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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흰 쇼윈도부부 같아요

에혀 조회수 : 6,338
작성일 : 2012-06-01 00:49:40
밖에 나가면 사이 좋아보여요
누가봐도 행복해보이고 둘다 친절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집에 남편과 아이들과있으면 불편해요
제가 좀 남편 눈치를봐서
애가 징징대면 신경쓰이고
같은공간에 있는게 불편하고
남편이 외출하면 숨이 트여요

한번도 가족여행 가족외식한적없어요
신혼때부터 여행가고싶다고 해도
오로지 친정과 시댁만가고
여행은 시댁식구들이껴야 일년에 한두번가요
그것도 시누가 먼저 제안해서 가요

외식도 안하다가 요새 제가 동네엄마들이랑 친하게 지내니 자꾸 부부동반으로외식하쟤요


큰애 생일날 남편 못들어온대서 동네친구들이랑 엄마들 모여있었는데
갑자기 남편이 들어왔어요
동네엄마들까지 다같이 외식하쟤요
동네엄마들은 애 생일이니 가족끼리 오븟하게 외식하라고 다들 집에갔어요
다들 가고나니 신랑이 집에서 밥먹자고....
있는반찬에 그냥 먹자더라구요...

오늘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가족끼리있으면 어색하대요
저희 결혼한지 칠년되었어요
아이가 둘이네요
취미생활한다고 밖으로 축구 당구하러 다니더니
어색해서 집에 안있었나봐요

연애할때 만날때마다 제 친구들까지 늘 함께 모여놀다보니 다른사람들이 ㅇ껴야 편안한가보다라며 이런 소리를하네요

제가 어떻게 우리 사이에 애를 둘이나 낳았는지 모르겠다며
우린 쇼윈도부부라고 하고 연락안받고있어요

그러니...결혼은 남자가 더 사랑해주는 사람을만나야 해요
전 제가 헌신적이였어서 남편이 저한테 연애할때랑 다르게 변했다고 해요
저도 이제 남편한테 오만가지 정 다 떨어졌어요

근데 남들 눈엔 그저 행복해보이고 부럽겠죠...
IP : 122.32.xxx.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6.1 12:50 AM (122.32.xxx.7)

    핸드폰으로 쓰다보니 두서없이 썼어도 이해해주세요
    핸드폰이 어렵네요 쓰는게

  • 2. ,..
    '12.6.1 1:04 AM (216.40.xxx.106)

    둘만 있음 지루하다기 보단.. 연애때도 님이 잘해줘서 만나고, 잘해주니 결혼도 한거 같네요.
    흔히들 여자들이 그런데.. 잘해주니 만나고 결혼도 하고. 차이점은 여자는 시간점점 갈수록 좋아하지만 남자들은 첨 아니면 계속 그렇게 무덤덤하게 가더라구요.

    남편이 별로 님에대한 애정이 없어 보여요.

    님이 결혼하기엔 적당하니, 애도 낳고 키우고 하니 부부로는 사는데, 사랑이라기 보단 그냥 안정된 틀에 만족하고 살고. 그러다보니 둘이 있음 지루하고.. 다른 사람들이 껴야 잼나고 활력이 돋나보네요.

    부부간, 커플간에 보면.. 유난히 다른 커플들이나 모임에서만 재밌어 하는 경우 종종 보는데..대체적으로 별로 둘사이엔 재미가 없거나..애정이 별로 없거나. 권태기일때들 그래요.
    주로 오래산 부부들도 그러고..

    두분 사이를 되짚어 보시는게 어떨까요.. 적극적으로 부부상담도 받아보시고요,

  • 3. 싱고니움
    '12.6.1 1:18 AM (125.185.xxx.153)

    연애 혹시 굉장히 짧게 하셨나요? ...
    아니 근데 솔직히 연애도 아닌 조건 맞춰 중매로 진짜 번갯불 콩볶듯 결혼한 분들 아는데.....
    (마담뚜랑 만나서 한 번 보고, 상견례때 한 번 보고, 결혼 전에 남자가 친구들 데려와서 소개시켜준다고 갑자기 한 번 보고, 결혼식장서 한 번 보고...ㅠㅠ 저는 상상도 못하겠음....신혼여행지서 첫키스를 했다는...뭐 물론 15년전 결혼 이야기긴 합니다만...)
    그래도 저렇게 살지는 않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어색해 죽는 줄 알았다고들은 하셨는데
    시간 지나서 임신 출산 겪고 뭐 하다 보니 정으로 살고 살면서 알아가는 재미로 산다고 하고 사이 좋다고들...
    혹시 님 너무너무 남편한테 조심하는거 아니에요?
    방귀도 안트고, 잠들기 직전까지 화장도 안지우고, 아침에 일어나 풀메이크업해놓고...
    이렇게까진 아니라도 애가 징징대는게 신경쓰이고 불편하고 이런건...
    왠지 저는 님이 남편에게 먼저 편안히 풀어진 모습을 보이는 자연스러운 틈도 안보여주고
    항상 손님대하듯 어렵게만 대하고 경계나 긴장을 안늦추니
    편하지도 않고 어색하고 낯선 어려운 손님이
    필요이상 오랜 시간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서로 드는게 아닌가해요.
    너무 푹퍼진 모습도 남편이 싫어한다고는 하지만
    반면 제 생각에는 너무 잘해야지 잘보여야지 이런 노력이 연애때부터 지속되었다면
    어느 순간 속을 모르겠는 여자, 깊은 이야기나 편안한 인간적인 모습이 안보여지는 여자
    그래서 나도 편하게 대하기 힘든 여자가 되신건 아닌가 싶어요.
    아니, 왜 애가 울고 징징거리는게 눈치보이는 일이죠?
    50% 지분은 남편이에요.
    그냥 같이 힘들거나 하셔야 할 일이에요.
    그러니까.....님이 남편을 어려워하시는걸 좀 벗어보세요.

  • 4. ㅁㅁㅁ
    '12.6.1 1:19 AM (218.52.xxx.33)

    원글님 쓰신 것처럼 저희도 살고 있는데, 조금 다른건 다른 사람들 없이도 둘이, 아이까지 셋이 잘 노는거예요.
    그런데 누가 보면 사이 좋은 부부인줄 아는데, 저는 사이좋아 보이는 다른 부부 만나고 오면 화가 나고,
    집에 남편이 있으면 답답해요.
    그래서 취미활동 하라고 내보내요.
    그래야 숨통이 틔고, 아이랑 둘이 아빠몰래 하는게 많아서 남편이 없어야 더 홀가분하고 좋기도 하고요.
    여행도 .. 여행이라고 할만한건 일년에 한번쯤이고, 보통은 시댁 근처로 가서 (거기가 여행지 옆이기는해요) 거기 기점 두고 잠깐 놀고, 시댁에 봉사하고..
    그나마 멀리 놀러 가는건 남편이 못하더라고요. 어르고 달래도. 그래서 그렇~게 가고싶어하는 자기 집 쪽으로 놀러 가자고 제가 분위기 조성하고 그래서 겨우 바람쐬는거예요.
    외식은 .. 결혼 전에는 가고 싶었던 곳, 먹고 싶었던거 다 먹고 살다 이 남자 만나서 아주 기본만 하고 살고.
    제가 마음을 비운거지요.
    그래도 제 남편은 자기가 무척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으쓱으쓱해요.
    제가 너 정말 내 성에도 안찬다... 같은거 티 안내고, 말 안하거든요.
    잘한다 잘한다 해서 이만큼이나마 제 취향쪽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중이라서요.
    아이가 둘이나 있으니, 예쁜 아이들 이용?해서 남편분이 집에 있는거 어색하다는 뻘소리 입 밖으로 못내게 해보세요.
    전 아기 없을 때는 제가 미친듯 애교 살랑 부리고, 떠받들었다가
    아기 태어나고는 아기가 알아서 아빠 끌어당기고 있어요.
    남편분 축구하러 갈 때, 님 가족 전체가 피크닉 간다고 생각하고 맛있는 음식 사고 돗자리 가져가고, 아이들 좋아하는 놀잇감 (공 ? 비눗방울? )가져가서 옆에서 노세요.
    주로 학교에서 하지 않나요? 학교라면 운동장에서 재밌게 놀거 많잖아요.
    정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식구들 먼저 챙기면서 사는 인간으로 개조한다고 생각하고 안예뻐도 '예쁘다' 하면서 가르치세요.
    저희는 연애할 때 둘이 서로 좋아한다고 난리였데, 제가 좀 많~~~이 맞춰주다가 아기 낳고 힘의 균형이 제게 쏠렸어요.
    그래도 미운거 티 안내요.
    뭐 .. 가끔 티내기는 하는데, 그건 지잘못 때문이니까 예전과 다르게 바로바로 해결하려고 애쓰더라고요.
    내꺼다, 내게 잘해야 하는 남자다, 내 아이들 아빠다.. 하고 님 스스로 최면도 걸고,
    남편분이 바뀌길 바라는 모습을 지금 현재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사람 대하듯 해보세요.
    님남편도 대접 받는거 좋아해서 그 대접 더 잘 받으려고 아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바뀌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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