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경남지방에 사는데요.
제가 다니는 직장이 전국구 인사예요.
그래서 서울쪽분들 많이 내려 오는데
제 상사 부장님이
서울분이셔요.
그런데 목소리가 참 좋아요.
부드럽고...
자상하고 편안해요.
제가 처녀 때 서울에서 근무할 때도
지하철에서 젊은 남자들 모여서 막 큰 소리로 이야기해도
서울남자들 목소리 참 듣기 좋다. 달콤하다... 뭐 이런 생각 많이 했거든요.
무뚝뚝한 저희 지방 사투리는 정감이 가지만
지나가다 아저씨들 이야기할 때 저도 깜짝깜짝 놀랄 때 많아요.
싸우는 것 같아서...
남자는 서울남자 목소리
여자는 개인적으로 대구여자 목소리가 가장 이쁜 것 같아요. 대구쪽 사투리 정말 애교 많고 이쁘다고 생각하거든요
나이가 들수록 저는 부드러운 목소리가 편안하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