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성격이...

동그라미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2-06-01 10:47:45

결혼 18년차 입니다

사실 저희는 시골 빌라3500만원 부터 시작했습니다

시아버님이 사주시긴 했지요...

시골 에서 시댁은 어마하게 큰 쌀 농사를 짓는 분들이시고요

평소 큰 도움 없이 저희는 저희 힘으로 열심히 살았지요

그런데 두분다 이제는 돌아시고 않계셔요

모든 재산은 큰아들 것이 되었고 저희는 아무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욕심을 내려 놓자는 마음으로 ...큰집에 대해 마음을 비워야 했어요

그 큰 농사에도 가끔 일년에 한번이나 쌀 20키로 주시는게 다니까요...

잘사실 거에요 ...

부모님이 살아 계실떼엔 하루가 멀다하고 술고래가 되어 매일 부부가 싸우고

죽내 사내 했으니 까요    그래서 아버님도 돌아가셨고요....

요즘은 너무 재미있게 잘 살아요 ..가도 불안하지가 않아서 좋더라고요..갈때마다

불안해서 있을 수 없었는데 ..

우리 남편 정말 착한 동생이에요  다른 형제는 추석  설에 두번 가는데  제사때마다

회사에 외국 출장이 있어도 않가고 ..어떠한 경우가 있어도 제사 명절  큰집에 일만 생기면

모든일 제처 놓고 갑니다. 착한건가요... 자기가 않가면 누가 가서 하냐면서....

 

그런데 제가 화나는건 그동안 열심히 모으고 퇴직금 까지 받고 대출 모자라는거 해서...

시골에 논이 아주 싸게 급매로 나온게 있다고 해서 노후대책이 없는 저희에게는

나중에 도움이 될까하고 요번에 제앞으로 샀어요

그런데 남편은 형에게 농사짓게 하자는 거에요

전 화가나네요..왜 그래야 하냐니가  우리는 농사 못짓고 남줘서지어야하는데

형이 농사 지으니 주자는 거에요

일년에 농업인들은 나라에서 얼마씩 돈이 나온다나요..

전 잘 몰라요...그런가요

남주면 남이 것이 되지만 형주면 형이 우리한테 주지 않겟냐면서..

화나요  ...이런마음이뭐줘?

어제 밤에 대화 하다 화나서 아직 말않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남편 뜻대로 하게 해야 하는지.....

 

 

 

IP : 1.239.xxx.2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 10:51 AM (72.213.xxx.130)

    형에게 명의 변경한다는 것이 아니라 형이 농사를 짓게 하자고 하는 거라면
    그 농지에서 나오는 수확물을 보내주지 않을까요? 아무튼, 명의변경은 절대 반대 하세요.

  • 2. 글쎄요
    '12.6.1 10:54 AM (114.202.xxx.134)

    아무리 형제라도 사람 봐가며 그래야 할 텐데요. 적으신 글만 봐서는 형님이 욕심이 좀 많은 분인 듯 한데...과연 순순히 수확물 보내주고 나중에도 군소리 없을까 싶네요.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발 뻗고 싶은 게 욕심사나운 인간들의 속내라서요.
    저라면 어지간하면 형제간에 그런 일로 얽히기 싫을 거에요. 생판 남이 차라리 나을 때가 참 많죠.
    그런데, 설마하니 명의변경 하시는 건 아니겠죠? 만약 그거라면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헛소리고요. 논 대여해주실 때 구두로만 이야기 하지마시고 계약서를 꼼꼼하게 작성해서 서로 약속하는 게 안전하겠죠. 또, 어디까지나 아쉬운 건 형님네지 원글님댁이 아니라는 점도 명확하게 하셔야 할텐데...(국가 지원금 받는 건 농사 짓는 사람이지 원글님 댁이 아니니까요) 남편분 성격에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 3. ...
    '12.6.1 11:04 AM (180.229.xxx.179)

    전 반대요...ㅜ

  • 4. 가까이
    '12.6.1 11:05 AM (121.190.xxx.242)

    잘 지내고 싶을수록 이해관계 얽히는거 조심해야 되는데
    시집관계는 한번 어긋나면 진짜 머리 아퍼요.
    아예 씨앗을 심지 말아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736 일요일에 젤 기분좋은 일 7 ^^ 2012/06/24 2,265
120735 중2와 초 3사회공부 2 엄마맘 2012/06/24 1,636
120734 작년 건강검진에........ 걱정 2012/06/24 1,507
120733 내년부터 모든국민이 정신건강검진을 받는다가 공포 7 호박덩쿨 2012/06/24 4,558
120732 은교 영화 나쁘지 않았어요 5 이해잘안되지.. 2012/06/24 2,516
120731 무식한가요.....알려주세요.. .. 2012/06/24 1,266
120730 매실액기스 담는데 매실에붙은 흰털뭉치?같은게 뭔가요?? .. 2012/06/24 1,184
120729 친구가 아기 사진을 자꾸 보내요 35 예쁘지만 2012/06/24 18,340
120728 [궁금] 중탄산나트륨이 식소다인가요? 2 질무니 2012/06/24 3,450
120727 (유튜브) 50억짜리 지하주차장을 가진 사나이 우왕 2012/06/24 1,998
120726 대학생자녀들 알바하나요? 5 대딩딸 2012/06/24 2,559
120725 결혼식갈건데 한복에 어울리는 어떤머리스타일이 좋을까요?((묶어도.. 2 .. 2012/06/24 4,262
120724 체리를 휴롬으로 짜서 먹어도될까요? 4 ... 2012/06/24 3,691
120723 원치않는사람이 내번호 저장했을때 그사람한테 제가 안뜨게할려면 어.. 11 카톡기능중에.. 2012/06/24 26,885
120722 1억이 넘는 부채에 마이너스 된 펀드 깨는게 나은걸까요? 6 빚쟁이 2012/06/24 2,372
120721 결혼식문화는 어찌 이리도 더디 바뀌어질까요 21 봄마중 2012/06/24 5,193
120720 호주 멜버른 숙소 1 알려주세요... 2012/06/24 1,920
120719 렌트카 이용해보신 분들 추천 좀 2 mm 2012/06/24 1,279
120718 요즘 너무 자주 어지러워요 ㅠㅠ 3 Cantab.. 2012/06/24 2,427
120717 조선족 도우미 이모가 중국에 다녀오러 갔는데 출국거부래요 35 당황 2012/06/24 15,614
120716 영어한개만 가르쳐주세요..ㅠㅠ 2 .. 2012/06/24 1,373
120715 어떻게 아들과 화해할까요? 3 도와주세요... 2012/06/24 2,558
120714 1988년도 프로그램이름 알고싶어요 6 궁금해요 2012/06/24 2,029
120713 강남 쪽에 유치원생과 같이 갈 만한 야외수영장 있나요? 2 추천 좀 2012/06/24 1,319
120712 수도계량기 단위가 뭔가요 6 숙제 2012/06/24 2,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