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에서 살려면 정말 생활비가 마니 드나요?

이사고민 조회수 : 4,917
작성일 : 2012-06-01 11:40:45

정말 좀 한심스러운 질문이지만,(쓰기 나름인거 압니다 ^^)

애들 학군을 이유로. 강남 혹은 송파로 이사를 계획 중이에요..

지금 살고 있는 집 팔고, 여유자금 보태서 갈 계획이구요.

맞벌이도 그만하려다보니, 일단 이사까지는 어찌 가보겠는데

가서 남편 월급(월급짠 대기업 과장)만으로 살 수 있을지 걱정이 마구 되네요..

학군 좋은 곳으로 이사간다면서 사교육비 생각해야지 하고 나무라시는 분도 계실테지만,

저에게 학군 좋은 곳은 일단은 학교폭력이 덜한 곳이거든요..

사교육은 소신을 가지고 휩쓸리지 않고자 노력은 해볼 참이구요..(형편상 그래야 할지두요 ㅜ)

제가 계속 강북에서 자라서, 강남에서 사는거에 대해 지레 겁을 먹고 있는 건지..

저희와 같은 조건으로 강남에서 살고 계신 맘들..계시겠죠?

IP : 211.32.xxx.3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 11:48 AM (211.40.xxx.139)

    저는 일산에서 강남 대치동으로 왔구요 -.-
    물가는 훨씬 비싸요,특히 일산에 비해서는...
    식재료,세탁비,학원비 다요.

  • 2. 압구정 살던 후배..
    '12.6.1 11:53 AM (218.234.xxx.25)

    동네에 성형외과는 빌딩에 서너개씩 되어도 아이 아플 때 데려갈 소아과는 없더라는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나요.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관 외에는 장볼 데도 없고..

  • 3. 강남으로
    '12.6.1 11:53 AM (211.63.xxx.199)

    강남으로 이사오는 이유가 학군 떄문에 그리고 아울러 사교육 시키려 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 강남으로 이사오면서 사교육에 소신 갖기는 쉽지 않어요.
    남들 다 학원 가는데 울 아이들은 집에서 책만 읽고 놀이터에서 혼자 논다 이게 쉽지 않거든요.
    학원 다니는 아이들끼리 친하고, 휴일에도 친한 아이들끼리 놀러 다니고 엄마들끼리도 친하고 그런 경향이 많아요.
    원글님 말대로 장점은 많아요. 학교 폭력 덜하고, 경제적으로 여유있어 아이들도 여유있고 순한 아이들도 많고요.
    하지만 또 그만큼 친구나 또래 사귈떄도 까다롭게 구는 사람들도 있고요.
    장,단점이 있으니 미리 겁먹지는 마시고 장점은 취하시고, 단점은 극복하시면 될겁니다.
    강남도 지역에 따라 좀 특색이 있어요.
    사업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압구정동), 변호사, 판,검사 많이 사는 지역 (서초동 대법원근처), 지방교수들 많이 사는 동네(잠원동)등등..
    저희동네는 강남중에서 서민동네라 포스코, 한전 그리고 맞벌이 공무원들 많이 살아요.
    맞벌이들은 여유롭게 대형 프렌차이즈 학원이나 대치동 학원들 많이들 보내고 전문직 아닌 평범한 외벌이들은 저렴한 방과후나 문화센터 수업 활용하죠.

  • 4. ......
    '12.6.1 12:02 PM (112.154.xxx.59)

    압구정에 건물안에 마트도 몇개생겻고 한데 아무래도 다른동네보단 물건 가격이 좀 더 나가죠.

    전그래서 인터넷으로 과일도 사먹었어요. 아주가끔만 동네서 사고..

    참고로 압구정은 주차에 아주안좋습니다

  • 5. ....
    '12.6.1 12:06 PM (118.219.xxx.229)

    언니 지인은 압구정 너무 비싸서 압구정살면서도 경동시장가서 장 본대요

  • 6. 음...
    '12.6.1 12:25 PM (58.123.xxx.137)

    원글님은 생활비와 아이들 교육비 걱정을 많이 하시겠지만, 아이들도 힘이 들 거에요.
    제 친구 아이가 주윗 친구들이 가지고 다니는 가방이나 명품들과 방학때마다 아니 학기중에도
    외국에 들락날락하는 친구들을 많이 부러워해서 좀 힘들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어른들도 타인과의 비교에서 자유롭기 힘든데, 아직 자라는 아이들은 더 힘들 거 같아요.

  • 7. ...
    '12.6.1 12:32 PM (218.236.xxx.183)

    형편되고 사교육 많이 시킬 생각 아니면 강남이 크게 도움도 안될텐데요.
    뭐든지 비싸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자긴 집 거저 줘도 못살겠다고....

  • 8. 이사고민
    '12.6.1 1:15 PM (211.32.xxx.34)

    음..글쿤뇨..고민 마니 해봐야겠어요 ㅜ
    그나저나 강남으로 님 어디 사세요? 개포동?

  • 9. 대치는
    '12.6.1 1:27 PM (14.52.xxx.59)

    오히려 싸게 먹혀요
    아이 학원도 압구정에 비해 싼편이고(여긴 단속이 심해서 딱 법정수업료만 받아요)
    아이 학원 넣어놓고 대치동에서 장보면 동네보다 1.5배는 남는것 같아요
    저희는 식구 적어서 경동시장 급으로는 못가요
    코스트코도 잘 안 갈 정도거든요
    근데 사교육 안 시킬거면 거기 갈 이유가 없어요,학교폭력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성적 안 나오면서 자신감 잃으면 그건 회복도 어려워요

  • 10. 상대적박탈감
    '12.6.1 2:10 PM (183.98.xxx.14)

    저는 반포서래마을 사는데요 애들이 순한것은 맞는데, 빈부차가 많이나서 아이들이 힘들수 있어요.
    방학때 연수가는아이들 너무 많고, 가지고 다니는 물건도 좋고,,,,아이가 주눅드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생활비는 비싸다고 해요..제가 여기만 살아서 잘 모르는데 친구들이 저랑 동네에서 장보러 갔다 놀랐어요.
    수서쪽은 좀 낫다고 들었는데 한번 알아보심 좋을것 같아요

  • 11. 전머
    '12.6.1 3:18 PM (203.170.xxx.66)

    계속 강남살고 있는데 살기나름이에요. 장보기는 비싸지만, 트럭아저씨가 오시니까 거기서 사면 싸구요. 머. 제가 그런 박탈감같은거 잘 안느끼는 스타일이라서.. - - ; 옥상에 야채 길러먹고. 그러고 사는데.. 전 별로.

    겉으로볼때는 근사해보여도 속사정은 모르는거니깐 별 신경안써요.

  • 12. 생활
    '12.6.1 4:15 PM (115.143.xxx.210)

    생활비야 뭐 확 드러나지 않는데 일단 부모 직업, 심지어 그 윗대 직업에서 많이 차이가 나요.
    전 어릴 때 강북에서 자랐는데 한 학년에 의사, 변호사 부모 둔 아이들 몇 없었던 것 같아요
    물론 지금은 상대적으로 숫자가 늘어났지만 아이들도 줄었잖아요. 반으로. 근데 한 반에 의사나 교수,법조인 부모가 넘쳐나요. 35명 중에 제가 아는 집만 해도 최소 5명(제가 반 애들 다 몰라요. 그래도 이 정도)이상이예요. 저희 남편은 대기업 부장인데 다들 회사원? 이러더라고요. 시부모님이 대기업 임원, 법조계, 병원, 건물주도 엄청 많고요.

  • 13.
    '12.6.12 9:25 AM (121.166.xxx.79)

    강동구는 어떠세요.거기 방이동,오륜동근처 학군좋다고 들었어요..둔촌시장가깝고 생활비 싸게 먹힌다고 친구가 그러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001 전화로 구매취소할수 있을까요(카드구매) 1 백화점 2012/06/04 778
114000 종로쪽 주택가 어느 동네가 좋은가요? 8 고민맘 2012/06/04 3,453
113999 장터에서 인터넷 개통 괜찮아요?? 1 인터넷 2012/06/04 968
113998 건사료 먹이다가 수제사료로 바꾼분들 계세요~ 4 강아지 2012/06/04 1,020
113997 남편이 이뻐한다는 느낌. 123 남편 2012/06/04 27,246
113996 시어머니의 불만 3 ㅠㅠ 2012/06/04 1,866
113995 연대 다니는 딸....반수 고민하네요. 28 꿈길따라 2012/06/04 15,415
113994 어떻게하면 안웃을수 있나요? 3 한심한 세상.. 2012/06/04 1,184
113993 요 며칠 딩굴면서 홈쇼핑을 봤더니.. 2 ... 2012/06/04 1,666
113992 학교 선생님 면담때 아이에 대한 단점만 듣고 왔어요.. 9 ㅇㄹㄹ 2012/06/04 3,820
113991 백화점 매장에서 새옷을 받았는데 1 머냐고 2012/06/04 1,188
113990 광주광역시에 맛있는 칼국수집 좀 알려주세요(바지락 들은거 말구요.. 5 간절히 2012/06/04 2,202
113989 울산에서 통영이나 거제까지 5 혼자여행 2012/06/04 1,896
113988 손목안아프게 집안일 하는 요령있으신가요? 5 @.@ 2012/06/04 1,854
113987 감명 깊게 읽을 책 추천해주세요 4 추천 2012/06/04 2,298
113986 미래에 장기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발생할 보상비를 지금 일괄 계.. 1 바따 2012/06/04 781
113985 당면이 없는데 (외국) 쌀국수로 잡채 가능한가요..? 3 보라잡채 2012/06/04 1,993
113984 엘리베이터 있는 빌라 관리비 얼마 내시나요? 2 관리비 2012/06/04 10,129
113983 피임약 먹으면 속이 메슥거리나요? 4 .. 2012/06/04 2,006
113982 ‘SLS로비’ 신재민-이국철 각각 징역 3년 6월 실형 세우실 2012/06/04 535
113981 이런거 하면 남편이 좋아할까요???? 52 의견좀 2012/06/04 13,711
113980 중2인 아들이 여친한테 차였다고 학교 며칠 쉬겠답니다 @_@ 32 bitter.. 2012/06/04 11,126
113979 50대 남자인데 유두에서 진물 같은것이 나옵니다.열흘전부터 5 마이유 2012/06/04 2,701
113978 네츄럴미 브라 써 보신 분, 조언 좀 해주세요... 주문하려는데.. 7 네츄럴미 2012/06/04 2,176
113977 범어사 가는 길 좀 부탁드려요 4 게으른냥이 2012/06/04 5,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