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성격이...

동그라미 조회수 : 1,252
작성일 : 2012-06-01 10:47:45

결혼 18년차 입니다

사실 저희는 시골 빌라3500만원 부터 시작했습니다

시아버님이 사주시긴 했지요...

시골 에서 시댁은 어마하게 큰 쌀 농사를 짓는 분들이시고요

평소 큰 도움 없이 저희는 저희 힘으로 열심히 살았지요

그런데 두분다 이제는 돌아시고 않계셔요

모든 재산은 큰아들 것이 되었고 저희는 아무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욕심을 내려 놓자는 마음으로 ...큰집에 대해 마음을 비워야 했어요

그 큰 농사에도 가끔 일년에 한번이나 쌀 20키로 주시는게 다니까요...

잘사실 거에요 ...

부모님이 살아 계실떼엔 하루가 멀다하고 술고래가 되어 매일 부부가 싸우고

죽내 사내 했으니 까요    그래서 아버님도 돌아가셨고요....

요즘은 너무 재미있게 잘 살아요 ..가도 불안하지가 않아서 좋더라고요..갈때마다

불안해서 있을 수 없었는데 ..

우리 남편 정말 착한 동생이에요  다른 형제는 추석  설에 두번 가는데  제사때마다

회사에 외국 출장이 있어도 않가고 ..어떠한 경우가 있어도 제사 명절  큰집에 일만 생기면

모든일 제처 놓고 갑니다. 착한건가요... 자기가 않가면 누가 가서 하냐면서....

 

그런데 제가 화나는건 그동안 열심히 모으고 퇴직금 까지 받고 대출 모자라는거 해서...

시골에 논이 아주 싸게 급매로 나온게 있다고 해서 노후대책이 없는 저희에게는

나중에 도움이 될까하고 요번에 제앞으로 샀어요

그런데 남편은 형에게 농사짓게 하자는 거에요

전 화가나네요..왜 그래야 하냐니가  우리는 농사 못짓고 남줘서지어야하는데

형이 농사 지으니 주자는 거에요

일년에 농업인들은 나라에서 얼마씩 돈이 나온다나요..

전 잘 몰라요...그런가요

남주면 남이 것이 되지만 형주면 형이 우리한테 주지 않겟냐면서..

화나요  ...이런마음이뭐줘?

어제 밤에 대화 하다 화나서 아직 말않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남편 뜻대로 하게 해야 하는지.....

 

 

 

IP : 1.239.xxx.2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 10:51 AM (72.213.xxx.130)

    형에게 명의 변경한다는 것이 아니라 형이 농사를 짓게 하자고 하는 거라면
    그 농지에서 나오는 수확물을 보내주지 않을까요? 아무튼, 명의변경은 절대 반대 하세요.

  • 2. 글쎄요
    '12.6.1 10:54 AM (114.202.xxx.134)

    아무리 형제라도 사람 봐가며 그래야 할 텐데요. 적으신 글만 봐서는 형님이 욕심이 좀 많은 분인 듯 한데...과연 순순히 수확물 보내주고 나중에도 군소리 없을까 싶네요.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발 뻗고 싶은 게 욕심사나운 인간들의 속내라서요.
    저라면 어지간하면 형제간에 그런 일로 얽히기 싫을 거에요. 생판 남이 차라리 나을 때가 참 많죠.
    그런데, 설마하니 명의변경 하시는 건 아니겠죠? 만약 그거라면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헛소리고요. 논 대여해주실 때 구두로만 이야기 하지마시고 계약서를 꼼꼼하게 작성해서 서로 약속하는 게 안전하겠죠. 또, 어디까지나 아쉬운 건 형님네지 원글님댁이 아니라는 점도 명확하게 하셔야 할텐데...(국가 지원금 받는 건 농사 짓는 사람이지 원글님 댁이 아니니까요) 남편분 성격에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 3. ...
    '12.6.1 11:04 AM (180.229.xxx.179)

    전 반대요...ㅜ

  • 4. 가까이
    '12.6.1 11:05 AM (121.190.xxx.242)

    잘 지내고 싶을수록 이해관계 얽히는거 조심해야 되는데
    시집관계는 한번 어긋나면 진짜 머리 아퍼요.
    아예 씨앗을 심지 말아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178 무료 만삭사진 찍으시고 나서 어떠셨어요? 5 알려주세요 2012/06/16 2,647
119177 넝쿨당은 캐스팅을 누가했는지.... 16 넝쿨당 2012/06/16 9,753
119176 미용실에서 샴푸를 샀는데요. 인터넷이랑 가격차이가 좀 나요. 35 음.. 2012/06/16 11,403
119175 홍대앞 1 ... 2012/06/16 1,391
119174 교대점수 정말 폭락했군요.지방교대는 12 ... 2012/06/16 8,172
119173 막돼먹은 영애씨 2 스토리 2012/06/16 2,868
119172 에어컨 설치비 얼마 들어요? 2 미즈박 2012/06/16 2,491
119171 그리 잘먹던 강쥐가 사료에 시큰둥한 반응 보이고 먹는데 왜그러는.. 5 잘싸고놀면서.. 2012/06/16 1,915
119170 남녀 사이가...꼭 뜨거워야만 결혼하는건 아니겠죠? 11 저요 2012/06/16 4,078
119169 미드 추천 좀 해주세요~ 9 ... 2012/06/16 1,850
119168 돈없는데 해외여행................안되겠죠?ㅠㅠ 11 악~ 2012/06/16 4,789
119167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모유 제공해주는 곳이나 제공해주실분 .. 2 도와주세요 2012/06/16 2,072
119166 닥터진 보니 한의학을 많이 디스 하던데.. 6 별달별 2012/06/16 2,511
119165 애국가 사태보니... 2 부엉이 2012/06/16 1,739
119164 어린이집 그만 다니려면 원장선생님한테 얘기해야하나요? 1 어린이집 2012/06/16 1,727
119163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인기주의 정책 쩌네요,,| 별달별 2012/06/16 1,111
119162 방금들어온 초특급속보!!! 필독! 57 마테차 2012/06/16 21,817
119161 40군데 난자 신촌 살인’ 국민참여재판 신청서 내 5 호박덩쿨 2012/06/16 2,331
119160 전기압력밥솥 2 구입할려고요.. 2012/06/16 1,865
119159 드림렌즈 착용에 나이제한 있나요? 5 궁금이 2012/06/16 2,393
119158 국산 자연산 하수오 구할 수 있는 곳 어딜까요? 2 궁금이 2012/06/16 3,273
119157 선배맘님.. 애들이 원하는 걸 다 들어 주는게 좋은 가요? 7 초3 맘 2012/06/16 2,670
119156 남의 뒷담화가 미친듯이 하고 싶을때가 있어요 ..이런때 있으세요.. 8 ... 2012/06/16 3,876
119155 제주의 아침 우유 배달 아세요? 게으른천재 2012/06/16 3,608
119154 마다가스카와 맨인블랙중 뭐가 더 재미날까요? 10 4학년남자아.. 2012/06/16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