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생각에는 저희 부부는 섹스리스입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이 상황이 저는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결혼 13년이 넘어가지만 아이출산후부터 쳐서 부부관계가
열손가락 안쪽입니다
혹시 발기 부전이나 남성쪽으로 안좋은 건 아닐까해서
하자고 말을 할때까지 기다려보니 절대로 말을 꺼내질 않아서
그나마 하게 된것도 제가 자존심 다버리고 애원을 해서 했었습니다
얼마전에는 참고 참던 이 문제를 끄집어 냈습니다
남편은 자신은 피곤한데 왜 자꾸 그러냐고
하고 싶을때하지 않겠냐 자기는 정상이라고 하는데
저는 10년내내 피곤하다는 말은 핑계고 아내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 피곤한 사람이 주말에 저와 아이가 외출한 사이에는
자기 혼자서 야동을 틀어놓고 해결한 흔적들을 보게 됩니다
지난3년동안은 부부 관계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핑계는 다양합니다 아이가 있다 (아이가 있는 다른 부부들은
아무도 안하나요) 술을 마셨다 늦게 출근하는 날은
출근할때 피곤하다 퇴근해서는 퇴근해서 피곤하다
그러면서 일주일에 4번정도는 술자리에 가끔
여자가 있는 술집에도 가는 모양입니다
이런것이 쌓이니 저에 대한 자괴심마저 듭니다
우선 그렇게 정상이라는 생각이 들면
의무라고 생각하고 한달에 1~2번 무조건 하는데
그걸 이행을 못하면 다른식으로라도 보상해달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이렇게 대하는 거에 대해서 하나도
미안해하질 않습니다
저는 당연히 부부면 나누어야하는 몸으로 하는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꼭 관계를 나누지 않아도
포옹을 하거나 키스나 따뜻한 대화라도 있으면
이렇게 언성을 높이며 싸우지 않았을텐데
제가 너무 밝히는 건가요?
보통 평범한 부부는 한달에 몇번정도 하시나요?
이제 평범하다라는 것의 기준도 모르겠습니다