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로그에서 조금만 인기얻으면 쇼핑몰 하는거...

..... 조회수 : 4,551
작성일 : 2012-06-01 01:56:33

 

쇼핑몰하는거, 당연히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지만..

 

블로그 초창기에 느꼈던 순수함이 자꾸 사라지는 것 같네요.

 

그때는 정말 순수하게 내가 좋아서 글과 사진을 올리고

이웃들과 같이 내 글에 대해 얘기하고, 나도 이웃블로그에 가서 구경하고 수다떨고..

뭐 그런 소소한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은 너도 나도

블로그상에서 인기 얻어서

뭐라도 해서 돈을 벌자는 마음이 눈에 보여요..

 

살기가 어려워지니

뭐든 다 돈벌이의 수단으로 보이는건지....

 

요즘 공식은..

블로그 활발하게 하기--->이웃많아짐---->이벤트 열기(나름 고가물품들을 이웃들에게 쏨)---->조그맣게 공구를 함------->공구가 잘되기 시작 ------>쇼핑몰 창업.------>그 후에는 쇼핑몰 물건, 의류등을 항시 포스팅에 올림...쇼핑몰 링크와 함께.

 

이젠 어떤 사람이 느닷없이 블로그 엄청 활발하게 하고 이벤트 열고 하면

의심부터 듬...

이 사람도 쇼핑몰 하려나?

 

쇼핑몰이 나쁘다는것이 아니에요.

블로그를 이용해서, 이웃을 이용해서 쇼핑몰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그런 심리 있죠?

순수하게 하던 행동도, 누가 돈을 주기 시작하면 대가없이는 하기 싫어지는 그 심리.

따로 전문용어가 있었는데 잊어버렸네요.

너무 좋아서 하던 블로그였는데...

저 사람들은 다들 돈을 벌며 블로그 하는데

나는 돈도 못벌고 시간만 소모하며 블로그 하고 있네? 이런 생각 드는거...

그래서 점점 블로그에 시큰둥해지고, 시들해지고,

블로그에 글 올리는게 시간아깝다는 생각마저 드는 요즘이네요..

 

IP : 39.115.xxx.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 2:12 AM (203.100.xxx.141)

    블러그에 포스팅 해 놓고...그 밑에.....자기 파는 물건 잔뜩 올려 놓고 홈페이지로 이동 링크 걸어 놓은 거

    보면 낚시질 하는 느낌 받아요.ㅎㅎㅎ

    아주~ 가끔.....

  • 2. ---
    '12.6.1 3:21 AM (94.218.xxx.2)

    블로그하고 쇼핑몰 하는 게 왜 나쁜지 모르겠네요. 저도 구상중인데요.

  • 3. 윗님
    '12.6.1 3:25 AM (39.121.xxx.58)

    순수하게 블로그 이웃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은 배신감 느껴지죠...
    구상중이시니 당연히 나쁜거 모르시겠지만...
    순수한 이웃인척하면서 사람들 낚는건데 좋아보이지않죠.
    계산적 접급..

  • 4. ..
    '12.6.1 6:59 AM (1.240.xxx.180)

    저도 럭셔리블로그에 꽃혀서 매일 뭔글이 올라오나 눈팅한답니다
    근데 그 여자들은 돈도 많고 비행기도 일등석에 타고 다니고 해외여행도 초화 럭셔리
    에르메스가방은 기본이고 콜롬보 백 샀다고 자랑하고
    명품에 보석에 맛집도 호텔로만 다니고 우리가 상상도 못할정도의 신세계같은 생활을하더라고요
    집도 골프장까지 있는 좋은집에 살면서 몇만원짜리 옷을 공구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그사람들한테 그런건 껌값도 안될텐데말이죠

  • 5. ....
    '12.6.1 8:26 AM (39.115.xxx.84)

    저 특정 블로거 홍보하는 거 아니구
    제가 아는 사람은 유명한 파워블로거분들 아니구(베%%%, 문&& 뭐 이런분들 아니라구요..)
    그냥...소소하게 육아, 일상 이런거로 블로그하셨다가 블로그가 유명해지니 쇼핑몰 여신분들 말한거구요...
    그분들을 벤치마킹해서, 요즘 육아, 일상 블로그를 야심차게?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겁니다....
    뭐든 돈벌이로 이용한다는게 씁쓸하지만...
    쇼핑몰 자체를 나쁘다고 말하는건 아니니까 오해마세요..
    요즘은 그냥 블로그에 들어가기가 싫어졌어요...정말 좋아햇던 블로그세상이었는데..

  • 6. ..
    '12.6.1 9:55 AM (211.224.xxx.193)

    첨부터 그럴 생각으로 연거예요. 그런 강좌도 있어요. 블로그로 돈버는법해서. 저 위에 댓글도 있잖아요. 자기도 쇼핑몰 열 목적으로 블로그 열거 지금 구상중이라고. 그들은 그냥 첨부터 그럴 목적으로 차근차근 목표지향적으로 접근했는데 그걸 순수하게 생각했던 원글님이나 그 외에 분들이 바본거예요. 블로그 해보셨겠지만 거기에 그들처럼 사람 혹하게 하려면 굉장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된다는거 아시잖아요. 그게 순수한 의도로 가능할까요?

  • 7. ㄴㅇㄻ
    '12.6.1 10:45 AM (210.103.xxx.39)

    블로그 꾸준히 업뎃하려면 전업으로 매달려야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근데 궁금한건 초 럭셔리한 분은 왜 작은 물건을 공구하는걸까요?

  • 8. 패랭이꽃
    '12.6.1 11:27 AM (190.48.xxx.100)

    일상생활이 무료해져서 그런게 아닐까요? 모든게 다 있고 갖출게 다 있는데 단 하나가 없어서 하는 일. 저는 사실 돈도 많은 사람이 그쪽 업종은 없는 사람에게 양보할 것이지하고 곱게 보이지 않네요. 아직도. 그리고 엄청난 고가의 가방을 사들였다고 자랑하면서 몇 만원짜리 옷을 공동구매하는 것도 양립이 안되고. 그냥 그래요.

  • 9. ...
    '12.6.1 12:27 PM (115.64.xxx.230)

    저도 개인블로그 취미로 하고있어서,,여기저기 블로그 둘러보다보니,,
    사람들 심리가 보이더라구요. 일단 살을 빼서 예쁜옷입고 예쁜카페에서 음료마시거나
    아! 호텔커피숍이면 더 좋죠,, 그런 컨셉사진 자주올리고~ 한번씩 남편이나 남친에게 선물받았다며
    명품제품들 올리고,, 이러면 시녀들이 줄줄줄 붙더라구요.
    그 이후 몇만원짜리 옷들,,공구를 시작하는거죠,, ㅎㅎ

  • 10. zzz
    '12.6.1 1:06 PM (110.70.xxx.199)

    요즘 그런너무 뻔한 패턴들이보여 저도 좀 별로

    쇼핑몰열면 세금때고 하니까 현금으로 인심쓰는척 이웃이니까 싸게해주는척하고
    쇼핑몰에서 더 싸게파는것도 봤어요
    공구 이벤트 이런말만 들어도 요즘은 좀 염증나네요

  • 11. ..
    '12.6.1 1:16 PM (42.82.xxx.227)

    소위 말하는 럭셔리블로거들 공구시작한건..그냥 그 수준이라서 그런거예요
    공공장소에서 대놓고 사진을찍거나 레스토랑에서 사진찍고 난리치고

    일반적인 소비가 아니라 과시성 소비하면서 파는물건은 시장물건 --;;

    사는사람들도 이해 안가요

    그냥.. 그러다 말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556 중국은 대체 왜 아이들을 납치하는거죠? 6 중국 2012/07/06 3,424
126555 선물할 복숭아 추천해주세요 택배로보낼예.. 2012/07/06 753
126554 임신우울증 어떻게 극복하나요? 1 -.- 2012/07/06 1,221
126553 편백나무 온열 쇼파 2 무플절망 2012/07/06 1,881
126552 원글은 삭제합니다. 7 궁금해요 2012/07/06 1,484
126551 전범현장을 ‘세계 산업유산’ 둔갑하려는 ‘철면피 日’ 2 샬랄라 2012/07/06 903
126550 아이들 집중력 높이는 방법 조언 해 주세요 1 엄마 2012/07/06 1,729
126549 양파 ㅠㅠ 2012/07/06 801
126548 서울역 근처 부모님 모시고 식사 할 만한 곳 추천 좀 해 주세요.. 1 이뻐이뻐 2012/07/06 1,442
126547 성남 경락맛사지 잘하는곳,,,? 1 맛사지 2012/07/06 1,366
126546 쌍둥이 키우면 전화도 못하고 문자도 한통 못하나요? 69 .. 2012/07/06 14,052
126545 오디로 쨈이나 쥬스 만들때요 오디 2012/07/06 935
126544 국민연금 백만원낸다는건 정말 뻥인가요? 8 궁금 2012/07/06 3,035
126543 새*을금고 창구 여직원. 6 의심. 2012/07/06 3,191
126542 페이스샵 추천제품 나가요~ 좋은건 공유 18 .... 2012/07/06 5,338
126541 스마트폰 관련 석사논문 설문 부탁드립니다^^ 요리가조아요.. 2012/07/06 685
126540 한달 내내 봉사 모임 .. 2012/07/06 1,208
126539 일본 ‘집단적 자위권’…방송3사 ‘먼 나라 이야기’? yjsdm 2012/07/06 644
126538 이해할 수 없는 장난감 8 ... 2012/07/06 2,559
126537 오븐 쓸때... 5 궁금 2012/07/06 1,725
126536 유령 11화 뒤늦게 보는데 3 말빨 2012/07/06 1,492
126535 전화고문.. 2 괴로워 2012/07/06 1,321
126534 박근혜 로이터, 검색어 순위에서 사라졌네여 4 .... 2012/07/06 1,148
126533 어머님들 수영복 조심하자고요 1 안타까비 2012/07/06 4,180
126532 엄마 환갑 선물로 명품 가방 어떠신거 같으세요?? 10 엄마환갑 2012/07/06 6,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