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성격이...

동그라미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12-06-01 10:47:45

결혼 18년차 입니다

사실 저희는 시골 빌라3500만원 부터 시작했습니다

시아버님이 사주시긴 했지요...

시골 에서 시댁은 어마하게 큰 쌀 농사를 짓는 분들이시고요

평소 큰 도움 없이 저희는 저희 힘으로 열심히 살았지요

그런데 두분다 이제는 돌아시고 않계셔요

모든 재산은 큰아들 것이 되었고 저희는 아무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욕심을 내려 놓자는 마음으로 ...큰집에 대해 마음을 비워야 했어요

그 큰 농사에도 가끔 일년에 한번이나 쌀 20키로 주시는게 다니까요...

잘사실 거에요 ...

부모님이 살아 계실떼엔 하루가 멀다하고 술고래가 되어 매일 부부가 싸우고

죽내 사내 했으니 까요    그래서 아버님도 돌아가셨고요....

요즘은 너무 재미있게 잘 살아요 ..가도 불안하지가 않아서 좋더라고요..갈때마다

불안해서 있을 수 없었는데 ..

우리 남편 정말 착한 동생이에요  다른 형제는 추석  설에 두번 가는데  제사때마다

회사에 외국 출장이 있어도 않가고 ..어떠한 경우가 있어도 제사 명절  큰집에 일만 생기면

모든일 제처 놓고 갑니다. 착한건가요... 자기가 않가면 누가 가서 하냐면서....

 

그런데 제가 화나는건 그동안 열심히 모으고 퇴직금 까지 받고 대출 모자라는거 해서...

시골에 논이 아주 싸게 급매로 나온게 있다고 해서 노후대책이 없는 저희에게는

나중에 도움이 될까하고 요번에 제앞으로 샀어요

그런데 남편은 형에게 농사짓게 하자는 거에요

전 화가나네요..왜 그래야 하냐니가  우리는 농사 못짓고 남줘서지어야하는데

형이 농사 지으니 주자는 거에요

일년에 농업인들은 나라에서 얼마씩 돈이 나온다나요..

전 잘 몰라요...그런가요

남주면 남이 것이 되지만 형주면 형이 우리한테 주지 않겟냐면서..

화나요  ...이런마음이뭐줘?

어제 밤에 대화 하다 화나서 아직 말않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남편 뜻대로 하게 해야 하는지.....

 

 

 

IP : 1.239.xxx.2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 10:51 AM (72.213.xxx.130)

    형에게 명의 변경한다는 것이 아니라 형이 농사를 짓게 하자고 하는 거라면
    그 농지에서 나오는 수확물을 보내주지 않을까요? 아무튼, 명의변경은 절대 반대 하세요.

  • 2. 글쎄요
    '12.6.1 10:54 AM (114.202.xxx.134)

    아무리 형제라도 사람 봐가며 그래야 할 텐데요. 적으신 글만 봐서는 형님이 욕심이 좀 많은 분인 듯 한데...과연 순순히 수확물 보내주고 나중에도 군소리 없을까 싶네요.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발 뻗고 싶은 게 욕심사나운 인간들의 속내라서요.
    저라면 어지간하면 형제간에 그런 일로 얽히기 싫을 거에요. 생판 남이 차라리 나을 때가 참 많죠.
    그런데, 설마하니 명의변경 하시는 건 아니겠죠? 만약 그거라면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헛소리고요. 논 대여해주실 때 구두로만 이야기 하지마시고 계약서를 꼼꼼하게 작성해서 서로 약속하는 게 안전하겠죠. 또, 어디까지나 아쉬운 건 형님네지 원글님댁이 아니라는 점도 명확하게 하셔야 할텐데...(국가 지원금 받는 건 농사 짓는 사람이지 원글님 댁이 아니니까요) 남편분 성격에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 3. ...
    '12.6.1 11:04 AM (180.229.xxx.179)

    전 반대요...ㅜ

  • 4. 가까이
    '12.6.1 11:05 AM (121.190.xxx.242)

    잘 지내고 싶을수록 이해관계 얽히는거 조심해야 되는데
    시집관계는 한번 어긋나면 진짜 머리 아퍼요.
    아예 씨앗을 심지 말아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381 돌쟁이 아기가 맛있게 먹을만한 반찬 7 sara 2012/09/10 4,192
152380 1인 집회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4 그립다 2012/09/10 726
152379 쿠쿠압력밥솥으로 콩나물밥 어떻게 하나요? 5 밥밥 2012/09/10 7,666
152378 박근혜 할머니 말고 문재인과 함께 라면 같이 4 갑자기 든 .. 2012/09/10 2,499
152377 안철수, 2학기 강의 개설…1대1 논문 지도 과목 1 안나올려니보.. 2012/09/10 1,653
152376 일주일째 빵빵한 배 3 53세 2012/09/10 1,684
152375 대장 내시경땜, 콜론라이트 4 열음맘 2012/09/10 1,747
152374 현금영수증 2 호야맘 2012/09/10 809
152373 전기세 나눠내는데... 좀 알려주세요~^^ 5 전기세 2012/09/10 1,218
152372 집 올 리모델링 해보신분....!! 12 조언 2012/09/10 3,622
152371 후원할만한 곳 ( 영유아 시설 ) 추천해주세요 1 투명한곳 2012/09/10 842
152370 반건시 곶감 추천해주세요. 서하 2012/09/10 918
152369 초2수학..여러가지 방법으로 계산하기...설명어떻게 하시는지요... 5 초2 2012/09/10 2,820
152368 지인이 담달 홍콩에 가는데.... 2 응답하라 2012/09/10 1,451
152367 추석때 강원도 여행 하려고 하는데요 4 여행 2012/09/10 2,073
152366 4인가족 풍년밥솥 몇인용 사야할까요? 3 도움 2012/09/10 4,096
152365 떼운 어금니가 새콤한 과일 먹으면 시큰, 욱신거려요... 2 ... 2012/09/10 2,199
152364 남자는 결혼할때 본인이 돈 벌어놓은게 없으면 8 ... 2012/09/10 2,729
152363 부부싸움만 하면 슈퍼가서 콜라 1.5리터 들이키는 남편 10 하나 2012/09/10 3,439
152362 동네에 사과 트럭이 왔는데 너무 비싸요 정상인가요? 10 솜사탕226.. 2012/09/10 2,983
152361 체취때문에 걱정하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거.. 1 ........ 2012/09/10 2,798
152360 대선 100일....누구를 뽑아야 할까요? 10 진홍주 2012/09/10 1,779
152359 요 3일간..내가 미쳤었나 봐요 4 트허.. 2012/09/10 2,473
152358 가락시장에서 산 임연수가 싱싱하지 않은데 어떻게먹을까.. 2012/09/10 881
152357 안철수나 박원순등 좌파 정치인들의 진모습(펌) 19 ... 2012/09/10 1,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