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금껏 아파트 상가 미용실에서 그냥 깎였어요.
머리통이 좀 큰데다가 머리숱도 많고 직모라 도무지 스타일이 안 나오는데...
어릴 때는 그나마 봐줄만 하더니 지금은 영 아니예요.
조금만 짧게 잘라도(길면 진짜 덥수룩해서 못 봐줌) 친구들이
'반삭'이라고 놀린다고.
요즘 반 정도 두발자유화라 아이들이 더 길게 기르는데
무조건 짧게 하라고 할수도 없고.
모처럼 박승철이나 박준 브랜드미용실에 가서 한 번 잘라 주려는데
오버일까요? 지금 좀 긴 상태라 나름 좀 다듬으면 자신에게
최적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강남역 부근이라 미용실은 엄청 많습니다. 정작 저는 디자이너 따라서 수 년 째 다른 동네 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