요.
    아빠를 더 많이 닮아서 객관적으로 저보다는 낫지만
    지금도 예쁜 얼굴로 보이지는 않아요.
    남편은 딸내미가 미스 코리아 정도 돼야 예쁘다고 할 거냐고, 자기 주변에 딸들 중에서 울 딸이 제일 예쁘다며 난리난리 저를 타박하는데, 정말 제 눈에는 안 예쁘거든요.
    저는 고슴도치급도 안 되나 봐요....

  • 38. 혼자
    '12.6.2 11:07 AM (122.34.xxx.11)

    이상한거 아니에요 69.205님 ㅋㅋ저도 우리딸 남들이 이쁘다고 연예인 어쩌고 그런 소리까지
    들먹이며 막 그래도 얼굴도 좀 큰거 같고 목도 길지 않고 그런게 객관적으로 다 눈에 보이더라구요 ㅋ
    아기때야 누구나 다 뽀얗고 토실한게 눈에 넣어도 안아플 정도로 귀엽고 이쁘니 그런가보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지만 뭐 그래도 기분은 좋았지요.지금 중학생인데 반 아이들이 훈녀라느니
    그런 소리 한다고 자랑 하면 전 얼굴 좀 갸롬하고 작았으면 싶고 아쉬운 점 만 눈에 보이더군요;;
    자기 아이라고 다 객관성 잃고 자화자찬하다 남한테까지 강요 하는건 아닌 듯.

  • 39.
    '12.6.2 11:30 AM (115.136.xxx.24)

    그 친구가 '객관적'의 뜻을 잘 모르나보네요~

  • 40. 에이
    '12.6.2 12:20 PM (211.196.xxx.174)

    원글님 마음은 알겠는데요^^
    객관적으로 예쁠 수 있지 않나요 엄마눈에는...
    그냥 젤 예쁘다 그래주시지 ㅋㅋ

    근데 이런 글 올라올 때마다 드는 생각이
    평소 친구인 그 아이 엄마가 나랑 잘 맞고 서로 좋은 친구면
    그 친구 아이까지 예뻐할 사랑이 샘솟는데
    평소 친구가 마땅찮으면
    그 친구 아이까지 끼어들면 정말... 부담스럽더라고요

    평소 친구와의 관계를 돌아봐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아이 없는 기혼인데
    친구 아이들이 많이 태어나고 나자...
    내가 평소 이 친구를 얼만큼 좋아했는지 딱 알겠더라고요

    좋은 친구 = 애도 예쁨
    정으로 관계 이어가던 친구 = 친구 애까지 챙기자니(예쁘네 어쩌네 돌잔치 또 친구의 애에 대한 수다 들어주기 등등) 도망가고 싶어짐

  • 41. 에이
    '12.6.2 12:22 PM (211.196.xxx.174)

    어쨌든 친구 분은 정상이구요^^
    저는 좋은 친구라면 같이 예뻐 하면서 좋아할 것 같아요^^

  • 42. 속삭임
    '12.6.2 12:33 PM (112.172.xxx.99)

    친구분은 덜 객관적이고 원글님은 바른말만 하고 사시는 분인듯.

  • 43. 객관적 관찰에 따르면
    '12.6.2 3:37 PM (211.217.xxx.19)

    객관적으로

    고슴도치가 얼마나 귀여운데요.
    못생긴 사람아기보다 훨씬 귀여워요.
    모르시는구나..

  • 44. 저는
    '12.6.2 5:04 PM (222.112.xxx.111)

    곧 죽어도 객관적인줄 알았어요,,
    오래전 울아들 낳아 키우면서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세상에서 젤 이쁜지 알고 살았어요..
    믿고가 아니고 알고랍니다..
    근디 얼마전 돌사진을 들여다보며 깨달았습니다..
    결코 울아들 인물이 빼어나진 않았었구나^^...
    흠,,콩깍지가 벗겨져야 아는것 같아요..
    근데 아이들은 이상하게 한콩가지가 벗겨지면 언능 딴 콩깍지가 생겨나서 또 덮어버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새록새록 이쁜 내 새끼인것 같아요..
    그런상황에선 객관,주관 논하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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