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행기 착륙할때 있었던일

조회수 : 3,420
작성일 : 2012-06-01 09:32:23

저는 항상 해외여행을 가기전 예전 괌에서 아시아나항공 추락사건이 기억나

항상 떨리는 마음으로 갑니다

신혼여행 괌으로 다녀오고 나서 얼마안되 사고가 났던거라 충격이...

그래도 가고는 싶고....

한번은 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돌아와 착륙을 하는데

비행기가 내려갔다 올라갔다 를 몇번 반복했어요

그리고 내려오는데 비행기가 엄청 흔들리면서 내려오고

땅에 바퀴가 닫고도 속력이 멈추지가 않는겁니다

비행기내 완전 조용~~긴장~긴장~

그러더니 한참만에 비행기가 멈추었어요

멈추어도 계속 긴장속에서 조~용~하고 있는데

한 일본 관광객이

일본말로 큰소리로 "어쩌구" 외치더라구요 ㅋ

일본말을 몰라서 억양으로 봐서는 "살았다..."ㅋㅋㅋㅋ

그랬더니 비행기내에 있던 사람들이 다 웃으며 박수를 치며.....^^

오랜만에 갑자기 생각났네요

조만간 또 여행준비를 하고 있는데 떨려요

 

비행기 많이 타시고 출장 많이 가시는 분들은 이런저의 걱정이

웃기겠죠?

IP : 112.168.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 9:35 AM (220.149.xxx.65)

    비행기나 배가 무서운 게 땅 위면 뭘 어떻게든 해보겠다 싶은데
    배는... 떨어지면 물이고
    비행기는... 떨어지면 하늘 위니까 공포가 좀 더 심한 거 같더라고요

    내 의지로 뭘 어떻게 해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저는 기류 있을 때마다 사람들 비명 지르면 너무 무섭더라고요

  • 2. ..
    '12.6.1 9:35 AM (39.121.xxx.58)

    괌사고는 아시아나가 아니라 대한항공이였어요..

  • 3. ..
    '12.6.1 9:38 AM (39.121.xxx.58)

    제주행 비행에서보면 수학여행 단체학생들이 타면 잘 그러더라구요..
    착륙하면 단체로 와~~~하면서 박수 막 치고..
    그러면 승객들도 승무원들도 다들 같이 즐거워하고..
    학생들 귀여웠어요..

  • 4. ...
    '12.6.1 9:39 AM (115.138.xxx.26)

    그나마 큰 (일반) 비행기면 낫지,
    예전에 필리핀에서
    9명 타는 프로펠러 달린 비행기 탔다가
    완전 지옥 가는 줄 알았어요 ㅜㅜ

  • 5. ..
    '12.6.1 9:40 AM (222.117.xxx.195)

    약간 딴 얘기인데요
    전 대부분 칼이나 아시아나 이용해서 몰랐는데
    몇년전 호주국적기를 많이 타볼일이 있었어요 (호주국내+국제)
    착륙할때 다들 박수를 치더군요
    무사히 도착한 안도+ 기장, 승무원들에 대한 고마움이 담긴 박수였어요
    저도 막 행복해지는 기분이 들기에
    칼이나 아시아나 탈때도 착륙한순간에 크게 박수를 친답니다.
    여러분도 해보세요.

  • 6. 구르는돌
    '12.6.1 9:44 AM (182.211.xxx.59)

    으흐. 쿠바 아바나 갈땐 이륙후 소독한답시고 무슨 흰 기체가 위아래로 퍼집니다. 내릴땐 모두가 박수 치고요. 완전 당황스러움.

  • 7. ..
    '12.6.1 9:59 AM (121.190.xxx.53)

    저도 필리핀에서 작은비핸기탔다가 죽는줄..-..- 멈추는 순간 모두 박수치고 끌어안고 난리였어요.ㅋ

  • 8. ...
    '12.6.1 10:01 AM (110.14.xxx.164)

    아마도 바람이 세서 그런거 같네요
    그런날씨엔 착륙이 어려워서 여러 차례 시도 하거든요
    무리한 착륙보단 낫고요

  • 9. 외항사 비행기
    '12.6.1 10:04 AM (118.91.xxx.85)

    착륙할때 박수치더군요. 무사히 내렸다는 감사의 인사겠지요. 좋은 문화인거같애요.
    언젠가 한번 국내선 탔을때, 흔들림이 너무 심해서 불안한데, 어떤 여자가 외마디 비명을 하이톤으로
    질렀어요. 그 소리에 더욱 공포스러워져서 기내가 완전 침묵속으로.... 지금 생각해도 식은땀나요.

  • 10. ...
    '12.6.1 10:10 AM (180.64.xxx.242)

    북경에서 돈황 갈 때 탄 작은 비행기.
    지금 생각해도 오싹.
    바람만 세게 불어도 추락할 거 같은 공포를 체험.

  • 11. ...
    '12.6.1 10:56 AM (222.117.xxx.65)

    제가 친정이 제주도임에도 불구하고 1년에 한번만 갑니다. 비행기 타는게 무서워서요.ㅠㅠ
    이륙해서 착륙할때까지.. 안절부절..ㅠㅠ 비행기가 바퀴내리는거 확인되야 맘이 놓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641 33개월딸래미 2 발레 2012/06/24 1,471
120640 일요일 x-ray 찍으면 휴일이라 많이 비쌀까요?(무릎 타박상).. 개인병원 2012/06/24 2,180
120639 효도는 셀프? 8 부모자식관계.. 2012/06/24 4,480
120638 한국은 술에 너무 관대한거 같아요 4 ... 2012/06/24 1,511
120637 바퀴벌레 약...너무 좋아요 16 mm 2012/06/24 5,725
120636 원래 주말에도 오전부터 이런거 정상인건가요?(소음관련) 2 미쵸 2012/06/24 1,543
120635 아이가 눈병인 거 같은데, 응급실 가야 할까요? 3 ... 2012/06/24 2,076
120634 (혐오)재래식화장실에 뿌리는 살충제는 뭔가요? 2 화장실 2012/06/24 1,950
120633 나이41세에 3 장미 2012/06/24 3,474
120632 수박씨3만원 단과 할인쿠폰 TM25712583620000 3 인강 2012/06/24 1,712
120631 유치원어린이들 낮잠이불... 1 2012/06/24 1,929
120630 연극공연 환불글 올리신분 글 지우셨네요? 5 흠~ 2012/06/24 2,307
120629 얼마전 갖고싶은 책 목록을 찾고 싶은데 2 소장하고픈 .. 2012/06/24 1,565
120628 행복한 부부관계를 위한 노하우~~~ 한가지씩만 9 풀어봐요 2012/06/24 5,882
120627 도로주행중 무서워서..차에서 뛰어내리고싶어요.. 11 도와주세요... 2012/06/24 5,166
120626 오원춘!!!! 재수사! 서명해주세요... 2 끌어왔음 2012/06/24 1,328
120625 직업상담사 따려는데 어때요? 비젼은? 2 SJmom 2012/06/24 3,773
120624 아이폰쓰는데 블랙베리 바꾸고싶어요!!! 4 2012/06/24 2,037
120623 샤이니콘서트표구해요 2 강릉댁 2012/06/24 1,521
120622 눈썹 뭘로 그리세요? 23 얼음동동감주.. 2012/06/24 5,165
120621 주중엔 SK상담원 주말엔 LG고객 유치 알바? 1 황당한 상담.. 2012/06/24 1,584
120620 출가외인이라니 ㅎ 9 어이쿠야 2012/06/24 2,954
120619 82글 저장하는 법 3 저장원해요 2012/06/24 1,690
120618 그래도 오랜만에 세바퀴에서 이혁재하고 양원경봐서 6 ... 2012/06/24 3,600
120617 왼 팔이 아픈 이유 ㅠ 2 왼팔 2012/06/24 4,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