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문제입니다..판단이 안서요..친정엄마가 딸한테 조언한다 생각하시고 좀 도와주세요..

유치원 조회수 : 948
작성일 : 2012-06-01 16:39:39

4살때 어린이집을 갔는데.. 잘 다니다가도 한번씩 안간다고 울었습니다

5살때 유치원으로 옮겼는데(다니던 어린이집이 4살반까지라서요) 처음 3~4일 울고 갔는데..

그 담엔 잘 다녔고요..

그런데.. 지금..안간다고 하네요..

심하게 떼를 쓰거나 하는건 아닌데.. 유치원 가기싫다고 합니다.

이유는 엄마가 보고싶어서, 재미가 없어서 라고 얘기합니다.

 

유치원을 안간다고 하는거보다 더 큰 문제는..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놀이에도 참여 안하고요..

선생님 옆에 붙어있는다고 하네요..

 

원래..적극적인 성격은 아니라서..먼저 놀자고 얘기는 안하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못어울릴 정도의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두어달은..먼저 놀자고는 안해도 주변에서 놀다가 같이 놀다가 했다하고요..

 

집에서도 혼자놀진 않습니다..어릴때부터 혼자 장난감을 가져놀진 않았고..엄마나 아빠가 개입해서 놀았습니다.

 

오늘 선생님이 전화와서는.. 보통은 한두번 울고 달래면 괜찮았는데..오늘은 하루종일 울었다하네요..

큰소리 내면서 운건 아닌데.. 전혀 놀이에 참여안하고 친구들과도 안놀았대요..

 

그리고 충격적인건.. 유심히 살펴보니..

친구가 노는 장난감을 뺏고는 그 친구가 달라하거나 하는걸 즐기듯이 보고있는거 같다 합니다..ㅜ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원체 낯도 많이 가리고 엄마한테 붙는 성격이라서..분리불안을 생각해봤는데..

지금도 많이 안아주고 놀아주는 편인데..어떻게 더 해야할까요??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잠시 눈깜빡이는 틱도 왔었고요..지금은 괜찮으나..한번씩 합니다..

 

지금 동생 10개월인데..동생보다 먼저 챙겨줄려고 노력도 합니다.

 

좀 소심하고 예민합니다..이런게 계속 가서 학교가서 왕따 당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친정엄마라도 있으면.. 내가 어떻게 컸는데..어찌해야하는지 하소연이라도 하고싶은데..

엄마가 돌아가셔서 그러지도 못하고..혼자 끙끙 앓다가.. 이렇게 글 적습니다..

 

딸이라고 생각하시고 먼저 애를 키워보신 선배 어머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관련 전문가 계시면.. 제가 더 놀아주고 관심가져야하는지...어른이랑 노는게 더 익숙해서.. 친구와의 놀이를 못하는거라면 어찌해야하는지..제발 좀 도와주세요...ㅜ

IP : 39.113.xxx.20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1 6:42 PM (110.10.xxx.62)

    우선 그렇게 까지나 거부한다면 올해 보내지마세요ᆞ친구 장난감 뺏고 웃고 즐긴다는건 (선생님이 어찌 아이를 그정도 밖에 이해 못하나 싶네요ᆞ) 친구랑 놀고싶다는 표현으로보여요ᆞ근데 그방법을 잘모르는거 같고요ᆞ유치원 거부하는거 습관적인거 아니고 아이 나름의 분명한 이유가 있더라고요ᆞ그러니 종일 울정도로 힘들어한다면 6살까지 엄마랑 있다 좀더 커서 보내세요ᆞ

  • 2. ..
    '12.6.1 10:16 PM (220.78.xxx.251) - 삭제된댓글

    동생이 있으면 데리고 계신건 힘들수도 있겠네요
    유치원 친구중 한명만 집으로 데리고 와서 같아 놀게 해주면서
    유대감을 쌓아보시는건 어떨지
    여럿 가운데서는 힘들어도 한명씩 친밀감을 높이면
    유치원에 재미가 붙을 꺼예요
    단, 한명씩만 불러다 놀게해야지 많아지면 그 가운데서소외감 느낄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337 한겨레조사 안철수 후보가 모두 앞서네요 2 하늘아래서2.. 2012/09/24 2,044
158336 무쇠가마솥 문의드려요 10 11 2012/09/24 2,357
158335 배추 한통 얼마해요? 7 요즘 2012/09/24 2,152
158334 일본어 해석 좀 부탁드려요2 2 ㅠ_ㅠ 2012/09/24 1,348
158333 귀청소방? 이라고 아세요:-_- 2 ,,, 2012/09/24 5,368
158332 양문형 냉장고 계란 수납 어떻게 하세요? 10 날개 2012/09/24 5,238
158331 윤종신씨 키가 어느 정도 되나요? 4 윤종신씨 2012/09/24 3,326
158330 自分に氣づく 해석 좀 부탁드려요. 3 ㅠ_ㅠ 2012/09/24 1,869
158329 몇달간 불면증에 시달렸는데 원인이 공유기인것 같더라구요 4 불면증 2012/09/24 4,255
158328 남편이 미치도록 싫어요..어떡하죠 ㅠㅠ 79 꼭도 2012/09/24 28,414
158327 어서~~ 3자 토론 했으면 좋겠어요 4 토론 2012/09/24 1,389
158326 며느리 밥은 아예 떠 놓지도 않는 시어머니도 있어요. 13 ㅍㅍㅍ 2012/09/24 3,780
158325 생리때 잠을 잘 못 자는 분들은 안계시나요? 16 ... 2012/09/24 9,413
158324 데이비드 베컴 딸 진짜 이쁘네요 7 ㅋㅋ 2012/09/24 5,115
158323 사과농원하시는 분 봐주세요 4 사과 잘 아.. 2012/09/24 1,482
158322 교정할때 사랑니 다들 빼셨나요? 5 사랑니 2012/09/24 2,492
158321 생리 하기 전에..우울해요 저만 이런 가요? 16 ㄱㄱㄱ 2012/09/24 5,701
158320 양재 코스트코 가셨던분 직사각 길죽한 접시4개세트 혹시 오늘 보.. ... 2012/09/24 1,675
158319 하지정맥류? 2 어느병원 2012/09/24 1,724
158318 박근혜후보는 역사관을 절대 못바꾼다는 증거제시합니다. 7 .. 2012/09/24 1,967
158317 꿈을..굉장히 리얼하게 꿨어요 1 ,,,, 2012/09/24 1,238
158316 입양..하면 생각나는 '만나고 싶다' 출연자 기억나요 8 .... 2012/09/24 2,901
158315 빌려간 책은 안줘도 된다는생각은 어디서 나온발상일까요? 7 참내 2012/09/24 2,125
158314 애니팡 몇점 나오나요? 11 ㅇㄻㄴㅇㄹ 2012/09/24 2,746
158313 친정에 돈 드리고 싶으면 맞벌이 하라? 24 ?? 2012/09/24 5,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