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내 남자상사의 수다,성적인 농담

오월마지막날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12-05-31 22:18:49

전업으로 있다 다시 일 시작한지 6개월정도 됐어요.  계약직으로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저빼고 사무실에

30후반 여자 2명 있어요.  그분들도 계약직이구요.  컴관련 일을 하고 있고,  전공했었고, 결혼전 경력이 있지만

전 나이 많은 초급이구, 다른분들에 비해 급여가 작아요.

팀장이라 불리는 그 상사는 정규직으로 프로젝트의 리더예요.  일은 안하고, 개인적인 전화,인터넷 사용 하며

직급으로, 정규직이란 우위에 있다는 권력을 행사하는 것 같아요.

말끝마다 욕은 기본이고 정말이지 오래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예요.

출근하면 인터넷하며 선정적인 기사내용을 화제 삼기도 하고 짱쯔이가 뭐 어쨌다는 둥. 가슴만 크지 별로라는 둥,

누가 누구를 성폭행 했다는 둥...  사무실에서 그런 얘기 아침부터 듣기 싫은데...

여자분들과 농담 따먹기. 농담내용도 불쾌해요.  여자분중 한명은 여자로 대해주지 말라고(남직원들과 담배도 피고,첨에 봐서 남자인가 할정도로.....) 그 상사가 농담하면 한술 더 뜨더군요.

애 둘 낳은 40의 저도 얼굴 찌푸려지는데 그 아가씨는 잘도 받아치더군요..  상대방 당황하라고 그러나

근데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친구관계인 또다른 아가씨는 그정도는 아닌데.. 오늘 보니 그 남자상사가

머리카락 만지는 것을 그냥 두더라구요. 쓰다듬는 게 아니라 단말머리를 손으로 쥐었다 놨다 그런거요.

어깨 주무르고.. 

제발 농담 좀 받아주지 말라고 하고 싶지만, 제 위치가 실력차이가 너무 나서 전 은따 비스무리 하구요.

두어달만 있으면 일이 끝날 것 같아. 또 지들이 좋아 그러는데 가만두자 싶구요. 그사람한테 잘보여서

안좋을건 없을거 같아 그런지 뒤에선 욕해도 앞에선 웃고 떠들고...

그런 모습이 비겁해 보여 그 여직원들이랑 개인적인 대화는 거의 안해요.

일은 재밌고, 하나두 안피곤한데 사람들이 힘드네요.

 

IP : 124.50.xxx.1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31 10:27 PM (218.238.xxx.68)

    그거 3천만원짜린데.....
    그 바닥이 좁아서 다른 데 이직 생각해서 크게 떠들지 못하는 거죠.

    저 일하던 법무법인 변호사들은 그런 건 빠삭해서
    대표변호사가 제 앞에서 다른 남자직원이랑
    여자 10대는 뭐, 20대는 뭐, 이런 농담을 하길래
    씩 웃으며 '보너스 3천만원이죠?'
    이랬더니 금방 표정 바뀌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상사라는 인간은 법적인 쪽 모르고, 자기가 뭘 잘못하는 줄도 몰라서
    후우......... 그냥 단기간이시면 꾹 참고 배울 것만 배우고 나오세요.
    나중에 진짜 임자 만나서 3천만원 털어줘야 정신을 차리죠.

  • 2. 듣기만 해도
    '12.6.1 1:23 AM (80.214.xxx.70)

    소름돋아요
    재수없는 인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354 성노리개가 된 올림픽 영웅,,,, 5 별달별 2012/06/26 4,628
121353 임신이 왜 이렇게 힘이 들까요? 8 힘들다 2012/06/26 2,354
121352 얼마전 우체국 선박택배 분실한 사람이에요 3 우체국 택배.. 2012/06/26 7,172
121351 정치라는 것이 자본의 하수인 같아요 14 .. 2012/06/26 1,171
121350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재수없게 느껴지나요? 15 ... 2012/06/26 4,856
121349 저희 올케가 불쌍해요 3 시누이 2012/06/26 2,841
121348 수학 과외 관련인데요. 수학 흐름을 알게 해 주는 교수법이 있.. 5 이게 뻘 소.. 2012/06/26 2,146
121347 외국분 모시고 여수엑스포 가려고 하는데요 17 엑스포 2012/06/26 1,512
121346 실손보험같은거 미납되두 보장가능한가요?(실효말구) 3 .... 2012/06/26 1,064
121345 (동영상) 노무현 마지막 육성 공개…"나.. 3 호박덩쿨 2012/06/26 981
121344 中 수영장서 ‘성병’ 전염 심각 3 샬랄라 2012/06/26 3,074
121343 먹거리x파일에나온 팥빙수 넘 먹고 싶어요( 국산팥으로 한대요).. 10 ... 2012/06/26 3,175
121342 목디스크 4 동그라미 2012/06/26 1,337
121341 비켜 다비켜~ 2 잠옴 2012/06/26 810
121340 인천공항 매각 하는 이유 들어보니까 4 ... 2012/06/26 3,326
121339 알려주세요 2 색상매치 2012/06/26 727
121338 14.37.xxx.34 1 ㅋㅋ 2012/06/26 838
121337 인천공항 매각 강행 한다는데 7 어머 2012/06/26 1,531
121336 4학년 문제인데 넘 급해서 손님많은 이곳에 글을 다시 씁니다.... 3 미래알 2012/06/26 1,093
121335 생활고에 시달리는 연예인... 14 별달별 2012/06/26 15,509
121334 결국 인천공항을 팔아먹겠다는건가요? 6 나무 2012/06/26 1,513
121333 배에 있는 셀룰라이트 없어지긴 하나요? ... 2012/06/26 3,791
121332 신나는 최신 여름 노래(kpop이나 팝송) 좀 알려주세요. 3 여름 2012/06/26 1,467
121331 눈물콧물나는 영화 소개해주세요 5 영화한편 2012/06/26 1,100
121330 울 할머니가 알려준 생활철칙, 1 별달별 2012/06/26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