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내 남자상사의 수다,성적인 농담

오월마지막날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2-05-31 22:18:49

전업으로 있다 다시 일 시작한지 6개월정도 됐어요.  계약직으로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저빼고 사무실에

30후반 여자 2명 있어요.  그분들도 계약직이구요.  컴관련 일을 하고 있고,  전공했었고, 결혼전 경력이 있지만

전 나이 많은 초급이구, 다른분들에 비해 급여가 작아요.

팀장이라 불리는 그 상사는 정규직으로 프로젝트의 리더예요.  일은 안하고, 개인적인 전화,인터넷 사용 하며

직급으로, 정규직이란 우위에 있다는 권력을 행사하는 것 같아요.

말끝마다 욕은 기본이고 정말이지 오래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예요.

출근하면 인터넷하며 선정적인 기사내용을 화제 삼기도 하고 짱쯔이가 뭐 어쨌다는 둥. 가슴만 크지 별로라는 둥,

누가 누구를 성폭행 했다는 둥...  사무실에서 그런 얘기 아침부터 듣기 싫은데...

여자분들과 농담 따먹기. 농담내용도 불쾌해요.  여자분중 한명은 여자로 대해주지 말라고(남직원들과 담배도 피고,첨에 봐서 남자인가 할정도로.....) 그 상사가 농담하면 한술 더 뜨더군요.

애 둘 낳은 40의 저도 얼굴 찌푸려지는데 그 아가씨는 잘도 받아치더군요..  상대방 당황하라고 그러나

근데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친구관계인 또다른 아가씨는 그정도는 아닌데.. 오늘 보니 그 남자상사가

머리카락 만지는 것을 그냥 두더라구요. 쓰다듬는 게 아니라 단말머리를 손으로 쥐었다 놨다 그런거요.

어깨 주무르고.. 

제발 농담 좀 받아주지 말라고 하고 싶지만, 제 위치가 실력차이가 너무 나서 전 은따 비스무리 하구요.

두어달만 있으면 일이 끝날 것 같아. 또 지들이 좋아 그러는데 가만두자 싶구요. 그사람한테 잘보여서

안좋을건 없을거 같아 그런지 뒤에선 욕해도 앞에선 웃고 떠들고...

그런 모습이 비겁해 보여 그 여직원들이랑 개인적인 대화는 거의 안해요.

일은 재밌고, 하나두 안피곤한데 사람들이 힘드네요.

 

IP : 124.50.xxx.1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31 10:27 PM (218.238.xxx.68)

    그거 3천만원짜린데.....
    그 바닥이 좁아서 다른 데 이직 생각해서 크게 떠들지 못하는 거죠.

    저 일하던 법무법인 변호사들은 그런 건 빠삭해서
    대표변호사가 제 앞에서 다른 남자직원이랑
    여자 10대는 뭐, 20대는 뭐, 이런 농담을 하길래
    씩 웃으며 '보너스 3천만원이죠?'
    이랬더니 금방 표정 바뀌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상사라는 인간은 법적인 쪽 모르고, 자기가 뭘 잘못하는 줄도 몰라서
    후우......... 그냥 단기간이시면 꾹 참고 배울 것만 배우고 나오세요.
    나중에 진짜 임자 만나서 3천만원 털어줘야 정신을 차리죠.

  • 2. 듣기만 해도
    '12.6.1 1:23 AM (80.214.xxx.70)

    소름돋아요
    재수없는 인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915 육아서적중 칭찬에 관련된 일본저자(?.기억이가물가물)가 쓴 책... 육아 2012/06/01 691
112914 sk브로드밴드 iptv 실시간 화질이 선명한가요? 코코 2012/06/01 819
112913 저흰 쇼윈도부부 같아요 4 에혀 2012/06/01 6,117
112912 방통대 교육학과 나오면 어떤전망이 있나요 1 궁금 2012/06/01 9,518
112911 50대 가장의 재취업이 얼마나 가능할까요? 2 ... 2012/06/01 1,626
112910 손상된 잇몸은 다른재료로 붙일수없는지요 2 2012/06/01 3,316
112909 고등학생에게 구몬국어 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2 학습지 2012/06/01 8,122
112908 영화 예매하려는데 추천해주세요 4 영화추천 2012/06/01 845
112907 엑스레이 많이 찍는 치과.. 어떤가요? 2 ㅡㅡ 2012/06/01 1,104
112906 지금 동행에 나오는 가족 참 안됬네요.... 2 cass 2012/06/01 1,964
112905 와바 가보신분~ 1 금요일*_*.. 2012/06/01 569
112904 도쿄 매그니튜드 - 투니버스 상영중~ 2 애니 2012/06/01 862
112903 립스틱 알러지가 너무 심합니다. 12 립스틱 2012/06/01 4,587
112902 저도 밥값 나눠내는 이야기요.. 13 참자? 2012/06/01 3,608
112901 알려주세요 내용 진전이 많은데 2 유령 오늘 .. 2012/06/01 664
112900 유령 대박 !!! 2 목감기 2012/06/01 2,086
112899 치킨 바삭하게 튀기는 법 좀 알려주세요... 4 치킨 2012/05/31 7,152
112898 이영희 교수 자서전을 읽었어요 3 독서 2012/05/31 2,016
112897 정수기 어떤게 좋을까요? 정수기 2012/05/31 892
112896 아이패드 커버 색상 좀 골라주세요 7 아이패드 2012/05/31 1,483
112895 장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 것 같아요. 4 동네 장사 2012/05/31 2,586
112894 하얗게 뭉쳤어요.설탕처럼 3 꿀이 2012/05/31 1,081
112893 건대쪽 머리 커트 잘하는 미용실 도로시 2012/05/31 2,199
112892 침대매트를 3개 사야해요. 도움좀 주세요.. 1 코스트코 씰.. 2012/05/31 1,084
112891 이해찬 안타까워요 43 여러분? 2012/05/31 2,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