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넘어 총각들한테 선들어오는 것도 감사하며
적어도 세번 이상은 보고 판단하고, 웃는 얼굴로 땍땍거리지 말고....등등 친구한테 귀에 딱지가 앉도록 잔소릴 들으며 소개팅남을 만났읍니다.
처음 만남은 인사정도로 차 한잔 마시고 별 거슬릴거 없이 헤어졌구요.
두번째는 만나고 들어오는데 그냥 갸우뚱 모르겠구요.
어때? 아이~몰라(부끄러운듯) 이런느낌이 아닌,
또 한번을 구지 만나야 하나? 이런 느낌
세번째 그때가 식당에 같이 간게 두번째였는데.. 그 전도 그러더니 여기 세번째 만남에서도
아, 저기 어디가 맛있는데 이런애길 자주 여러번,,, 앞에 이집음식 놔두고 항상 딴집 음식애기 .
처음은 좋은거 대접하고 싶은 안타까운 맘으로 얘기하는 줄 알았죠.
두번짼 이건 버릇으로 항상이다 싶고. 집중 할때 집중 안하고,
그럼 거길 데려가든가,좀 짜증이 났어요.
며칠전부터 영화보자고 해서 영활보러 갔읍니다. 보자고 했던 영화 자리가 없더군요.
계속 자리가 없다고만을 반복, 우리 번호되면 좋은 자리 있는데 물어봐서 다른영화라도
보자고 했는데 순서 됐을 땐 딴영화 물어볼 생각은 안하고 자리가 안 남았죠? 끝이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보고자했던 영화가 충격적 야한 장면이 들어간 영화였는데..제가 넘
오버일수도 있지만, 이 또한 기분 나빠요) 융통성 제론지, 음흉함이었는지.
밥먹으로 가서 날 같은 방법으로 짜증나게 만들고
얘기도중 안젤리나 졸리와 빌리밥손튼 얘길
어떻게 나왔는진 기억이 안나요. 생각없이 넘 안어울리는 커플이었고 여자가 아까왔죠?
했는데 그때부터 왜요? 누군데요? 갤럭시 뒤지며 그 남잘 찾더니 아, 남자 참 괜찮네
여자가 별로네 , 아~ 남자 멋진데요. 그래요? 그러고 말았는데. 그러고도 계속 여자보다 남자가
났네 뭐 어쩌네.......
휴, 그래서 뭐 어쩌라고? 상대하기가 싫어졌어요.
이사람도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을 하나보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짜증만땅으로 헤어지고
친구한테 난 그사람 아니라고, 얘기하고 친구는 또 애가 까탈부린다 생각하고요.
그런데 이삼일있다 또 연락이 오네요. 이사람한테.
고따구로 해 놓고 연락 계속 하는 건 또 뭔지.
친구들은 내가 아직 배가 들 고팠데요. 나,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