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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업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요.

무도보고싶어 조회수 : 1,212
작성일 : 2012-05-31 22:07:19

오늘 보니 런던올림픽 중계를 김성주를 비롯한 외부 퇴직아나운서를 좀 쓰나보군요.

 

제가 잘 몰라서 궁금해서 질문드려요.

노조는 파업을 하지 않고 김재철 사장에 대한 비리를 폭로할 수는 없었나요?

그냥 프로그램들을 만들면서 자신의 위치에서 할 일은 하면서

김재철 사장의 비리에 대해서 폭로하면서 퇴진하라고 할 수는 없는건지가 궁금해요.

 

파업을 하지 않고 여러가지 지금까지 나온 비리들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노조에서 성명서내면서 활동하고 그럴 수는 없었던건지,

몇달째 파업에도 꿈쩍도 않는 저 쓰레기 재처리장을 보고 있자니

너는 떠들어라, 나는 신경도 안 쓴다. 돈줄은 내가 쥐고있다, 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있는 권력자들.

어떻게 해야 노조가 승리할 수 있는지 너무너무 분이 나요.

왜 이렇게 당해야만 하는지,

돈을 가진 놈들은 그 어떤 비리에도 처벌받지 않고 지내고

수많은 노조원분들은 임금도 없이 몇달을 저리 지내야 하는건지.

 

파업없이 경영진의 비리를 폭로하면서 투쟁할 수는 없었던건가요??

 

 

 

IP : 125.187.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엇이
    '12.5.31 10:25 PM (112.149.xxx.89)

    무엇이 먼저냐의 문제인데요...
    노조측에서는 사장 비리를 폭로할 생각까지는 없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mbc출신으로 자신들의 선배이니 불명예 퇴직할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던 듯 하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갈 생각없이 버티고 노조탄압까지 들어가니
    그에 대한 대응카드로 비리를 하나씩 까발리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파업없이 경영진의 비리를 폭로하며 투쟁했다라...
    글쎄요... 경영진의 비리 폭로 자체가 결국 파업으로 연결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누군가 경영진의 비리를 폭로하면 그 사람이 잘릴테고 그 사람을 지켜주기 위해서라도 다들 파업에 나섰겠죠.

  • 2. 무엇이
    '12.5.31 10:25 PM (112.149.xxx.89)

    http://cafe.daum.net/saveourmbc/KSdY/55
    한번 읽어보세요.

  • 3. 2년동안 노력했지만 안됐죠. 그래서 파업..
    '12.5.31 11:16 PM (119.149.xxx.75)

    저도 지인이 있어 듣긴 했지만,

    1. 비상식적 인사이동과 징계 남발

    사내 게시판에 사장과 경영진 비판하는 글 올렸다고 정직먹이고,
    사장실앞에서 피켓들고 아침에 한 시간 서 있었다고 몇개월 감봉
    2010? 인가 파업주동자들 다 이상한 부서로 좌천되고, 그때도 해고자가 있었죠.
    하여간 비상식적인 징계남발,

    2. 노사 협약 백지화

    원래 사규? (하여간 조합과 사측간의 협약 사항중에) 보도국장이랑 몇 간부는 협의해서 정하는 등
    그런 규정들을 깡그리 무시하면서 무대뽀 인사남발,
    그렇게 내리꽂아준 간부들은 갑작스런 프로그램 폐지나 진행자 교체해버리고.. 윤도현, 김미화 하차같은
    이해할수 없다고 담당피디가 간부 면담요청하면 만나주지도 않고 내빼기 등등

    3. 보도지침 등 공정보도에 반하는 여러 강압들?

    그외 제가 다 모르는 여러 문제로 2년 내내 피켓시위며 내부에서 굉장히 반발이 컸는데
    계속 강압적인 징계와 회피식의 태도..
    뭐 이런게 폭발한 걸로 알고 있네요.

  • 4. 파업이 좋아서 할까요?
    '12.5.31 11:26 PM (119.149.xxx.75)

    하다하다 그 방법밖에 없으니 그러겠죠.
    노동자가 사측을 압박할 마지막 수단 아닌가요?
    (근데, 이 사측이란 것도 오너도 아닌 몇년짜리 임기 사장이 저리 깽판을 쳐놓으니 어이가 없지만)

    월급도 못받지, 자기 프로그램 경쟁사 방송사에 밀려 엉망되는 거 보면 속쓰리지,
    사무실 앉아서 펜대 굴리다
    길바닥에 앉아 구호 외치고, 길거리 나가서 전단지 돌리고..
    그거 좋아서 하는 사람 누가 있겠어요?
    상황이 그만큼 처절하고 좋지 않아서겠죠. 극단적인 방법아니면 통하지 않을만큼.

    이 정도 하는데도 여지껏 버티고 있는데
    그 안에서 뭘 했든 재처리가 눈이나 껌쩍 했을지.

    부모 가족 만나는 사람마다 대체 언제 끝나냐? 왜 하는지도 모르면서 물어대지.
    그래도 견딜수 없는 그 무엇때문에 하는 거 아니겠어요.
    어렵게 들어갔고 오랫동안 일했던 회사, 예전처럼 즐겁게 자랑스럽게 다니고 싶어서...
    다시 그런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서.

  • 5. 원글
    '12.5.31 11:42 PM (125.187.xxx.174)

    네, 말씀들 감사합니다.
    파업을 지지하고 꼭 승리하라고 빌고 또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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