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해외여행을 가기전 예전 괌에서 아시아나항공 추락사건이 기억나
항상 떨리는 마음으로 갑니다
신혼여행 괌으로 다녀오고 나서 얼마안되 사고가 났던거라 충격이...
그래도 가고는 싶고....
한번은 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돌아와 착륙을 하는데
비행기가 내려갔다 올라갔다 를 몇번 반복했어요
그리고 내려오는데 비행기가 엄청 흔들리면서 내려오고
땅에 바퀴가 닫고도 속력이 멈추지가 않는겁니다
비행기내 완전 조용~~긴장~긴장~
그러더니 한참만에 비행기가 멈추었어요
멈추어도 계속 긴장속에서 조~용~하고 있는데
한 일본 관광객이
일본말로 큰소리로 "어쩌구" 외치더라구요 ㅋ
일본말을 몰라서 억양으로 봐서는 "살았다..."ㅋㅋㅋㅋ
그랬더니 비행기내에 있던 사람들이 다 웃으며 박수를 치며.....^^
오랜만에 갑자기 생각났네요
조만간 또 여행준비를 하고 있는데 떨려요
비행기 많이 타시고 출장 많이 가시는 분들은 이런저의 걱정이
웃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