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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아빠를 찾아주세요.

vivaelisa 조회수 : 3,806
작성일 : 2012-06-01 10:50:41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omantalk/default/read?bbsId=...

http://pann.nate.com/talk/315816179

 

어젯밤 제가 처음으로 이 글을 올렸는데 90이 넘는 추천과 많은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아기아빠쪽에서 계속 관리자에게 연락해서 오늘 글 연속으로 2번 삭제하던데 그럴 시간 있으면 아기 문제나 얼른 처리해주길 바랍니다.

 

------------------------------------------------------------------------------------------

 

 

지금부터 저와 제 아기의 기가 막힌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와 아기 아빠는 고등학교 때부터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이 된 한 살 연상연하 커플이었습니다.

그는 호주에서 대학을 다니던 중이었고 전 한국에 살고 있어서 전형적인 장거리 연애를 해야 했죠.

그렇게 2년여쯤 연애를 이어오던 중 제가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임신 소식을 듣고 그가 얼마나 기뻐했는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어차피 우리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고, 그가 아직 학생 신분이기는 하나 제가 모아놓은 돈이 넉넉했기에 그의 취직 전까지 돈 걱정할 필요도 없었지요.

 

 

 

이후 저는 호주로 건너가 그와 함께 태교와 출산 준비를 했습니다. 함께 아기 용품도 사러 다니고,

그는 시간 날 때마다 아이에게 동화책도 읽어주며 뱃속의 아기를 엄청나게 예뻐해줬죠.

뿐만 아니라 호주에 함께 머물던 아기 아빠의 남동생, 즉 아기의 삼촌도 태어날 조카를 많이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예비 시아버지께선 처음엔 제가 돈을 보고 접근했다는 이유로, (저희 집의 형편을 아신 후 이런 말씀은 안 하셨죠.) 이 후엔 제 인상이 마음에 안 드신다는 이유로 저를 반대하셨습니다.

허나 아기 아빠는 결국 인정하실 것이라며 절 다독였고, 저도 아기 아빠만 믿고 태교에 전념했습니다.

 

 

 

주식관련 책을 쓰시며 그 안에 자녀 교육법에 대한 글까지 집필하신 예비 시아버지시기에 제가 잘하면 결국 이쁨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순진한 제 믿음도 한 몫했구요..

임신 8개월 때, 방학을 이용해 한국에 갔다 온 아기 삼촌의 행동이 돌변했습니다.

갑자기 아기 삼촌은 저에게 아기를 지우라고 상스런 욕설을 하는가 하면 툭하면 제 배를 쳐서 아기를

죽여 버리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그의 아버지께서 제 배를 쳐서 아기를 죽이라고 시켰다고 합니다.

이때 아기 아빠가 아기 삼촌과 많이도 싸웠지요. 전 그런 아기 아빠 뒤에 숨어서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고요.

그래도 이건 시련도 아니었습니다.

진짜 시련은 바로 호주 영주권이었습니다.

 

 

 

3년 여간 호주에서 살아 온 아기 아빠와 아기 삼촌은 호주 영주권에 거의 미쳐있었지요.

참고로 호주 이민법이 바뀌어 회계학을 공부하고 있는 아기아빠는 IELTS 7.0과 회계경력 1년이 있어야 영주권 신청이 가능했기에 전공으로 영주권을 받는 것은 사실상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투자이민도 기본 투자금액만 7억이 훌쩍 뛰어 넘고, 또 그 사업 연 매출이 얼마 이상 되어야 영주권이 나오기에 이 또한 쉽지 않습니다.

이런 와중에 아기 아빠의 전 여자 친구인 6살 연상의 A가 영주권을 받게 되었다며 아기 아빠에게 자랑을 하더군요.

만일 아기 아빠가 제가 아닌 A와 계속 연애를 했다면 이 기회에 배우자로서 쉽게 영주권을 얻을 수 있었겠지요.

영주권을 향한 그의 욕심을 아는지라 내심 불안했지만 아기 아빠는 주변 사람들 모두 우리가 예비부부라고 알고 있으며 A도 제가 임신 중인 걸 다 아는데 미쳤다고 애 딸린 유부남 만나겠냐며 저를 안심시켰습니다.

 

 

 

전 예정일을 두 달 앞두고 출산 준비를 위해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아기 아빠와 가끔 밤마다 연락이 안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와 A가 함께 있는 것을 봤다는 연락이 자꾸 왔습니다.

그에게 어찌된 일이냐고 하자 자신을 의심한다며 당장 헤어지자고 하대요.

화해를 위해 다시 연락을 하면 아기의 삼촌이나 그의 동거녀가 전화를 받아 아기는 혼자 키우던지 입양을 보내라며 쌍욕을 해댔습니다.

출산 며칠 전, 그가 연락을 해왔습니다. 모든 것을 잘못했다며 다시 받아달라고 울더군요.

원점으로 돌아왔다 생각하고 저는 그를 받아주었습니다.

후에 알고 보니 이 때 A의 영주권이 세금문제로 거부될 위기였다고 합니다.

 

 

 

2011년 11월 3일, 저는 사내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태어난 지 4일 째 되던 날, 전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았습니다.

바로 아기 아빠가 A를 통해 배우자 영주권 신청 한 것입니다.

A가 변호사에게 한 배우자 비자에 관한 질문, 변호사로부터 받은 답변, 배우자 비자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중 하나인 러브레터까지 보았습니다.

분명 거기엔 아기아빠 이름 석 자와 그 여자 A의 이름 석 자가 적혀 있었습니다.

제가 이 사실을 아기 아빠에게 추궁하자 아기아빠는 그대로 잠적해버렸습니다.

 

 

 

아기아빠와 연락이 안 되어 A에게 아기 문제가 해결이 안 되었으니 아기 문제만큼은 당사자끼리 해결

할 수 있게 해주고 나서 둘이 살림을 차리던지 영주권 신청을 하던지 하라고 문자와 메일을 여러 번 보냈지만 아무 답변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저 두 사람이 함께 살고 있다는 소식만 들었을 뿐입니다.

제가 호주의 지인들을 통해 아기 아빠를 찾자 아기 삼촌은 제게 협박 전화와 욕문자를 보내더군요.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제가 핸드폰을 들고 경찰서에 가서 정보통신특례법에 의거한 협박죄로 고소하여 경찰 조사까지 받았지만 초범이라는 이유로 기소유예되었습니다.

아기문제로 저희 부모님이 아기 아빠네 집으로 연락을 하였지만 아기 할머니는 저희 어머니께 온갖 욕을 다 퍼부으시고선 전화를 끊었고, 아기 할아버지는 연락처를 바꾸셨습니다.

그러다 아기 태어난 지 3주쯤 지났을 때 아기 아빠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우리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남이사 영주권 신청을 하건 말건 무슨 상관이냐. 앞으로 A를 건드리면 나랑 내 동생이 널 가만 두지 않을 거다.” 하고 전화를 끊더군요.

 

 

 

A는 지난 3월 무사히 영주권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아기 아빠는 배우자로서 영주권을 대기하고 있는 상태이고, 아기의 삼촌은 아기 아빠인 형을 통해 가산점수를 받는다던지 혹은 아기아빠가 자기 부모님 초청 후 영주권을 취득하게 한 다음 잔류가족초청을 하여 아기 삼촌에게 영주권을 내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 A는 현재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에서 요리사로 몇 년째 일을 하고 있는데 가게를 오픈하게 된다면 아기 삼촌을 스폰해주어 영주권을 취득하게 해 줄 수도 있습니다.

이 후 제 삶이 얼마나 엉망이 되었는지는 따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단지 전 제 아기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전 그에게 어떤 정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기에게는 이름 석 자만이라도 아버지의 존재를 남겨주고 싶습니다.

그가 호주에서 어떤 사회적 지위를 갖고 살던지, 누구와 살던지 관심 없습니다.

단지 생부로서 아이의 가족 등록부를 온전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원할 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기 아빠가 직접 법원 소장을 송달 받아야하는데 그는 호주 내에서 주소를 바꾸며 잠적해버렸습니다.

이에 본가로 법원 소장을 보냈지만 그의 아버지는 아기아빠가 외국에 있다며 소장 수령 거부를 한 상태입니다.

어차피 제 아이는 아빠 없이 자랄 것입니다. 가슴 아프지만 곱지 않은 시선을 각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혼모의 아들보다는 이혼녀의 아들로 키우고 싶은 것이 제 심정입니다.

이는 타인의 시선 뿐 아니라 아이의 자존감과도 관계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영주권과의 저울질에서 밀려나 버림받았다는 것보단 온전한 사랑 속에서 태어난 것으로 해주고 싶습니다.

부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아이 아빠가 어디에 있는지, 본 적이 있으신 분이시면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만일 아기 아빠 당사자가 이 글을 읽는다면 더 이상 천륜을 외면하지 말고 일처리를 깨끗하게 한 후 새로운 인생과 사랑을 찾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겨울 엄마의 풀스토리 보기

http://cafe.naver.com/wintermumfighting/230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777202893

IP : 60.242.xxx.16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찾죠?
    '12.6.1 10:54 AM (147.6.xxx.21)

    아기에게 온전한 엄마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보심이 더 현실적일듯 합니다. 아기 엄마도 태어난 아기에게 절반의 의무는 있습니다. 아빠를 찾아주는 것에 너무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시네요

  • 2.
    '12.6.1 11:06 AM (220.73.xxx.9)

    아이 엄마가 너무 미련이 강한 스타일인 듯 합니다, 현실 파악 못하는것 같구요.
    동정심에 편들어줄만한 사안이 아닌 것 같아요.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둘이 좋아 아기 가졌고, 남자가 영주권 가진 여자가 더 좋다며 아이엄마를 차버린 사건인데, 억울하고 기가막힌 사연이긴 하지만, 이럴 경우 아이아빠에게 어떤 의무를 주장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남자쪽 집에서 알아서 도의적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나서는게 아니라면, 저 아이엄마가 주장할 수 있는 건 별로 없을것 같은데요. 남자쪽도 잘한건 하나도 없지만.. 이런 이야긴 한쪽 말만 들어보곤 모르는 것 같아요.

  • 3. 우선
    '12.6.1 11:11 AM (125.141.xxx.221)

    억울하죠. 분하고 화나는 마음 이해하고도 남죠.
    하지만
    저런 인간들은 결혼해서 붙잡고 살아도 행복할 수가 없어요.
    남자 부모는 너때문에 영주권 편히 딸 수 있는데 못땄다고 구박할테고 폭력 행사하는 남자동생은 어떻고요.
    거기다가 A라는 여자는 결혼했어도 주변에 계속 붙어 다녔을거예요.
    찾아봤자 망신줘 봤자
    여자분이 원하는 제대로된 가정은 그것보다 쪼금 욕심내셔서 아이 호적 관련해서도
    원하는대로 이룰 수 없어요.

    제일 현명한건 분노를 빨리 거두시고 미혼모를 받아들이시고
    당당하게 새출발 하는거예요.
    저런 새끼 아빠로 호적에 묶여 있는것 보다
    미혼모 아들인게 더 낳아요.

  • 4. ..
    '12.6.1 11:12 AM (211.253.xxx.235)

    현실 파악 못하는것 같구요. 22222222222

  • 5. ....
    '12.6.1 11:22 AM (116.126.xxx.116)

    남편이 그여자랑 이혼하고 다시 돌아와 결혼해서 이혼해주기를 바라는 건가요??
    어떤 해결법이 있는지...
    기껏해야 돈?

    저런 남자의 호적보다는
    엄마의 완전한 사랑으로 태어났다는 것이 아이에겐 더 힘이 될것 같습니다.

    정상이면 저런 상황에서 영주권보다는 아이와 아내 택합니다. 사랑이 식었더라도 의무감에라도...
    점점 더 실망만 하고 구렁텅이로 빠지실것 같아요.

    힘드시겠어요.

  • 6. ...
    '12.6.1 11:28 AM (110.8.xxx.226)

    힘드시겠어요... 혼인관계도 아니고 난감하네요.
    영주권이 무서운 거군요.

  • 7. ..
    '12.6.1 11:37 AM (121.142.xxx.228)

    저라도 아이호적에 아빠 이름 올리느니 온전히 내 아이로 키우겠어요. 저런 자식이 아빠라고 있으면 뭐하나요.

  • 8. .....
    '12.6.1 11:41 AM (59.14.xxx.110)

    아무 나쁜 놈이네요!!!!!!!!!!!!!! 같이 욕은 해드릴 수 있지만 저런 천박한 놈 다시 상종하지 않는 것이 더 좋아요. 아빠로서 인간으로서 기본이 안 된 놈이네요. 법 전문가분 계시면 양육비, 위자료 등등 금전적인 부분 정도는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조언해주시면 좋겠어요.

  • 9. pp
    '12.6.1 12:00 PM (112.151.xxx.134)

    사실 아이입장에선 부모가 이혼 후 아버지는 못 만나고 어머니 아래서 자란게 미혼모의 아들로 자란것보다는 낫습니다. 전 저 아기엄마 주장이나 심정이 이해가 되네요.

  • 10. 모모누나
    '12.6.1 12:10 PM (112.175.xxx.20) - 삭제된댓글

    여기 댓글들 왜 이래요? 넘 냉정 하신거 아닌지..ㅠ.ㅠ

    남자더러 다시돌아와달라도 아니고 미련이 뚝뚝 묻어나는 글도 아니고

    충분히 아이 미래와 자신의 미래 생각한 글로 보이는데요..

    남자분 책임 져야죠.. 양육비던 아니던 책임 져야죠..
    그냥 잠수타는게 답인가요?


    미혼녀가 아니라 이혼녀의 아이로라도 키우고 싶다는말이 마음을 쳐요

    전 우선 애 엄마 위로해드리고싶네요... 얼마나 맘고생하고 상처 받으셨을까요


    남자 나쁜놈 맞구요..
    그여자와 그남자 잘살지 못해요...;;;
    글로 보아하니 영주권 때문에 그런건데 그 사랑이 오래 갈까요? 남자분이 영주권 받는게 매듭되고 나서도
    과연 그들이 잘살지....

    같은 여자로서 그 A라는 여자 부끄럽네요.. 자기는 자식 안낳을건가...그런 남자(지 자식, 사실혼 관계인여자 버리고 가는놈) 머좋다고. 똑같이 버림받을수 있단 생각 안들까요...

    원글님 힘내세요

  • 11. 아기엄마본인이신가요?
    '12.6.1 12:15 PM (59.27.xxx.145)

    전에도 무슨 대학교앞에서 애기엄마가 1인시위하고 인터넷에올리고 난리였었던것 생각나네요. 요즘엔 인터넷이 이런 용도로 자주 이용되는듯. .. 글을 읽다가 말았는데. . . 이런일은 양쪽 입장을 듣지않는 한은 제삼자가 판단할 수 없는 일이라고 봐요. .

  • 12. 중요한 것은
    '12.6.1 12:22 PM (123.109.xxx.64)

    아이아빠가 양육을 약속 했다가 나중에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돌아섰다는 것이죠.
    남자가 신뢰와 믿음을 주는 약속을 하지 않았다면,
    여자도 애 낳아 혼자 키울 자신이 없어 지금 그 아이가 못 태어났을 수도 있었던 문제 아닌가요.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으니 그에 남자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입니다.
    남편한테 딱히 책임이 없다는 분들은 너무 냉정하신 거구요,
    임신을 알게 된 순간부터 냉대를 했고 책임질 수 없으니 지우라는 태도였으면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지만,
    이 여자분 입장에서는 뒷통수 맞고 답답할 노릇이니 도움을 청하는 거잖아요.
    애 엄마가 미혼녀가 아닌 이혼녀로 애 키우고 싶다고 했으니 부차적인 문제 이외에
    자기 아이한테 생부의 아이임을 주고 싶다는 목적이 큰데.....

  • 13. 근데
    '12.6.1 12:48 PM (203.142.xxx.231)

    저라면 차라리.. 그냥 그인간의 아들이 아닌 내 아들로 키울것 같은데. 다른 거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하면서, 너무 체력과 정신력을 낭비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일단 아이 아빠로서 모든걸 포기한 인간을 잡아서 아이 아빠로 입적시키는게 뭐가 그리 중요할까.. 애기 엄마는 안타깝긴한데..

    하여간 믿음이 없는 상황에서 애부터 낳고 보는것도 저는 좀 아닌것 같고요

  • 14. ㅇㅇ
    '12.6.1 12:51 PM (211.237.xxx.51)

    이미 결혼했다는데 불가능한걸 원하고 있군요.
    미혼모의 아들은 어쩔수 없고 (사실이고)
    원칙대로 혼외자녀로 아이아빠가 가족관계등록부에
    기재 될수 있게 현실적인 방법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원칙대로 일처리 하시면 되고, 대신 양육비라든지 기타 위자료청구는 확실히 해서 받으시길

  • 15. 댓글
    '12.6.1 4:14 PM (203.236.xxx.21)

    진짜 이해안가네.
    저 여자분 맘 이해안되세요?
    그냥 둘만의 관계라면 모를까
    애가 있는데 어떻게 저렇게 냉정한 댓글을 달까?

  • 16. 마음이 이해가 안가는게 아니라
    '12.6.1 8:06 PM (124.195.xxx.121)

    이제부터 아이와 엄마가 살아가는 삶이
    그리 녹록치 않기 때문에 달리는 답글들이에요

    남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던 사교댄스를 추던
    아이 아빠로 부양을 못하면
    경제적인 책임이라도 져야 합니다.
    그거야 너무나 자명한 일입니다

    지금부터는 아이와 엄마가 가장 잘 살 수 있는 길을 찾아봐야지
    애가 있다고 감정에 휘둘려서 생기는 상처도
    아이와 엄마가 받아야 하지 않습니까

    법적으로 가능한 일들을 확인해보고 가능한한 빨리 처리하거나 포기해야지
    끌수록 오히려 엄마에게 너무 힘든 길이 되는 것 같군요


    저 남자 아이는 그렇게 할 사람이 아닌 걸로 보입니다
    그러니 그 남자에게서 억지로 양육비를 받아내기 위해서 들이는 공에 비해
    아이와 엄마가 찾아올 권리는 너무나 작아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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