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삼십 넘어 가면서 제대로 된 책 한권
안읽었어요
20대 공부하던거에 질린이후로 책이나 도서관 이런것만 떠오르면
가슴이 답답해서요
최근에 애 육아서 빌리러 갔다가 빌려다 읽었는데 잠안자고 이틀만에 다 읽었어요
어찌나 재미있던지...
특히 이영희 교수 어머님네 집 머슴이 독립군자금 모금하러 이영희 교수 외할아버지집에 왔던
이야기도 재미있고
이승만이 하와이 한인 노동자들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고생고생하면서 노동해서 독립운동자금 모금해서 보내준
돈 중간에 꿀꺽해서 호화판 생활한 이야기도 인상깊고
이 책읽으면서 제가 살아보지 못한 일제시대, 해방이후, 한국전쟁에 대한 이해가 됬어요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