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이 이야기가 나와서....

그냥 조회수 : 23,604
작성일 : 2012-06-01 15:35:38

저는 원래 동성애에 대해 그리 선입견이 있다거나 관심도 없는 사람이었는데요

최근 어떤일을 겪으며 그 세계에 대해 좀 알게 되었거든요..

근데..그 게이들에 대한 환상이 깨졌어요...그들도 일반인 남여가 서로 사랑하듯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그들은 일반인들보다 성적인거에 상당히 집착하더군요

일반인도 이상형이라는게 있지만 거기에 딱 맞게 만나지는 않게 되잖아요...

그 이상형이라는게 그리 확정적이지도 않고...근데 게이들은 그렇지 않아요

그들은 '식성'이라고 부르는 ...자기만의 확실한 이상형이 되어야 그 상대방과 연애가 되요

식성이라는게 이래요.. 슬림..근육..베어..뚱..등 체격으로 나누고 어린나이의 남자만 좋아한다던가

아님 중년만 좋아한다던가..그중에 자기 식을 정해놓고 그 식에 가깝지 않으면 쳐다도 안본다고 하더군요

물론 게이들 중에서도 예외도  많겠죠..일반인들도 이것저것 따져가며 만나는 사람이 많으니...

근데..그게...그들은 식성이 곧 성적인것과 연결된다는 거에요

그들은 역할이 있어요 ...바텀..은 받는사람..탑..은주는사람...올..은 다되는 사람...

근데 탑 보단 바텀이 훨씬 많다고 해요...처음에 탑이었다가 바텀이 되는경우가 많은데..

게이 들이 하는 ㅎㅁ 섹 때문인데...그게 뒤로 통해 전립선을 자극받아 오는 오르가즘을 한번

경험하면 바텀의 길로 빠지는 게이 들이 많다는 거죠....

게이들만 출입하는 사우나나 찜방 같은곳에서 일회적인 만남으로 관계를 맺고 다니다가 각종 성병에 에이즈에

걸리는 게이들도 많고...난잡한 성생활하는 게이들 중에는 나이가 먹어 ㅎㅁ 이 늘대로 늘어 고생한다는 얘기도 있고..

아뭏든 게이의 모습이 모 주말드라마에 나왔던 모습처럼 애절하거나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라는거죠...

근데 그들이 태어날때부터 그런거라고 그러시는 분이 있었는데..

그건 아닌거 같아요..

대부분 어렸을때부터 여자한테 관심이 없고 남자한테 끌렸다는 게 대부분인데

어쩌다가 우연히 남자와의 성접촉으로 게이가 되거나 바이(양성)이되거나 하는 분들 얘기도 많이 들었어요

그냥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요...가끔보면 게이친구 있으면 좋겠다...게이는 친절하고 다정하다...그러면서

막연한 환상같은게 있으신분들이 있는거 같아서요...

게이들의 세계도 일반일들 못지 않게 어두운 면이 많다는거 아셨으면 하고요..

얼마전 모 배우가 게이일 것이라는 소문을 듣고 충격을 먹었는데.......그들말로는 게이일 확률 90프로라네요

여러가지 증거가 있읍디다........오랜만에 꽂힌 배우 였는데.....하긴뭐 배우가 연기만 잘하고 하면 되지요..뭐..ㅎ하

IP : 219.255.xxx.2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생에
    '12.6.1 3:46 PM (115.140.xxx.84)

    달팽이들 였었나?
    올... 은 다되는사람??

  • 2. ...
    '12.6.1 4:00 PM (110.70.xxx.102)

    달팽이들은 목을 서로 마주대고;;;
    탑은 이성간에서 남자역할, 바텀은 여자역할 같은것이에요.

  • 3. 조금 궁금이
    '12.6.1 4:09 PM (112.217.xxx.67)

    원글님~
    그 배우남자가 누구인지 궁금해요.
    혹 지난 번 김선아랑 여인의 향기 찍은 그 분?
    아니면
    얼마전 끝난 월, 화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에도 나왔던) 유@인?

  • 4. -,,-
    '12.6.1 4:15 PM (110.15.xxx.201)

    원글님과 비슷한 글 읽은적 있어요
    읽다가 토할뻔했어요
    우리나라도 헐리웃 영화 따라한답시고 드라마에서 게이들의 사랑 미화시키는거 않했음 좋겠어요
    그 세계가 생각보다도 더 지저분하고 어두운 곳인것 같아요

  • 5. 헬레나
    '12.6.1 5:28 PM (218.146.xxx.146)

    남자동성애자들만 그런 걸로 알고있어요. 여자 동성애자(레즈비언)은 그렇지 않습니다.
    남자란 동물들이 원래 색을 밝히고 탐하는 자들이라 남자동성애자들끼리는 거리낄 것 없이 방탕(?)하게 관계를 맺더군요. 내가 얘랑도 하고 쟤랑도 하는데 얘랑 쟤도 서로 하고 그런 것들 알면서도 또 하고..

  • 6. ,,
    '12.6.1 5:31 PM (72.213.xxx.130)

    예전에 많이 읽어본 내용이네요.

  • 7.
    '12.6.1 5:55 PM (220.116.xxx.187)

    임신 걱정에서 완전히 해방 되서 그렇다고 .....

  • 8.
    '12.6.1 8:46 PM (203.226.xxx.107)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인데 님이 쓰셨네요

    제 주위에 외국인들 중 게이가 몇있어 첨엔

    멋도 모르고 어울렸는데 친해지고 알게된

    그들의 성생활이 상상 이상 으로 문란하더군

    요 게이들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린 그 드라

    마 저는 그래서 안 봤어요

    누가 게이친구 갖고 싶다고 아마도

    섹스앤더씨티같은 미드 영향인거 같은데

    그 세계 자세히 알고 나면 왠만큼 개방적

    이고 비위 좋은 여자 아니면 게이 친구는

    못 사귈거예요

  • 9. 반대로..
    '12.6.2 2:09 PM (218.234.xxx.25)

    게이들이 말하는 "일반인들의 게이에 대한 선입관/오해"가 "게이는 아무 남자하고나 잔다, 다 성적 대상으로 보고 성관계를 유도하려 한다"는 거라고 들었습니다.

    제 생각에 게이라서 성적으로 더 오픈되어 있는 게 아니라 결국 남자니까 더 오픈되어 있는 거 같아요.
    이성애 관계에서는 남자는 적극적이지만 여자의 허락을 얻기까지 기다려야 하고, 여자는 (예전보다는 오픈되어 있다고 해도) 아무래도 남자보다는 주저하게 되고요. 게이 관계에서는 둘다 적극적인 남자라 더 빠르게 성관계가 이뤄지는 거 아닐까..

  • 10. 신참회원
    '12.6.3 10:26 AM (110.11.xxx.140)

    그들의 성생활이야 그들만의 세계이고 이성애자들도 성생활 문란한 거 따지면 끝도 없으니까 그렇다치고...

    언니랑 동생이 패션 쪽 일에 오래 종사해서 게이 남자 상사를 많이 겪었어요.
    쿨하고 잘 통하는 게이 남친은 개뿔;;;;

    남자 성격과 여자 성격의 나쁜점으로만 똘똘 뭉친 것이 게이 성격이더라구요.
    남자의 독선적, 권위적인 면과 여자의 속좁고, 잘 삐지는 면이 똘똘 뭉쳐서 아주 사람을 환장 시킵니다.
    거기다가 외모로 사람 차별하는 것은 인간 종류 종에 최고일 겁니다.
    게이들이 타고나게 미적감각이 있는 것이 맞긴 맞는 것 같아요.
    근데 그것을 모든 인간 사람의 외모에 적용해서 자기의 미적 기준에 조금 이라도 못 미친다 싶으면 아예 인간 취급을 안하는 경향이 있어요.
    자기 외모는 생각안하고 그 따위로 구니까 더 웃기죠.
    아이러니 하게도 예쁜여자를 최고로 밝히는 남자가 게이라는 거죠.

    암튼 피곤해요. 그 쪽 동네 인간들...
    걍 불쌍하게 생각할 것도 호기심 있게 쳐다볼 것도 아니고 걍 그러고 사나보다 하는 거죠 뭐~
    내 직장 상사나 주변인으로 나타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차별도 아니고 편견도 아니고 당장 내가 기분 더러워 지고, 피곤해 질 일들이 많이 생겨요. 정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202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함함하다-의 의미 6 속담의뜻 2012/06/01 3,428
113201 기사/무섭게 떨어진 집값 때문에 날벼락 4 서울경제 2012/06/01 2,140
113200 싱가폴 여행 아시는 분 답변좀 꼭이요~ 17 나이트사파리.. 2012/06/01 2,964
113199 이문세의 이별이야기 가사 속 이별은 어떤걸까요? ^^;;; 14 ㅇㄹㄹㄹ 2012/06/01 2,552
113198 컴퓨터에서 영어 해석 1 Aaa 2012/06/01 432
113197 노안이요. hime 2012/06/01 514
113196 33000원짜리 명서를 2300원에 득템하세요(여럿이 배송비 줄.. 6 93% 대박.. 2012/06/01 2,026
113195 아기 엄마가 되면 다들 판단력이 상실되나요? 43 ㅋㅋ 2012/06/01 9,732
113194 대인관계의 기초가 부족한 저..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어렵습니다... 2012/06/01 1,458
113193 노 前 대통령 수사 ‘마지막 퍼즐’ 맞추나 2 세우실 2012/06/01 833
113192 <이상호기자의 발뉴스 2회> 2 사월의눈동자.. 2012/06/01 664
113191 죄소한데 엄마께 사드릴 가방 2개중 봐주세요^^ 8 뿐각시 2012/06/01 1,466
113190 이털남이 진중권교수와 김성식전의원과 3인 토론형식으로 바뀌었어요.. 2 안철수는 왜.. 2012/06/01 896
113189 (급함)제 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했는데요, 목디스크 관련 문의 드.. 7 알려주세요 2012/06/01 4,206
113188 피아노 진도좀 봐주세요... 4 음대 지망 2012/06/01 974
113187 외모 가지고 막말하는 어린이집 교사? -_-;; 2012/06/01 1,419
113186 개미꿈은 어떤걸까요? 1 개미 2012/06/01 1,058
113185 연애,그 참을수없는가벼움...장진영씨.... 4 장진영 2012/06/01 2,833
113184 3호선 대청역주변 전세구하는데 도움좀 주세요 4 나나 2012/06/01 1,135
113183 엄마 고혈압 당뇨끼 있는데 연어 오메가3 괜찮나요? 아님 아버지.. 3 제나1 2012/06/01 1,851
113182 중학생 남자 아이 머리, 어디서 손질하세요? 4 고민 2012/06/01 1,223
113181 유치원 문제입니다..판단이 안서요..친정엄마가 딸한테 조언한다 .. 2 유치원 2012/06/01 905
113180 저만의 발걸레질... 헌수건 2장이면 끝이죠 6 나만의 비법.. 2012/06/01 4,374
113179 혼자 뭐하고 놀까요..? 2 .. 2012/06/01 910
113178 나이40넘어 유아교육자격증 취득하면.. 8 궁금 2012/06/01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