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첫 시어머니 생신입니다. 올해 환갑이시구요.
남편이 봉투는 두둑하게 따로 챙겨드리고, 저는 간단하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각자 집 경조사는 각자 챙기거든요.
그런데 선물 품목 정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어머님은 멋쟁이이시고 문학소녀이시고 골프도 치시는데(저희 부부보다 훨씬 잘 사시구요 ㅎㅎ), 당뇨가 조금 있으신 것 같아요. 간단하게 화장품으로 준비해볼까 했는데 어떤 브랜드를 쓰시는지 모르니까 결정하기가 어렵네요(드라메르크림 괜찮을까요?). 옷이나 기타 액세사리는 애매한 것 했다가 취향에 안맞으실까봐 걱정이구요.
여러분은 어떤 선물 받으면 좋으실 것 같나요? 오늘 저녁에 바로 백화점으로 달려갈 예정입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