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부부관계

토네이도 조회수 : 15,712
작성일 : 2012-05-31 21:41:55

제생각에는 저희 부부는 섹스리스입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이 상황이 저는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결혼 13년이 넘어가지만 아이출산후부터 쳐서 부부관계가

열손가락 안쪽입니다

혹시 발기 부전이나 남성쪽으로 안좋은 건 아닐까해서

하자고 말을 할때까지 기다려보니 절대로 말을 꺼내질 않아서

그나마 하게 된것도 제가 자존심 다버리고 애원을 해서 했었습니다

얼마전에는 참고 참던 이 문제를 끄집어 냈습니다

남편은 자신은 피곤한데 왜 자꾸 그러냐고

하고 싶을때하지 않겠냐  자기는 정상이라고 하는데

저는 10년내내 피곤하다는 말은 핑계고 아내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 피곤한 사람이 주말에 저와 아이가 외출한 사이에는

자기 혼자서 야동을 틀어놓고 해결한 흔적들을 보게 됩니다

지난3년동안은 부부 관계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핑계는 다양합니다  아이가 있다  (아이가 있는 다른 부부들은

아무도 안하나요) 술을 마셨다   늦게 출근하는 날은

출근할때 피곤하다  퇴근해서는 퇴근해서 피곤하다

그러면서 일주일에 4번정도는 술자리에 가끔

여자가 있는 술집에도 가는 모양입니다

이런것이 쌓이니 저에 대한 자괴심마저 듭니다

우선 그렇게 정상이라는 생각이 들면

의무라고 생각하고 한달에 1~2번 무조건 하는데

그걸 이행을 못하면 다른식으로라도 보상해달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이렇게 대하는 거에 대해서 하나도

미안해하질 않습니다

저는 당연히 부부면 나누어야하는 몸으로 하는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꼭 관계를 나누지 않아도

포옹을 하거나 키스나 따뜻한 대화라도 있으면

이렇게 언성을 높이며 싸우지 않았을텐데

제가 너무 밝히는 건가요? 

보통 평범한 부부는 한달에 몇번정도 하시나요?

이제 평범하다라는 것의 기준도 모르겠습니다

IP : 111.216.xxx.3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1 9:56 PM (59.19.xxx.144)

    전 제가 님 남편입장이고 님이 저희 남편입장인데,,,물론 전 건강이 안좋아서 남편한테 정말 못할 죄를 짖고

    사는데,,전 차라리 남편이 저모르게 어디가서 나름대로 해결하고왓음 싶어요

    제가 못해주니까요

  • 2. n.n
    '12.5.31 9:57 PM (59.20.xxx.142)

    남편분 왜 그러실까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위로의 말도 해결방안도 없지만, 원글님 속상한맘은 전해지네요.ㅡ.ㅡ

  • 3. ..
    '12.5.31 10:00 PM (221.151.xxx.83)

    남편분에게 성적 욕구가 없지는 않은데
    그걸 부인이 아닌 다른 엄한 곳에서 충족하고 계시네요.
    진솔한 내면의 대화 시간을 가져보세요.
    둘다 욕구가 없어서 안한다면 모를까
    원글님 부부는 두분다 성적 욕구가 있으니
    노력하면 좋은 관계를 회복하실 거예요.

  • 4.
    '12.5.31 10:07 PM (223.33.xxx.254)

    보통의 부부는 적어도 한달에 몇번은 하지 않을까요?

    근데 섹스리스로 산지 꽤 오래되셨는데 관계개선에 대한 노력이 너무 늦은건 아닌가 싶어요. 남편 입장에선 이제 와서 왜 그러나?는 반응이 나올수도 있어요.

    남편이 자위도하고 딴 데서도 푸는걸 보면 욕구가 없어선 아니고, 부부가 둘다 욕구의 측면에선 정상인거 같은데...

    왜 아내에게 다가오지 않는지 그 이유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해보심이 어떨까요? 뭐 짚히는 부분은 없으신가요? 좀 늦긴했지만...

  • 5. 토네이도
    '12.5.31 10:10 PM (111.216.xxx.39)

    저위에 있는 내용이 그동안 참았던것을 진지하게 이야기 나눈 내용입니다
    그런데 저는 조근조근 말을 하는데 남편은 일관적으로
    자신이 피곤한데 너가 이해해야하지 않냐라는데
    그게 기간이 정해진것도 아니고 객관적인것도 아니고
    합의가 된것도 아니고 자신이 땡기면 하다인데 너무 이기적인것 같은
    생각에 속이 상합니다

  • 6.
    '12.5.31 10:15 PM (223.33.xxx.254)

    남편은 진실을 회피하고 있어요...

    피곤하다는게 이유가 아니죠 왜냐면 혼자 해결도 하고 딴 여자 나오는데도 가잖아요?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텐데 지금 관계개선이 싫고 지금 상태로 살고 싶어서 대화를 회피하고 있는 거잖아요.

    훨씬 더 강력한 태도로 대화를 해야하지않나 싶어요. 아님 부부상담이라도 받으시던지...

  • 7. 토네이도
    '12.5.31 10:18 PM (111.216.xxx.39)

    남편은 아직도 자신이 섹스리스라는걸 인정하지도
    문제가 심각하다는 인식조차도 없습니다
    저는 몇번의 언질을 주었지만 그전에는 이런말을 꺼내는 걸
    남편이 절 변태스럽게 취급했었습니다

  • 8. ..
    '12.5.31 10:18 PM (49.50.xxx.237)

    남편분은 남편으로서의 본분을 다하지 않네요.
    직무유기 맞아요.
    결혼은 왜 했을까요.
    돈도 중요하고 자식도 중요하지만
    밤일도 그에 못지않은 아마 부부간에는 가장 중요한거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안돼서 노력이라도 하면 밉지나 않지
    딴방법으로 푸는 남편 더 얄밉고 화나겠어요.

    13년내내 피곤한가보네요.
    님, 절대 밝히는거 아니구요. 또 밝히면 어때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야동을 차라리 같이 보자고 해보시는건.ㅠㅠ
    도움도 못드리고 위로만 드립니다ㅜㅜ

  • 9.
    '12.5.31 10:22 PM (223.33.xxx.254)

    자기는 성적으로 즐겁게 살고 있으며 불만이 없으니 그런가봐요. 공감능력이 제로이자, 못되먹고 이기적인 남편이네요..

    이혼불사로 한번 강하게 싸우셔야 할 거 같아요...

    근데 이제 와서 되돌리기엔 너무 늦은감이 있네요..
    섹스리스 초반에 잡으셨어야 됐을텐데.

  • 10. 평범
    '12.5.31 10:32 PM (58.163.xxx.184)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합니다. 남편분이 다른 데 가서 젊은 애들이랑 하고 오니까 집에선
    하기 싫고 눈치챌 까봐 그러는 거 같네요. 다른 파트너와 관계가 많을 수록 알게 모르게 남자들 기교?가 는다 하네요. 평소 절대 않는 자세를 한다거나..

  • 11. ..
    '12.5.31 11:02 PM (121.162.xxx.228)

    경험자입니다
    남편분 이미 오래전부터 야동에 길들여 졌구요
    아내와의 정상적인 부부관계에서 만족을 얻기 힘듭니다
    이미 흥미를 잃은 거지요
    야동도 중독이 되면 점점 자극적인 걸 탐닉하게 되고
    정상적인 관계는 기피하게 되거든요
    저희 부부도 10년 이상 그리 살아봐서 압니다
    이혼위기 여러 차례 있었구요
    다행히 남편이 종교를 갖게 되고
    그런 자신의 습성이 얼마나 악한 건지 깨닫게 되면서
    변하게 되어 지금은 금슬좋은 부부가 되었지만..그 시절의 상처가 아직 떠 오르면
    남편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도 생깁니다.
    여자로써 자존감 많이 무너지고 혼자 눈물 흘리며 잠든 적도 많았거든요
    그 문제 본인 의지로 극복하기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세요
    이혼을 불사하구요 미온적으로 대응하면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워낙 영혼 깊숙히 음란한 것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 12. ...
    '12.5.31 11:49 PM (115.64.xxx.230)

    좋은 다큐가 있어 추천드려요. 글쓰신것과 비슷한 상황의 부부가 이문제를 해결해나가는게 나왔더라구요
    유튜브에서 ebs다큐 남자 한번 검색해서 2편 남편과 함께 한번 봐보세요~

  • 13. ...
    '12.6.1 3:47 AM (222.236.xxx.168)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이 야동을 좋아해서 부부관계가 없어요. 다행히 저는 지금 애기가 어려서 별로 생각이 없어서 그냥 있는데 이대로 계속 가면 안되겠지 걱정만 하고 있어요. 저도 답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 14. 남자를 모르는듯...
    '12.6.1 10:55 AM (61.79.xxx.213)

    위에 댓글 다시는분들 대부분이 자기만 생각 하네요
    남자를 이해를 안해 줄려고 하는것 같아요
    관계맺는것 사실 육체적으로 많이 피곤해요
    그러면서 관계는 하고 싶고
    밑에는 썩은 오징어냄새나고
    손가락하나 까닥안하고 애무는 받고싶고
    체위바꿀려고 하면 변태취급하고
    항상 잠이 부족하고 피곤한데
    남자가 다할려고 하니 귀찮고 피곤하고 한겁니다
    동영상보면서 자위하면 쉽게 성욕 풀수 있는데
    재미도 없이 봉사만 하려니 당연 귀찮아 하죠
    세상에 변태라는 기준이 뭔가요?
    똑같은 시간,체위,소리,행동 남자들 지겨워 할걸요

  • 15. 조용히..
    '12.6.1 3:04 PM (59.25.xxx.110)

    야놀자라는 사이트를 추천합니다.
    성생활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 16. ...
    '12.6.1 3:13 PM (121.162.xxx.228)

    61...님
    너무 아내분들을 부정적으로 몰아가시네요
    아내가 불결하고 지나치게 수동적이라 야동보며 해소한다구요?
    아닙니다 이미 결혼전부터 야동에 길들여져서
    왜곡된 성의식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 17. 문제는
    '12.6.1 3:18 PM (220.88.xxx.148)

    61.. 당신이 이 부부를 본 것도 아니면서 뭘 그리 단정짓듯이 말하시나요?

  • 18. 61...
    '12.6.1 6:18 PM (175.120.xxx.169)

    그래두 남자가 욕구가 차면 하는게 남자거등요,,,
    그런 욕구 다른데서 채우니 마눌에게 피곤하다는 말 13년을 앵무새처럼 하는거죠,,,
    부부의 의무중에 성적 의무도 있다는데,,이건뭐,,,
    환장해서 요구하는것두 아니고 보통의 부부라면 걍 나오는 한달간의 횟수도 있는데 말되 안되는 경우라는거죠,,
    이건 이혼사유됨,,,

  • 19. 한마디
    '12.6.1 8:28 PM (116.127.xxx.173)

    속궁합이 안맞는거죠~전 한달이상 안해도 말짱하거든요~애들있는데도 치근덕거려 왕짜증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871 멀리 계시는 시어머니께 먹거리 보내드리고 싶어요. 7 .. 2012/06/01 1,980
113870 [중앙] 4대강 사업 입찰은 담합 … 12개 건설사 과징금 16.. 1 세우실 2012/06/01 466
113869 이경우 월세를 내야하는게 맞나요? 6 월세녀 2012/06/01 1,114
113868 '유령' 뭐 이래요?(스포 포함) 9 엥? 2012/06/01 2,991
113867 온가족이 먹을수 있는 비타민 뭐가 좋은가요? 1 추천 2012/06/01 1,108
113866 애가 사교적이면 엄마가비사교적이어도 괜찮을까요? 4 gfuik 2012/06/01 1,139
113865 오징어 염색이 색이 안빠지나요? 2 .. 2012/06/01 1,063
113864 제 개인정보 불법사용이 확인이 되었어요... 4 처리방법문의.. 2012/06/01 1,527
113863 동대문 물건떼다 장사하는거요 4 dd 2012/06/01 2,919
113862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준다는 브라....??? 10 네추럴*브라.. 2012/06/01 4,907
113861 스님의 주례사.. 읽어보신 분들.. 어떻던가요? 7 2012/06/01 1,639
113860 여수엑스포입장권 미리 구매해야되나요 2 입장권 2012/06/01 1,106
113859 내일 30개월,10개월 애들 데리고 과천대공원 가는데 도움말씀좀.. 15 얏호~ 2012/06/01 1,392
113858 매실병 10리터? 12리터? 4 ^0^ 2012/06/01 2,465
113857 던킨쿨라타 반값에 샀네요.. 워터라인 2012/06/01 770
113856 점빼는시술 질문이요 3 ㅠㅠ 2012/06/01 1,461
113855 전세값 3 ... 2012/06/01 1,038
113854 운전 연수 어떻게 받는 게 좋을까요? 3 장롱그린면허.. 2012/06/01 1,189
113853 지금 뭐 드시고 싶으세요? 7 배고파요 2012/06/01 1,587
113852 한때...남자 가사도우미붐이 있지않았나요? 1 F녀 2012/06/01 1,278
113851 필리핀 도우미 초2, 6살 아이한테 무리일까요? 2 고민 2012/06/01 1,243
113850 시어머니 빚 쓴 사람의 글 4 비현실적 2012/06/01 2,554
113849 애들 구명조끼 가져 가는게 좋을까요? 2 씨랄라 워터.. 2012/06/01 613
113848 초 1.. 글씨 예쁘게 쓰는 연습책과 수학 문제집 추천 좀 해주.. 1 해피베로니카.. 2012/06/01 758
113847 발걸레질 요령^^ 9 happyh.. 2012/06/01 3,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