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런 좋으신 분이긴했지요.특히나 마을에서..
시아버지가 돌아가신후에 전 왜..장사하니 외로울꺼라 생각못했을까요?
그냥 시댁가서 몇번 자고 오면 되는데..대체왜...
강하셔서..갑자기 돌아가셔서..
느껴지지 않아요.
그냥 마음이 허한것이..
명절엔 친정 빨리가려고 난리였는데..
어머니 장날 장터 놀러갔던 길이..
촌인 시댁에 주말에 획..다니러갔던 길이.....그리워요.
시부모도...내겐 부모라는걸..돌아가시니..허전해요..저역시..
너무 아쉽고..삼우제날인데..내일이면 잊을껍니다.다시 생활해 나가야지요.
어머니 죄송해요.
남편이 사실 너무 못했습니다.어머니는 좋으신 분인걸 알았는데..
남편이..좋아진 몇해에도 이젠 잘해야지 하다가도...늘 짜증섞인 나날들에..남편에 대한 미움에..
그렇게 어머니껜 잘하지 못했습니다.
어머니 죄송하고 늘 그자리에 계실줄 알았어요.
어머니 ...무뚝뚝한 우리시어머니..보고 싶습니다.진정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